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화이트 공냉쿨러 써보니


인텔, AMD CPU 중에서는 굳이 수랭쿨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는 CPU가 많아서 거기에 맞는 적절한 CPU 쿨러를 사용해줄 필요가 있다. 그 기준은 Non-K/X CPU이며, TDP를 기준으로 분류한다면 200W 내외가 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화이트 CPU 쿨러는 TDP가 최대 210W의 CPU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공랭식 쿨러이다. 양사의 Non-K/X CPU를 타깃으로 출시된 쿨러로 이전 세대에서는 그 이상의 CPU에도 사용이 가능했다면 최신 CPU는 상위 모델로 갈수록 TDP가 높아 더 이상 그런 공식은 통하지 않게 되었다.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의 특징이라면 최대 210W TDP 프로세서에서 대응할 수 있으며 지름 6mm 대칭형 히트파이프 4개로 설계되었다. 베이스는 빠른 열전달을 위한 HDT 기술을 적용하여 뛰어난 냉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최대 강점은 최대 소음 33dB / 최대 풍량 71.7 CFM의 자체 개발 130mm 냉각팬 MF-13 모델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랭식 CPU 쿨러 중에서도 뛰어난 쿨링 성능을 자랑하는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화이트는 프리깃이라는 전함의 한 종류의 이름을 따서 강한 쿨링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호환 가능한 CPU는 인텔에서 LGA 1700, LGA 1200/115X, LGA775가 있으며, AMD에서는 AM4/AM5 소켓을 완벽 지원한다.









MA-4 Frigate은 마이크로닉스에서 독자 기술력으로 설계한 동급 최강의 토종 공냉 쿨러로 정밀한 PressFitting을 통해 히트파이프와 방열판 사이 열교환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방대한 양의 열에너지가 빠르게 방출된다. 




엄격한 테스트 기준으로 210W 대의 고전력 CPU에서도 안정적인 PC 사용이 가능한 CPU 쿨러로 소개되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화이트 공냉쿨러 내용물


쿨러 본체, 설치 가이드, 쿨링팬 & 플레이트 및 각종 스크류를 담은 상자











박스에서 꺼낸 부속품으로는 히트싱크 x1, 마운팅 가이드 볼트 클립 x2, 손너트 x4, 130mm 쿨링팬 x1, MN-GL 서멀구리스, AM5 스탠드 오프  x4, 백플레이트, M3 볼트 x6, AM5 마운팅 가이드 고정볼트 x4, AMD 세이프티 브라켓, 절연와셔 x4, 마운팅 가이드 x2, 스탠드 오프 x4 등이 들어 있어 AMD, 인텔 최신 CPU를 모두 장착할 수 있다. 











열전도율이 8.5W/mk 인 MN-GL1 써멀 컴파운드가 기본 제공된다.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화이트는 공기 흐름에 최적화 된 알루미늄 히트 싱크와 대칭형 히트 파이프를 적용하였고, 최종적으로 촘촘한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냉각 효과를 극대화시킨 효율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외형은 전형적인 타워형 CPU 쿨러로 132mm x 95m x 156.4mm의 크기로 약간 큰 편이지만 미들타워 케이스를 기준으로 그래픽 카드나 메모리와의 간섭은 없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구입 전에 미리 사용할 케이스와 간섭은 없는지 먼저 체크한 후에 최종 구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PWM 방식의 130mm 냉각팬은 사용자가 쉽게 분리하고 결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측면에 2개의 고정핀을 이용한다. 고정핀 2개가 더 있으면 반대편에 130mm 팬 하나를 추가하여 듀얼팬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이때 추가된 팬의 방향은 기존 팬과 동일한 구조로 설치해주면 되겠다.









기본 제공하는 130mm 쿨링팬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자체 개발한 MF-13 모델을 사용하며,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어드벤스드 슬리브 베어링을 사용하여 오일의 누유를 막고, 안정성을 개선하였다. 




