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하는 그림작가 '리그RG'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제품은! 바로 엑스트리파이(XTRFY) MZ1 WIRELESS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무려 MZ1의 무선 버전!!! 올해 초 MZ1 유선 마우스를 리뷰하면서 마감, 성능, 그립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고, 무선으로 출시되기를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말과 함께.. 지금 제 손에 무선 MZ1이 들려 있습니다ㅋㅋㅋ 바람이 이뤄지니 좋기도 하고, 신기하네요ㅎㅎ 물론 엑스트리파이에서 무선을 이전부터 계획하고 있었겠지만,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만나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국내의 여러 IT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MZ1의 인기가 상당하다군요. 마우스에 진심인 '로점닌(Rocket Jump Ninja)'이 개발에 참여해 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고, 또 그만큼 게임에서 상당한 퍼포먼스 향상을 느낄 수 있어서 무선 버전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요, 곧 정발로 출시를 한다고 하니 많은 게이머들의 구매 러시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의 제품에서 무선으로 변경된 것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완성도 및 추가적인 업그레이드가 되었음에도 무게가 62g으로 초경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 보니 엑스트리파이와 로점닌이 작정하고 만든 마우스라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조금 흥분해서 그런지 서론이 길었는데요ㅎㅎ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XTRFY MZ1 WIRELESS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만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xtrfy 공식 홈페이지


XTRFY MZ1 WIRELESS는 유선 제품과 마찬가지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두 컬러 모두 사용해 본 경험상 어떠한 컬러를 선택해도 후회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을 약간 더 선호하는 편이어서 블랙 컬러에 한 표!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LED의 멋을 좋아하신다면 화이트를 추천드립니다.



패키지 박스에는 마우스의 이미지와 주요 특징 및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흔하게 접할 수 없었던 스웨덴 게이밍 기어! 엑스트리파이의 전 제품은 스웨덴 스코네 시의 연구소에서 설계된다고 합니다. 유선에서는 고정되었던 쉘이 2가지 타입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경량화를 위해 LED를 제외하는 경우가 많은데, RGB LED를 유지하는 점은 좋네요! 그 외에 좀 더 스펙을 살펴보면,



-XTRFY MZ1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사양-


센서: Pixart 3370 광학 게이밍 센서

메인 스위치: Kailh GM 8.0

CPI: 400~19000

최대 가속도: 50G

디바운스: 2/4/8/12ms(≥8ms 권장)

재질: Matte, textured

무게: 61g

연결: 2.4Ghz 무선, USB

배터리: 500mA(최대 75시간)

케이블: 1.8m XtrflyEZcord® Pro

글라이드: PTFE 글라이드

폴링 레이트 및 LOD: 조정 가능

조명: 조정 가능한 RGB LED 조명



무선 게이밍 마우스에 많이 사용되는 Pixart 3370 광학 게이밍 센서를 사용한 게 눈에 들어오고, 최근 핫(?) 한 스위치인 Kailh GM 8.0 스위치를 적용했습니다. 내구성과 클릭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배터리 시간은 75시간으로 타 브랜드 제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로도 넉넉한 사용시간을 제공해 줍니다.



미개봉 스티커를 제거한 후 박스를 열면 잘 고정되어 있는 마우스가 보입니다.



그 아래로 구성품이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요.



구성품으로는 마우스 본체와 설명서, +드라이버, 추가 교체 쉘, 여분의 피트, 충전 USB-C 케이블, 확장 어댑터, USB-A 무선 동글, 스티커가 있습니다.



구성품이 넉넉하다는 장점도 있고,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드라이버가 제공되는데,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쉘을 교체할 때 사용합니다. Xtrfy EZcord Pro 케이블 자체도 워낙 유연해서 충전을 하면서 유선으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보통 설명서는 잘 보지 않거나 가볍게 훑어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XTRFY MZ1 RGB WIRELESS 게이밍 마우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는 대신 모든 기능을 마우스 버튼으로 컨트롤해야 하기에 설명서를 꼭! 정독하시고 필요한 기능을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설명서 내용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쉬운 편이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선 버전과 동일한 사이즈와 형태입니다. MZ1 유선 마우스에서 손맛을 보셨다면 검증은 이미 끝났습니다ㅋㅋ 처음 마우스를 접해본다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구조입니다. 먼저 대칭형 마우스로 경량화를 위한 타공이 보이고, 손바닥에 닿는 부분(엉덩이)이 거의 직각으로 떨어지는 것과 엉덩이에서 클릭 버튼으로 내려가는 경사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무게는 62g으로 +/- 1~2g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62g은 정말 가벼운 마우스입니다. 다시 봐도 놀랍네요. 무게가 줄어들수록 느껴지는 체감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역체감은 상당합니다. MZ1을 사용하다가 70~80g 대의 마우스를 잡아보면 확실히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MZ1 무선은 초경량 마우스입니다. 유선도 56g인데, 배터리를 추가했음에도 62g를 찍었다는 건.. 대단하다고 봅니다.




충전 포트는 USB-C 타입으로 호환 및 편의성이 좋습니다.



