여월p
2022-03-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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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신규 커뮤교류 대사 모모코 : 레이카 씨, 아까부터 여기저기 들여다보면서 뭐하는 거야? 뭐 찾아? 줄리아 : 화분 안까지 찾아보다니... 혹시 벌레라도 있냐? 야, 좀 참아주라. 레이카 : 아니, 프로듀서님 찾아♪ 꿈속에서 요마~안큼이나 조그매지셨거든. 레이카 : 프로듀서님, 계세요~? 여보세요~ 계시면 나와 주세요~♪ 줄리아 : 꿈이면 있을 리가 있겠어? 참나... 그래도 찾는 게 벌레가 아니라서 다행이네. 프롤로그 (문 열리고 미라이, 카오리, 프로듀서 들어옴) 미라이 : 안녕하세요~! 카오리 :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 안녕! 셋 다 벌써 모여 있었네. 모모코 : 아, 오빠. 미라이 씨랑 카오리 씨랑 스케줄이었어? 프로듀서 : 아니, 저쪽에서 우연히 만나서 같이 온 거야. ...응? 프로듀서 : 레이카, 왜 그래? 어째 좀 들떠 보이는데. 레이카 : 후후, 잘못 보신 거예요. 그것보다 공연 미팅 시작하시죠♪ 프로듀서 : 그래? 그럼 시작하지 뭐... 여기 있는 5명이 다음 정기공연 멤버야. 프로듀서 : 레이카가 신곡을 선보여서 티켓 매상도 좋고 말야. 프로듀서 : 팬들의 기대보다 더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분발하자. 잘 부탁한다! 레이카 : 네, 기합 꾹꾹 채워넣고 아주아주 분발할게요♪ 레이카 : 근데 프로듀서님, 티켓은 준비해 오셨나요? 프로듀서 : 응, 받아 왔어. 1장이면 돼? 레이카 : 와~아, 고맙습니다♪ 레이카 :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큰일났네, 약속에 늦겠어. 레이카 : 용무가 있어서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또 봬요~♪ 흥흐흐흥~♪ 프로듀서 : 내일 보자, 수고했어! 레이카 : 네~에! 덜컥, ...쾅! 줄리아 : ...있잖아, 프로듀서. 레이 쟤, 요새 계속 이상하지 않아? 프로듀서 : 이상하다고? 줄리아 : 요즘 엄청나다니까. 원래부터 게으른 건 아니었지만... 레슨도 지독하게 열심이라니까. 줄리아 : 그러다가도 지금처럼 휙 하고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말야. 무슨 태풍도 아니고. 프로듀서 : 그 말이구나. 하긴 어쩐지 들떠 보이는 것 같긴 했는데... 프로듀서 : 센터니까 의욕 넘치는 거 아냐? 줄리아 : 그치만 센터로 선택받은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잖아? 카오리 : 그러게. 요즘 레이카, 어쩐지 즐거워 보이더라. 뭐라고 해야 하나, 마치... 미라이 : 혹시... 애인이라도 생겼나!? 전원 : 뭐어~! 모모코 : 아, 좀! 오빠까지 우리랑 같이 놀라지 마! 프로듀서 : 헉!? 미안, 나도 모르게...! 줄리아 : 애, 애인이라니 어디의 누구야!? 미라이 : 네? 그건 모르겠는데요... 그냥 그런 것 아닌가 해서요~ 카오리 : 그럼 요즘 레이카가 들뜨고 즐거워하는 건...? 모모코 : 그러고 보니, 오빠한테 다음 공연 초대 티켓까지 받았지. 모모코 : 애인한테 주러 간 거 아냐...? 프로듀서 : 아니, 설마 그럴 리가... 줄리아 : 그래도 애인이 보러 오니까 힘이 넘친다고 하면 말 되는데... 프로듀서 : ...... 줄리아 : 큭, 신경 쓰여서 연습할 상황이 아냐... 지금 가면 안 늦을 거야... 좋아, 레이를 쫓아가야지! 모모코 : 기다려, 모모코도 갈래! 미라이 : 나도나도! (줄리아, 모모코, 미라이 뛰어나감) 프로듀서 : 어?! 얘들아, 잠깐만...! 덜컥, ...쾅! 카오리 : ...가버렸네요. 그건 그렇고 레이카에게 애인... 프로듀서 : 아이돌에게도 프라이버시가 있어요. 그래서 가만히 놔둬야 되지만... 프로듀서 : 그저... 지금까지 그런 기색을 보인 적이 없었으니까 진짠지 아닌지... 프로듀서 : 혹시라도 나쁜 녀석한테 홀렸나...?! 카오리 : 프로듀서님. 이렇게 됐으니 일단은 저 세 명의 보호자인 셈 치고 쟤들을 쫓아가 보실래요? 카오리 : 레이카는 물론이고... 다른 아이들도 걱정되니까요. 프로듀서 : 그렇죠... 