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nlab.itmedia.co.jp/nl/articles/1806/09/news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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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진짜배기 엔카]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일본콜롬비아의 카시와야 토모히로 프로듀서에게 물어보았다.



 4월에 일본콜럼비아에서 발매된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시리즈의 신작 CD. 세명의 아이돌의 악곡이 수록되어 있는 가운데, 무라카미 토모에(CV : 하나이 미하루)가 부르는 '여인의 길은 별의 길'은 스케일감이 있는 멜로디와 중후한 사운드에 더불어, *코부시 창법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본격적인 엔카입니다.

(*코부시 : 트로트의 꺾기와 비슷한 엔카의 창법.)



「여인의 길은 별의 길」 (C)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작곡가는 「天城越え」를 비롯해 수많은 엔카의 명곡을 탄생시킨 엔카계의 중진, 겐 테츠야씨. 

3월에 그 이름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프로듀서들 사이에서는 "정통 엔카의 작곡가다!"라며 화제가 되었죠. 

실제로 발매된 악곡도 기대 이상의 완성도에 만족스러운 반응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인의 길은 별의 길」(노래:무라카미 토모에)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사상 최초의 진짜배기 본격 엔카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음악 프로듀서를 맡는 일본 콜럼비아의 카시와야 토모히로씨 (콜롬비아 하우스 애니메이션 제작부 프로듀서)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전부터 엔카는 좋아했어요


(카시와야 프로듀서 사진)

── 우선 묻고 싶습니다, 카시와야씨는 엔카제작에 참여한 경험이 있나요?


카시와야 : 일본 콜럼비아의 신입사원은 우선 영업에 배속되어 몇 년간 영업소 근무를 경험 한 후, 제작 및 홍보 부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롬비아는 종합 레코드 제조업체이기에, 일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장르를 경험하게 됩니다. 제가 관련되었던 다양한 음악 중에 물론 엔카도 있었습니다.



── 전혀 생소한 장르는 아니었단 말씀이군요.


카시와야:네. 원래 폭넓게 음악을 듣고 있었어요. 엔카 중에선, 타가와 토시미씨나 호소카와 타카시씨의 노래를 자주 들었었죠. 그렇게 일을 하면서 엔카 중에도 "이 노래는 좋다"라고 생각하는 곡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 좋아하는 노래 속에 겐 테츠야 선생님의 곡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오사카 영업소에 있었을 때, 오사카를 무대로 한 NHK 연속 TV 소설 「ふたりっ子」가 인기를 끌었고 (1996년), 극중에서 카와이 미치코씨가 연기한 엔카가수 오로라 테루코가 부른 '夫婦みち“가 콜롬비아에서 CD화되어 대히트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것도 겐 선생님의 곡이였어요.


 그런 경험도 있었기에, 이번에 엔카을 만들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겐 선생님이었습니다. 네임밸류면도 물론 있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제 자신이 겐 선생님이 쓰는 곡을 좋아한다는 것이었죠.



── 게임의 음악, 게다가 신인성우가 부를 노래를 엔카의 인기작가인 겐씨에게 의뢰하는 것에 대해 주저함은 없었나요?


카시와야:만약 거절하면 그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엔카부서 스태프의 협조를 받아가며 겐 선생님 측에 기획을 가지고 가서 검토를 부탁했는데, 나중에 무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안심했습니다. 전혀 생소한 장르이므로 깜짝 놀라셨다고 생각합니다만, 겐 선생님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흥미를 가져주신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음악과는 전혀 다른 엔카의 제작 단계


 겐 테츠야씨가 만든 [여인의 길은 별의 길]을 노래 하는 것은 무라카미 토모에의 목소리를 맡고있는 20세의 신인 성우 하나이 미하루씨. 홋카이도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민요를 배웠으며, 프로필에는 각지의 민요 대회에서 우승 · 상위 입상한 기록이 즐비합니다. 그 가창력 &표현력은 민요로부터 길러진 것입니다. 일선에서 활약하는 엔카가수 중에는 민요를 배웠었던 사람도 많지만, 성우도 그런 경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겐 테츠야 사진)


겐 테츠야 프로필

1947년9월25일생、치바현 초시시 출신. 1965년 田村進二라는 이름으로 「好き好き君が好き」로 가수 데뷔. 1968년 겐 테츠야로 개명. 1976 년 「おゆき」(内藤国雄)로 작곡가 데뷔. 1986년부터 작곡활동에 전념. 지금까지 썼던 곡은 2500곡 이상. 2017년부터 일본 작곡가 협회 회장을 맡고있다. 