마우스 휠은 고무로 되어 있고, LED가 들어옵니다. 휠을 굴렸을 때 살짝 걸리는 느낌으로 돌아가는 편이고, 그리 무겁지 않게 적당한 힘으로 작동됩니다. 휠 아래로 마우스 설정에 사용되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좌우 클릭 버튼은 분리형으로 되어 있고,



손가락이 편안하게 안착되도록 움-푹- 파여 있습니다. 흔들림 없이 손가락이 잘 고정되는 느낌입니다. 찌걱임이나 유격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우스를 손으로 잡았을 때 '튼튼하다' 또는 '단단하다'라고 느껴질 정도로 빌드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옆면은 엄지와 약지, 소지를 자연스럽게 파지할 수 있도록 굴곡이 있습니다.



또 손가락이 직접 닿는 부분에는 타공 없어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부분에도 꽤나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지네요.



피트는 총 3군데(여분의 피트에는 센서를 감싸는 피트가 포함)로 크기는 적당한 편입니다. 추가로 피트를 제공해 주어 오래 사용할 수 있겠네요.



마우스 바닥에는 폴링 레이트를 변경하는 버튼과 전원 및 CPI, RGB를 설정할 수 있는 슬라이드 버튼이 있습니다. CPI는 DPI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LOD(Lift-Off Distance) 설정은 좌우 클릭 버튼과 2개의 사이드 버튼을 동시에 3초간 누르고 있으면 1mm(붉은색 LED) / 2mm(청색 LED)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론에서 추가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고 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센서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2개의 나사(노란색)를 동봉된 드라이버로 살짝 풀어준 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어요. 상당히 신박합니다! *아래 나사(빨간색) 쉘 교체용.



기본 위치는 정 중앙이고, 가동 범위는 대략 1.1~1.2cm 정도 됩니다. 센서 위치에 예민하신 분들도 계신데, 이렇게 커스텀 할 수 있다는 건 굿굿!



쉘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앞쪽 나사 1개를 풀어 쉘을 분리해 주면 끝.



XTRFY 로고가 새겨진 LED가 들어오는 부분이 보입니다. 안쪽으로 회로 기판과 상당히 잘 짜인 설계 구조가 돋보이네요.



기본 장착되어 있는 높은 쉘과 추가로 들어 있는 낮은 쉘의 차이는 이 정도입니다. 엉덩이 끝에서 확- 떨어기는 형태에서 높이가 낮아지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형태로 바뀌었는데, 역시나 사용자의 그립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표면은 반투명한 클리어 재질처럼 보이면서 매끄러운 면서도 아주 고운 입자의 촉감이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코팅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지문이 잘 남지 않고, 유분과 땀에도 꽤 강한 편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여느 무선 마우스와 비슷한 무선 동글과 어댑터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바튼을 OFF에서 PGDN으로 밀어주시면,



LED가 점등되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동글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휴대성과 함께 어떠한 PC에서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내가 설정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저는 엑스트리파이 GP4 오리지널 블랙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밸런스 타입이라 많이 미끄럽지 않아서 좋고, 또 한 식구(?)라 그런지 조합도 괜찮은 것 같아요ㅎㅎ 무엇보다 패드의 내구성이 좋아서 가벼운 손세탁으로 세척하면 소모품임에도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과 확장 어댑터에 무선 동글을 연결해 사용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겠네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무선 동글만 PC 또는 USB 허브에 바로 연결해 사용해도 사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작은 팁은 끊김 없이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수신 거리가 멀어지지 않도록 무선 동글을 마우스 근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 손 크기는 F 배열 기준으로 F11.5이고, 자세한 크기는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손은 제법 큰 편이고, 손바닥이 크고 넓은 스타일입니다.



*그립은 사용자의 손 크기, 모양, 성향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마우스에 손을 얻었을 때 엉덩이(높은 쉘) 부분이 손바닥 위쪽 부분을 받치게 됩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살짝 뜨게 되고, 자연스럽게 팜 클로 그립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약지로 옆면을 지탱하게 되는데요, 중지와 약지로 오른쪽 클릭 버튼을 누르는 타입이라면 소지로 눌러주는 형태입니다.



클로나 핑거 그립에 적합한 느낌이지만, 손 크기에 따라서는 팜그립도 좋게 느껴집니다. 사이즈가 작고 가벼우며 높이가 낮아 손안에서 마우스를 컨트롤하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팜과 클로의 중간 형태인 '팜 클로 그립'이 가장 편안했고, 손안으로 마우스가 닿아 잘 고정되어 있는 느낌을 좋아해 높은 쉘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손이 작을수록 낮은 쉘과 팜그립에 더 적합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고요.



사이드 버튼은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적당한 위치에 있습니다. 클릭감은 무겁지 않으면서 구분감은 확실해서 실수로 눌리는 경우는 없을 것 같아요.



경량화 마우스의 대표격이자 가장 무난한 대칭형 마우스로 L사의 지슈라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지슈라도 큰 마우스라고는 할 수 없는데, MZ1 WIRELESS 마우스와 비교해 보면 지슈라가 묵직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만큼 MZ1 사이즈가 더 작게 느껴집니다.