감사합니다, 카오리 씨. 애들을 쫓아가 봐요! 104화 「그건 별로 특별할 것도 없어」 프로듀서 : (뒤를 밟은 건 좀 내키지 않지만, 프로듀서로서 사태를 파악해야 하니까...) 프로듀서 : (레이카가 향한 방향으로 봐서... 약속장소는 공원 같네) 레이카 : 흥흐흐흥~♪ 후훗♪ 모모코 : 레이카 씨, 콧노래 하면서 폴짝거리네. 신난 것 같아. 카오리 : 저 모습은... 역시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걸까요? 모모코 : 신난 건 카오리 씨랑 오빠도 마찬가지 아냐? 줄리아 : 내 말이. '프라이버시가~'라면서 주의를 준 것 치고는 꽤나 열심이구만. 프로듀서 : 아니, 레이카가 걱정되는 건 진짜거든... 미라이 : 앗, 보세요! 레이카가 공원 입구 쪽으로 손을 흔들고 있어요. 상대는... 미라이 : 어? 초등학생 같아 보이는 애네요. 줄리아 : 설마, 쟤가 애인이야...? (레이카가 미라이와 모모코 사이로 슬그머니 들어옴) 레이카 : 애인? 누구 애인? 줄리아 : 당연히 레이의... 으악, 레이!? 프로듀서 : 레이카, 어느새... 레이카 : '말소리가 들리네~' 싶어서 돌아보니까 여러분 모습이 보여서요♪ 레이카 : 혹시 숨바꼭질 하세요? 좋겠다~ 좋겠어~ 저희도 껴주세요♪ 남자아이 : ...... 카오리 : 아니. 그, 숨바꼭질이 아니고... 그, 레이카. 저기 있는 애는? 레이카 : 얘는 바로 제 친구입니다! 켄지 군이에요♪ 프로듀서 : 친구? 레이카 : 네♪ 이 공원에서 만났어요. 산책하던 중에 저기 있는 그네에 얘가 앉아 있었어요. 레이카 : 저도 어릴 땐 자주 혼자서 놀곤 했거든요. 그래서 좀 신경 쓰여서 말을 걸어 봤어요. 레이카 : 그때부터 같이 놀게 됐답니다! 그치? 켄지 : 응...... 레이카 : 노래를 들어주고, 나뭇가지로 땅에 그림도 그리고. '보물 없을까~' 하면서 모험도 하고 그랬어요♪ 모모코 : 흐응. 그래서 오늘도 같이 놀기로 약속했구나. 켄지 : ...... 줄리아 : 왜 그래, 힘이 없네. ...맨날 이래? 레이카 : 으음. 그렇지는 않은데... (켄지를 보며)여기 계신 분들께 말해도 될까? 켄지 : 응, 뭐 괜찮아... 레이카 : 알았어. ...사실 켄지는 집안 사정 때문에 곧 해외로 이사를 간대요. 레이카 : 그래서 일본에서의 추억을 많이 만들려고, 저하고도 많이 놀아주고 있어요♪ 줄리아 : 그런 거였냐... 여러 가지로 납득이 되네. 줄리아 : 그럼 우리도 껴도 될까? 이왕이면 다 같이 추억을 만들자고. 미라이 : 와아, 좋아요♪ 얘, 켄지 군, 우리하고도 놀아 줄래? 켄지 : ...레이카 누나... 레이카 : 응. 켄지 군만 좋다면 나는 대환영이지♪ 켄지 : 알았어... 좋아. 레이카 : 와아~ 사람이 많아졌네요! 그럼 우리끼린 할 수 없는 놀이가 좋겠지? 레이카 : 술래잡기는 어때? 술래는 물론 프로듀서님으로♪ 프로듀서 : '물론'이라니 어째서? 레이카 : 아이돌 뒤쫓아 가는 걸 잘하실 것 같아서요♪ 열심히 해주세요, 술래듀서님♪ 모모코 : 좋아. 오빠가 상대라면 모모코도 진심으로 도망가야지♪ 미라이 : 좋아~ 저도 도망갈게요~! 프로듀서님, 열심히 해주세요! 프로듀서 : 할 수 없군... 좋아, 기합 넣고 쫓아갈게! 카오리 : 그렇지만 프로듀서님 혼자선... 저기, 저도 술래가 돼서 도와드릴까요? 줄리아 : 괜찮아, 카오리. 우리 아이돌들하곤 다르게 프로듀서는 만년 운동부족이거든? 줄리아 :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우리를 쫓아오라고. 그럼♪ (카오리, 줄리아, 미라이, 모모코 도망감) 다다닥... 레이카 : 100까지 다 세시면 쫓아와 주세요. 켄지 군, 우리도 빨리 도망가자♪ 켄지 : 응... 형, 힘내...! (레이카, 켄지도 도망감) 다다닥... 프로듀서 : 새끼거미 흩어지는 것처럼 순식간에 도망갔네. 안 세도 될 것 같은데... 1, 2, 3... (해질녘) 프로듀서 : (그후 다 같이 술래잡기, 땅따먹기, 깡통차기 등등 여러 가지 놀이를 했다) [※ 여기서의 땅따먹기는 '땅따먹기'라고 흔히 알려진 '사방치기'가 아니라 각자의 '집'을 그리고 돌이나 말로 자기 땅을 넓히고 남의 땅을 빼앗는 다른 놀이를 말함] 프로듀서 : (이렇게 뛰어다닌 것도 오랜만이네. 내일 근육통이 없으면 좋겠는데...) 켄지 : ...레이카 누나. 나 이제 슬슬 가야 돼... 레이카 : 그렇구나, 해질녘이네. 아아~ 시간을 조종할 수 있으면 좋겠다~ 레이카 : 그럼 즐거운 시간을 엄~청 늘려서 계속해서 놀 수 있을 텐데. 