대표곡은 「天城越え」(石川さゆり)、「ふたり酒」「二輪草」(川中美幸),「夫婦みち」(オーロラ輝子),「北の旅人」(石原裕次郎),「釧路湿原」(水森かおり)등.



── 겐 테츠야씨가 아니라도, 예를 들면 *팝스 작곡가에게 "엔카같은 노래"를 의뢰하는 선택도 있었을 것 같은데

(* 일반적인 대중음악)


카시와야:그렇죠. 지금까지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에 제공해 오신 작곡가 분들은 여러 타입의 곡들을 만들어 내는 재주좋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확실히 엔카처럼 만들 수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래의 엔카의 방식으로 곡을 만들려고 하면 전혀 달라지거든요.


 우리가 평소 만들고 있는 곡의 경우, 작곡가가 직접 때려 넣어서(DTM) 제작한 완성형에 가까운 데모 음원이 넘어옵니다. 거기에 가이드 보컬이 노래를 부르고 가창 자료로서 성우에게 전달하죠. 그러면 성우는 악보 등을 참고해서 연습을 해오고, 실제 녹음에서 노래에 담을 연기를 감독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 보통은 그런 순서로 진행되죠.


 반면, 엔카에서는 그런 완성형에 가까운 데모가 만들어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엔카는 가수와 작곡가가 탄탄히 쌓아가며 만드는 것이죠. 작곡가와 가수가 "이 부분은 역시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하면서 상의해 멜로디를 바꾸거나, 가사의 울림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가사를 바꾸거나 그렇게 만들어 나갑니다. 오케스트라(노래 ​​이외의 반주 부분)도 여러 뮤지션들이 일제히 스튜디오에서 연주하고 녹음합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세계에선 좀처럼 없는 일이죠.

 

 늘 부탁하던 작곡가에게 맡기는 것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들지도 모르지만, 무라카미 토모에와 프로듀서 여러분을 위해 엔카를 만든다면 본래 엔카를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 어느 정도 엔카를 부를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엔카 제작 방식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무라카미 토모에 역의 성우 오디션 단계에서 '엔카가 가능한 사람 "을 찾고 있던 건가요?


카시와야:아니요、“노래 잘하는 사람이면 기쁘겠는데”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무라카미 토모에의 오디션에서는 「命燃やして恋せよ乙女」가 과제곡이었습니다.


 하나이 미하루씨는 노래를 아주 잘했어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세계를 지향하는 사람 중에서,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엔카나 민요라고 하는 사람이 가끔씩 있긴 하지만, 운 좋게 하나이 미하루라는 민요의 경험이 있는 사람과 만날 수 있었죠. 이 사람이라면 엔카의 전통 방식으로 도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겐 선생님에게 부탁했던 거죠.



(하나이 미하루 사진)



레코딩 이전에 가창레슨부터



── 엔카 가수의 경우 신곡이 만들어지면 가수가 작곡가에게 찾아가서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지도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이씨도 그런식으로 레슨을 받았나요?


카시와야:네. 하나이씨도 겐 선생님의 가창지도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노래를 불러보며 키의 높낮이나 말을 노래에 싣는 법, 창법과 목소리의 느낌 등을 확인한 후에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하고 조정해 나가는 작업입니다.


 그 자리에는 난고 타츠야 선생님과 타무라 타케야 선생님도 동석해 주셔서, 작사 · 작곡 · 편곡 세명의 선생님이 모두 보시는 앞에서 하나이씨의 레슨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나이씨가 실제로 부르는 이미지를 확인한 후에 곡을 만들었기에, 곡의 완성도가 더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 작곡가 선생님들이 모인 앞에서 노래하다니 경력을 쌓은 엔카가수조차 엄청 긴장 것 같은 상황이네요. (웃음)


카시와야:그렇네요. 저도 그 노래지도에 입회했지만 하나이씨는 당당하게 노래하고 있었어요. 역시 젊음이란 대단하다 생각했죠.