어떠한 위치에서 보아도 확실히 다른 형태입니다. 재밌는 건 최대 폭과 높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인데, 지슈라를 흔히 고구마 쉘이라고 한다면 MZ1은 조약돌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MZ1은 속이 꽉 찬 느낌이 드는 반면, 지슈라는 텅-빈 느낌으로 가볍다는 차이도 좀 있을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설정을 마우스에 있는 모든 버튼의 조합으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 모든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은 기능 2개 정도만 살펴볼게요. 먼저 CPI은 슬라이드 버튼을 CPI에 두고, 상단 버튼을 눌러주면 각각 수치에 맞는 LED 컬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400/800/1200/1600/3200/4000/7200/19000 단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10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아쉬울 수도.



마찬가지로 RGB로 맞춘 후 상단 버튼을 누르면 RGB EFFECT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클릭, 우클릭과 조합해 사용하면서 컬러와 LED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요,



사이드 버튼과 함께 사용하면 밝기 조절도 가능!


이렇듯 버튼의 조합으로 CPI / POLLING RATE / RGB / RGB(ON, OFF) / LOD / DEBOUNCE /FACTORY RESET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없이도 상당히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를 만들었습니다ㅎㅎ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꼭! 사용설명서를 읽어보세요!



가장 대표적인 스위치는 옴론(Omron)스위치부터 후아노(Huano), 카일(kailh), 티티씨(TTC) 등 마우스 스위치의 종류는 무척 많은데요, MZ1에 사용된 스위치는 최근 중급 마우스부터 상위 기종까지 두루 사용되고 있는 카일(Kailh)의 GM 8.0 스위치입니다. 8천만회 클릭을 보장하고, 내구성과 클릭감이 좋아 커스텀으로 스위치를 교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느낌이 '오!-'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고급 지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려요. 구분감 확실하고, 경쾌한 소리와 클릭감은 마치 초콜릿을 부러뜨리는 느낌이랄까요? 똑부러지는 손맛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옴론 차이나 20m 스위치를 사용하다 카일 GM 8.0 스위치를 사용하니 약간 더 무겁게 눌리는 느낌입니다. 연속 클릭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용자에 따라 살짝 적응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무거워서 사용 못 하겠다' 정도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비단 스위치뿐만 아니라 마우스의 버튼 구조에 따라 누르는 느낌이 달라지는 것도 있기에 MZ1을 직접 잡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MZ1 유선 마우스를 통해 그립감이 익숙해져 무선도 큰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MZ1 WIRELESS를 접하게 된다면 어색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전에 MZ1를 평가하면서 자신의 그립에 맞춰지는 마우스와 마우스에 내가 맞춰야 하는 경우를 예시로 들었는데요, MZ1는 후자에 속했습니다. 적응은 필요하겠지만, 한번 감이 잡히면 눈에 띄게 향상되는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FPS에서 상당히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마우스인 만큼 에임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변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일단 무선+무게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걸리는 느낌이 없어서 트래킹이 자연스럽고,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 때에도 손목에 부담이 확실히 덜합니다. 또 마우스에 손이 익숙해지면서 그립도 편안합니다. 엄지와 소지만으로도 마우스를 쉽게 지지할 수 있으니 순간순간 마우스를 들 때에도 흔들림이 없고, 검지와 중지가 버튼에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내가 세밀하게 컨트롤을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XTRFY MZ1 WIRELESS 마우스를 나 나름대로 정의해 보면, '맞춰갈수록 비례하는 실력 향상'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것은 개인 차이가 있어서 처음 잡아보아도 바로 만족스러운 마우스가 될 수도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무척 매력적인 마우스이자 생각 외로 호불호가 적을 것 같은 마우스라고 판단됩니다. 첫인상과는 달리 분명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유격하나 없고, 찌걱임, 더블클릭, 휠 튐, 스킵 현상 등 사용하면서 이슈가 될만한 현상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마우스 품질과 완성도는 상당히 좋았어요. 경량화로 손해를 볼 수 있는 내구성을 포기하지 않고, 잘 잡은 느낌입니다. 눈에 크게 들어오는 단점이 없어서 오히려 좀 난감한데..ㅋㅋ 그립에 따른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 마우스 자체만으로는 요 근래 사용한 마우스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음..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CPI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없다는 정도? 또는 마우스 버튼을 조합해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 정도?ㅋㅋ 그런데 이것도 휴대성의 장점과 편의성에서는 더 좋은 부분이 있어서..ㅎㅎㅎ



그토록 바라왔던 MZ1 무선 버전을 사용해 보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것과 달리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게 해준 마우스라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 더 가벼운 무게를 선호하신다면 유선 버전도 좋겠지만, 그럼에도 저는 무선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아, MZ1과 함께 M42, M4까지 엑스트리파이의 무선 게임 마우스 라인업이 완성되었으니 이번에는 키보드에서 무선을 살짝 기대해 봐도 될까요?ㅎㅎㅎ



이상으로 XTRFY MZ1 WIRELESS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엑스트리파이 공식 홈페이지: https://xtrfy.kr/



"본 후기는 지티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음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