켄지 : 응... 레이카 : 아, 그래. 이걸 주려고 했지. ...자! 프로듀서 : 봉투...? 레이카 : 우리 공연 티켓! 다음 공연은 내가 센터야. 짝짝짝~♪ 레이카 : 여기 있는 분들하고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만들 거니까 켄지 군도 와주면 좋겠어♪ 켄지 : 응... 꼭 갈게! 켄지 : 고마워, 레이카 누나. 또 봐... 바이바이! 레이카 : 바이바이~! 집까지 조심해서 들어가~♪ 레이카 : ...얘들아, 오늘 정말 고마워♪ 켄지가 지금까지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 모모코 : 저게 기뻐하는 거야? 모모코는 안 그래 보이는데... 레이카 : 후후. 켄지 군은 정말 부끄럼쟁이거든♪ 그래도그래도 기뻐했다는 건 분명해. 레이카 : 놀 때 "신난다"면서 나한테 몇 번이고 웃어줬으니까. 레이카 : 그래도 더 많이 웃게 해주고 싶어~ 최고의 미소를 짓게 해주고 싶어~! 프로듀서 : 그래서 다음 공연에 초대한 거야? 레이카 : 네! 앗, 물론 쟤 혼자만이 아니라. 와주신 분들 모두를 웃게 만들... 레이카 : 그만큼 신나는 공연을 만들고 싶어요! 그치만 저 혼자서는 무리일지도 모르니까... 레이카 : 오늘처럼 다들 협력해줄래? 줄리아 : 새삼스럽게 무슨 싱거운 소리야? 우리는 한 배를 탄 사이잖아? 미라이 : 괜찮아! 레이카는 반드시 할 수 있어! 우리도 열심히 할 거고! 카오리 : 응, 맞아. 힘을 합쳐서 근사한 공연으로 만들자. 모모코 : 모모코도 대충할 생각 없어. 이번에도 늘 하던대로 할 뿐이야. 레이카 : 와아~ 다들 고마워♪ 레이카 : 감사의 와락~은 공연 뒤까지 간직하고 있을게요! 아직도 할 일이 산더미니까요♪ 레이카 : 좋았어~ 자율연습 아주아주 힘내야지~♪ 오~! 프로듀서 : 자율연습이라니... 지금부터? 그렇게 놀아놓고? 레이카 : 네! 저 지금 엄청 의욕 넘친다구요. 엣헴♪ 프로듀서 : 그렇군... 레이카의 체력이 무진장하다는 건 알았지만 공연을 앞두고 있어. 너무 열심히 하다 다치는 일은 없도록 해! 레이카 : 네에~! 그럼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레이카 뛰어감)타다닥... 카오리 : 레이카, 전속력으로 뛰어가버렸네. 그만큼 뛰어다니고도 전혀 숨차하지 않다니... 모모코 : ...그만큼 이번 공연에 진심이라는 걸까. 줄리아 : 그래. ......있잖아, 프로듀서. 레이는 좋은 녀석이네. 줄리아 : 뭔 생각을 하는지도, 뭔 짓을 저지르는지도 모르겠고. 항상 휘둘리기만 하지만... 줄리아 : '누군가를 웃게 해주고 싶다'는 쟤의 마음은 틀림없는 진심이야. 프로듀서 : 응... 맞아. ...다들 레이카의 서포트 잘 부탁할게. 미라이 : 네! 레이카랑 켄지 군에게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M/V 하늘에 손이 닿는 장소) 프로듀서 : (레이카의 센터 공연은 만석으로 끝났다) 프로듀서 : (그치지 않는 박수 소리로 환영을 받고, 레이카와 아이돌들은 다시 앵콜에 응하기 위해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레이카 : 회장에 계신 여러분~! 저희들 신곡 어땠어요~?! 관객 : 와아아아아아!!!! 레이카 : 와~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미소가 정말 눈부셔서 기뻐요♪ 레이카 : 『하늘에 손이 닿는 장소』, 정말 멋진 곡이죠? 저도 정말 좋아요! 레이카 : 산에서 "야호~!"라고 외칠 때처럼 제 노래도 멀리까지 닿게 하려는 생각으로 불렀어요. 레이카 : 오늘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관객 : 와아아아아아!!!! (잠시 후, 극장 로비) 레이카 : 어디 보자, 켄지 군이... 프로듀서 : 아, 있다. 야~ 레이카, 여기야! 레이카 : 앗, 프로듀서님! 켄지 군도! 켄지 : 레이카 누나... 레이카 : 공연 보러 와줘서 고마워! 라이브는 재밌었어? 켄지 : 응. 저기... 레이카 : 응? 켄지 : ...아냐, 아무것도. 초대해 줘서 고마워. 켄지 : ...그럼 갈게. 바이바이. 레이카 : 응? 아, 응! 바이바이~! 조심해서 들어가! 레이카 : ...... 줄리아 : 레이! ...어? 켄지 쟤, 벌써 가버렸구나. 레이카 : 응... 미라이 : 얼라리? 왜지. 오늘 스테이지 엄청나게 즐거웠던 것 같은데... 