(레코딩 중의 사진, 좌측부터 편곡의 난고 나츠야씨, 작곡의 겐 테츠야씨, 하나이 미하루씨, 작사의 타무라 타케야씨)



── "여인의 길은 별의 길 '을 들으면 코부시, *비브라토, *우나리, 강약을 분별한 소리의 표현 등이 제대로여서, 첫 엔카의 레코딩에서 여기까지 불러낼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비브라토 : 목소리를 떨어서 내는 창법, *우나리 : 으르렁대며 신음하는 듯한 소리를 내는 엔카의 창법) 


카시와야:민요와 엔카의 창법은 엄밀히 말하면 다릅니다만,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어요. 사실 작품 제작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녀가 캐릭터의 느낌을 내면서 엔카를 부르면 어떤 느낌이 나는지 알고 싶어서 스튜디오에서 하나이씨에게 자신있는 엔카를 무라카미 토모에로서 불러달라고 해봤어요. 아주 멋진 느낌이었습니다. '아 이거라면 성공할 것 같아‘라고 생각했죠. "여인의 길은 별의 길'은 그녀가 민요에서 쌓아온 부분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반주는 물론이고 노래에서도 퀄리티 높은 작품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라카미 토모에 프로필

연령 : 13 세

생일 : 1 월 3 일

별자리 : 염소자리

신장 : 146 cm

체중 : 37 kg

쓰리 사이즈 : 74-53-76

혈액형 : A 형

취미 : 엔카, 장기

주로 쓰는 손 : 오른손

출신지 : 히로시마



‘제대로 된 엔카‘를 부르게 해주고 싶었다



── 엔카라고 해도, 이 곡의 경우 기존 엔카 팬들과는 다르게 젊은층이 듣는 것이니, 듣기 쉽도록 작풍을 바꾸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나요?


카시와야:겐 선생님 측에서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풍으로 만드는게 좋을까요?"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무라카미 토모에의 프로듀서라면 그런 곡은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부분은 의식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만들어 오셨던 것처럼 엔카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편곡도 "그러면 난고 타츠야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겠는데"라고 겐 선생님이 제안을 해주셨죠.


 젊은 사람에게도 널리 알려진 「天城越え」는 엔카지만 너무 엔카스럽지 않고、조금은 세련된 부분이 있어 듣기 쉬운 면이 있죠. 만약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로 너무 고풍스러운 엔카를 만들면、「헤~, 이런곡이구나」라며, 네타곡 취급당하고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복해서 들으며 좋아해주실 만한 곡을 만들려고 한다면 역시 「天城越え」 같은 요소가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역시 그런 곡을 많이 만드신 겐 선생님에게 의뢰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듀서 여러분은 "아가씨"(※ 무라카미 토모에의 애칭)가 정통 엔카를 부르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카시와야:그동안 '아이돌 마스터'시리즈의 음악은 음악의 장르로서는 상당히 폭넓게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돌에 메탈이 어울리는 경우 메탈곡을 만드는 식으로 말이죠. "아이돌에 어울리는 곡을 만드는"것이 가장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무라카미 토모에라는 아이돌은 엔카를 좋아하고, "노랠 부르려면 엔카여" 같은 말을 언제나 하고 있는 아이. 그렇기에 응원하는 프로듀서 여러분도 무라카미 토모에의 솔로 곡은 엔카밖에 없으며, "제대로 된 엔카”를 부르게 해주고 싶다고 강하게 바라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바람에 응한 엔카를 만들어 무라카미 토모에와 프로듀서 여러분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다른 애니메이션/게임 계의 콘텐츠와 비교해도, 팬 여러분이 특히 곡의 제작자에 강하게 주목하는 콘텐츠입니다. 작사는 누구인가, 작곡은 누구인가? 이전의 곡에서 마음에 든 작곡가가 다시 곡을 만들거나 하면, 많은 기대를 주시기도 하죠. 아이돌이므로 작품 내에서도 노래의 비중은 당연히 크지만, 프로듀서 여러분들도 심도 깊게 노래를 즐기고 있어요. 그렇게 제작진도 주목을 받기 때문에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식이 있습니다.


(카시와야 프로듀서 사진)



── 작사의 타무라 타케야씨는 겐 테츠야씨의 아들로 다양한 음악을 프로듀스를 하신 분이죠. 작사는 어떻게 의뢰하게 된 것인가요?


