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로지텍G에서 출시한 게이밍 마우스 G PRO X SUPERLIGHT 레드입니다. 11월 1일에 출시된 핫한 제품으로 기존의 화이트, 블랙, 핑크 3가지 컬러에서 레드 컬러가 추가되어 총 4가지 컬러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났습니다.


뛰어난 성능의 차세대 센서, HERO 25K 센서로 최고의 정확성, 속도, 일관성을 제공합니다. 25,600DPI / 400+IPS의 로지텍 마우스 센서 중 가장 높은 스펙으로 최상급 게이밍 센서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으며, 기존 HERO 센서의 12,000DPI를 뛰어넘어 25,600DPI까지 정밀한 트래킹과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지원하려고 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2년 제한 하드웨어 보증이 되는데, 이는 제품 사양에 표시된 기간 동안 하드웨어 제품에 물리적인 결함과 제품 제조상의 실수로 인한 결함이 없음을 최초 구매자에게 보증한다는 뜻입니다. 보증은 양도할 수 없다고하며, 수리나 교체를 위해서는 구매 영수증을 첨부해야합니다. 또한, 구매한 나라에서만 보증하고 있습니다.


패키징을 열면 본품인 로지텍G G PRO X SUPERLIGHT 레드가 반겨줍니다. 눈으로 봤을때는 일반적인 PVC 재질같지만, G PRO X SUPERLIGHT는 PVC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친환경적인 PCR을 사용하여 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구성품으로는 본품인 PRO X SUPERLIGHT 게이밍 마우스 외에 LIGHTSPEED 무선 수신기, 충전/데이터 케이블, 수신기 연장 어댑터, 그립 테이프, 그립 테이프 부착을 위한 천, PTFE 피트가 있는 개구부,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LIGHTSPEED 무선 수신기, 수신기 연장 어댑터, 충전/데이터 케이블을 살펴보겠습니다. 로지텍만의 LIGHTSPEED 무선 기술로 저지연과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엔드투엔드 무선 솔루션입니다.


로지텍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유선보다 빠른 클릭 반응 시간을 자랑합니다. 무려 1ms대인데, 그에 비해 유선 마우스들은 5ms대로 나타납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LIGHTSPEED 무선 수신기와 지슈라의 적정 거리는 약 20cm라고 합니다.

충전을 위해서는 수신기 연장 어댑터를 제거하면 되는데, 완충시 최대 7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요즘 제품인도 불구하고 충전 단자가 USB C타입 대신 5pin micro USB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립 테이프와 그립 테이프 부착을 위한 천은 손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날때 선택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구성품입니다. 먼저 천으로 제품을 깨끗하게 닦아낸 후 테이프를 부착해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기본 상태도 전혀 미끄럽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번 지슈라에 새로 추가된 대형 ZERO-ADDITIVE PTFE 피트는 패드에서 어떤 장애물도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거기에 추가로 PTFE 피트가 있는 개구부로 교체를 할 수 있는데, 로지텍에 따르면 더 잘 미끄러진다고 합니다. 몇몇 유저분들의 의견에 따르면 덜 미끄러지는 느낌이 든다고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개구부 내부에는 LIGHTSPEED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파워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을 위한 파워코어 모듈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63g의 울트라 초경량 설계로 로지텍에서 가장 가벼운 마우스입니다. 기존 PRO 무선 마우스보다 약 25% 더 가볍게 설계되었습니다. 실제로 무게를 재보니 61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제품에 대해 조사해보니 해외 유저들은 위에서 언급한 개구부를 아에 제거하고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사용한다고도 하더군요.


G HUB라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의 상태와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다양한 설정을 변경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하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기설정에는 별도의 DPI 변경 버튼이 없기 때문에 DPI 변경은 G HUB에 의존하게 됩니다. 기본 DPI는 400-800-1600-3200-6400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최소 100부터 25600까지 프리셋 설정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폴링레이트를 125부터 100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팩토리 프리셋은 DPI 800과 폴링레이트 1000hz로 설정되어있습니다.


DPI를 자주 변경해야하는 사오항이라면 드레그 드랍으로 원하는 버튼을 DPI 버튼으로 변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5버튼으로 부족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가운데 버튼을 G-시프트로 변경하셔서, G-시프트 기능을 사용하시면 보다 많은 버튼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시프트키와 동일, 예를들어 1을 그냥 누르면 1이지만, 시프트+1은 !가 나오는 기능)

제가 주목한 점은 매크로 지원되는 마우스라는 점인데, FPS게임의 경우 재장전+무기스왑을 통해 재장전 딜레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경우들이 꽤 있습니다. 재장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적정타이밍에 무기스왑을 자동으로 해주니, 게이밍 마우스라면 매크로 기능이 빠지면 안되죠.


모든 설정을 마친후에 본격적으로 제가 즐겨하는 오버워치 2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제품자체가 가볍다보니 무거운 마우스 보다 마찰력(수직항력)이 낮을 수 밖에 없어서 브레이킹이 안된다고 느껴지실 수도있습니다. 실제로도 제가 평소 사용하던 마우스보다도 가벼워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다소 필요했고, 감도도 조금 낮춰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립면에선 제가 주로 팜그립을 사용하는데, 마우스 등부분이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내려가는 형태가 아니라 그냥 대칭형으로 생겨서 손에 착감기는 듯한 느낌은 없습니다. 팜으로 사용하게되면 약지뒤 손바닥부분이 자꾸 거슬리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다보면 추후에 자연스럽게 클로그립으로 변경될것 같습니다.

스위치의 경우 옴론 20M 스위치를 탑재했는데, 지난 G PRO WIRELESS에서 더블클릭 문제를 일으켰던 50m 스위치와는 다른 스위치입니다. 클릭음은 경쾌하며 구분감이 확실합니다. 여담으로 지슈라 스위치를 검색하면 스위치를 교체했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의 분해 및 개조는 2년의 보증을 사라지게하니 주의해야겠죠.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며, 제품 외형을 보여드리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 후기는 에펨포 카페 체험단을 통해 로지텍으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