레이카 : 켄지 군... 더 많이 웃어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레이카 : 내가 뭔가 실패했을지도 모르겠네... 카오리 : 레이카... 모모코 : 모모코, 무대 옆에서 봤는데. 쟤 레이카 씨의 노래를 듣고 있을 때 엄청 웃고 있었어. 모모코 : 분명 그냥 말을 잘 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카오리 : 모모코... 프로듀서 : 그래. 그리고 어쩌면... 프로듀서 : 저 아이는 레이카와 헤어진다니까 갑자기 쓸쓸해졌을지도 몰라... 레이카 : 쓸쓸해졌다... 커뮤 후 갱신 블로그 에필로그 프로듀서 : 레이카, 아까는 메일 보내줘서 고마워. 켄지 군은 벌써 갔어? 레이카 : 네. 오늘 아침에 그 공원에서 작별인사하고 왔어요. 레이카 :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해주니 기뻐하더라구요.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레이카 : 전 걔의 쓸쓸한 심정을 덜어주지 못한 것 같아요. 레이카 : 쓸쓸하다는 마음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그게 유감스럽고 안타깝네요. 프로듀서 : ...하지 못하는 게 보통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보통이야. 레이카뿐만 아니라 다들 똑같이 생각해. 프로듀서 : 생각처럼 되지 않기 때문에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거겠지. 프로듀서 : 게다가 누군가의 미소를 위해 노력하는 레이카는 틀림없이 멋졌어. 레이카 :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 레이카 : "보통"이나, "멋지다"는 말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정말 기뻐요. 레이카 : 하지만 역시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니까... 다음에 만날 때는 최고의 미소를 짓게 해주고 싶어요. 프로듀서 : 레이카를 만난다면, 그것만으로도 미소를 지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레이카 : 정말요? 히히, 그러면 좋겠네요...♪ 레이카 : 그럼그럼 다음엔, 프로듀서님이 최고의 미소를 짓게 해드릴게요! 프로듀서 : 우왓!? 레이카, 허그는 금지라고! 레이카 : 어라라, 도망가버리셨네... 앗, 알겠어요! 술래잡기죠? 레이카 : 좋아~ 전력을 다해 붙잡아드릴게요♪ 거기 서라~♪ --------------------------------------- 송포유와 함께 돌아온 레이카의 솔로곡이네요 노래가 노래라 등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는데 의외였습니다 마침 곡 무대에도 "곰 출몰 주의" 표지판 소품 같은 게 있다보니... 1차 커뮤 때는 줄리아 말처럼 종잡을 수 없는 자유분방함이 잘 드러났는데 이번에는 어느 아이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흔치않게 고민하는 모습이 나왔네요 맨날 휘둘리긴 해도 역시 의리 넘치는 동료 줄리아와 영원의 꽃 커뮤 직후라 그런지 더 성숙해진 것 같은 모모코 선배와의 트리오는 비공식적으로는 은근히 잘 보이는데 공식 커뮤에서 이렇게 나오니까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애인' 발언으로 파란(?)을 불러일으킨 미래와 세일러복으로 만든 어른이 이미지를 만회(?)하려는 듯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신 카오리씨, 마지막으로 훈훈한 레이카까지 정말 좋은 커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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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월p 으어어어으어ㅓ어으어ㅓㅓㅓㅓ으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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