카시와야:타무라 선생님에게 작사를 부탁하는 것도 겐 선생님 측에서 제안 받았습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장르에 참여한 경험이 있기에 이쪽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고, 엔카에 대해서도 예전부터 계속 가까이서 봐왔던 분이기에 정말이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타무라 선생님도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이름 정도는 알고 계셨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아이돌의 솔로곡이니, 그 아이돌에 대한 세세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무라카미 토모에의 일러스트와 프로필 자료를 전달하고 "가사에 이런 키워드가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키워드를?


카시와야:‘길'이라는 단어입니다. 무라카미 토모에는 게임 내에서 "아이돌의 길이란....."이라는 문장에 의미를 부여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타무라 선생님도 의뢰를 받고 나서 스스로도 열심히 조사해주시고, 무라카미 토모에가 어떤 캐릭터인지 많이 이해하신 후에 작사했다고 합니다. 가사에는 ’아가씨다움‘이 멋지게 담겨 매우 좋은 느낌으로 완성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 “겐 테츠야”라고 아세요?



── 카시와야씨가 보실 때에, 프로듀서 분들의 반응은 어떤 것 같나요?


카시와야:프로듀서 여러분은 젊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겐 선생님의 이름을 보더라도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한대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프로듀서 여러분은 제작자에 몹시 주목합니다. "이 작곡가는 누구 일까?" "지금까지의 곡을 만들던 작곡가는 아닌데?"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인터넷을 찾아보면, 겐 선생님의 프로필이나 지금까지의 작품 목록이 바로 나오니까 "「天城越え」를 작곡한 사람이구나! 이건 진짜배기 엔카가 나올 것 같은데!" 라며 떠들썩했었죠. 저희들도 작가의 이름을 공개 한 시점에서 이런 반응이 나올거라고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어요



── 확실히, 콜롬비아의 웹 사이트에는 작곡가의 이름만 표기되어 있었는데도 프로듀서 여러분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져나가서 큰 화제가 되었었죠.


카시와야:기대 이상이었던 것은 "헤에~ 엔카계의 굉장한 사람이구나!"라고 자기 안에서만 완결시키지 않고, 부모님께 "겐 테츠야씨라고 알고 있어요?"라고 물어본 사람들이 많았다라는 거죠. 그렇게 제삼자에게 물어봐도 “알고있어“라고 되돌아 오니까, "아 진짜 대단한 사람이 곡을 썼구나"라고 재차 실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발매 된 CD를 구입하신 프로듀서 여러분이 노래를 부모님께 들려드리면, 게임 음악이라 생각하지 않고, "좋은 엔카네"라고 평범하게 말씀 하셨다는 일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제작자로서 그러한 반응은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애정을 가지고 아이돌을 응원 해 주었으면


(카시와야 프로듀서 사진)


── '아이돌 마스터'시리즈는 성우들이 대거 출연해 노래하는 라이브도 개최하고 있죠.


카시와야:네,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로 말하면 이미 10년 전부터 라이브가 이루어지고 있고,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대형 라이브의 경우만 해도 올해로 여섯 번째입니다. 2017년에는 전국 투어를 개최했고, 2018년에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의 3주년 이벤트를 비롯해 사이타마 메트라이프 돔, 아이치 나고야 돔에서의 라이브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하나이씨가 출연하게 되면 "여인의 길은 별의 길 '을 라이브로 부르는 기회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 모처럼 이렇게까지 본격적인 엔카를 만든 김에, 담당 프로듀서 여러분도 하나이씨가 NHK의 가요 프로그램 같은 곳에 나와서 노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진 않을까요? 연배가 있으신 엔카 팬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기도 하고 말이죠.


카시와야:그렇네요... 장르의 카테고리로는 게임음악에 포함됩니다만, 곡 자체는 엔카로 만들었기 때문에, 혹시나 좋은 제안을 받게 된다면 그러한 어프로치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신데렐라 걸즈 라이브 사진들)



── 그럼 마지막으로, 카시와야씨로부터 무라카미 토모에를 응원하는 프로듀서 여러분께 전하는 메시지를


카시와야:제 일은 프로듀서 분들이 기뻐하실만한 노래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무라카미 토모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에 걸맞은 엔카곡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그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달성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각각의 좋아하는 아이돌에 대해 더 깊은 애정을 갖고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