이를 통해 수명을 눌리는 동시에 지속적이고 정숙한 소음을 제공하는 고성능 쿨링팬이라고 할 수 있겠다.




130 x 130 x 25mm 크기로 일반적인 사이즈이며, 화이트 색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화사함을 느낄 수 있다. 구동 RPM은 700 ~ 1,500RPM이며 71.7CFM 풍량, 33dB 소음, 1.9mmH2O의 공기압을 갖추고 있다.











구동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PWM(Pulse Width Modulation) 4핀 CPU 커넥터를 사용한다.









히트싱크의 구리 파이프가 CPU와 직접 닿는 설계(HDT) 기술을 적용하여 더 빠르고 효과적인 쿨링을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히트파이프가 직접 CPU에 접촉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여 베이스에서 히트파이프로 열이 전달되는 지연시간을 최소화하였으며 히트파이프 베이스 표면이 CPU와 최대한 밀착되도록 매끄럽고 정교하게 가공 처리하였다.









순수 구리 재질의 베이스는 넓게 분포되어 INTEL, AMD CPU 전체를 덮을 수 있으며 흠집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쿨러 상단에는 덮개를 씌워 놓은 듯한 모습으로 화이트 도장 하우징을 적용하여 130mm 팬이 전체 면적을 덮고 있어 클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구조이다. 




냉각핀의 면적을 최대화하면서 동시에 메인보드, 메모리 간섭 최소화하며, 130mm 쿨링 팬 사용으로 메인보드 전원부(VRM) 냉각이 가능한 고성능 CPU 쿨러이다.










MA-4 Frigate 화이트 CPU 쿨러 설치하는 방법과 순서는 설치 가이드에 잘 나와 있으며, 인텔과 AMD의 소켓에 따라 설치 과정이 다르다. AM5 소켓 기준으로 설치 과정을 보면 ...




- AM5 리텐션 가이드 제거


- CPU 타입에 맞게 백플레이트 작업(AMD는 장착된 백플레이트 사용)


- AMD 스탠드 오프로 지지대 세우기


- 마운팅 가이드 작업 후 4개의 나사로 고정


- 써멀 컴파운드 도포


- 피스를 이용하여 쿨러를 CPU에 고정 


- 130mm 냉각팬 결합











리텐션 가이드를 제거하면 기존 백플레이트 위에 AMD용 스탠드 오프를 세운다. 총 4개를 세우면 되며, 그 위에 마운팅 가이드를 조립하여 4개의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식이라 크게 어렵지 않으며, 써멀 구리스를 도포한 후에 장착된 피스를 이용하여 쿨러를 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AMD용 스탠드 오프 4개를 백플레이트에 기둥처럼 세우고, 그 위에 마운팅 가이드를 긴 나사를 이용하여 체결한다.









열 분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써멀 컴파운드를 CPU 표면에 넓게 도포한다.











AMD 가이드 클립을 넣고 스탠드오프 너트를 이용하여 고정하고 마지막에는 스프링 볼트 2개를 이용하여 좌우에 각각 하나씩 넣어 CPU 쿨러를 고정한다.




팬은 클립 끝단을 삽입하여 조립 방향으로 당겨서 히트싱크 홀에 걸어주면 된다. 올바른 배기 방향을 확인하여 보통 메모리 슬롯에 팬의 앞면이 오게 하면 제대로 장착하는 것이다. 팬 커넥터를 CPU-FAN 포트에 꽂으면 끝이 난다.




팬에 부착된 양면 8개의 진동 방지 고무패드는 쿨링팬 구동 시 진동을 흡수하여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여준다.











마지막으로 130mm PWM 팬을 장착했으면 메모리를 장착하고 CPU 쿨러와 간섭이 없는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팬까지 설치하고 나면 메모리와 밀착하게 되는데 자세히 보면 미세하게 간격을 유지하고 있어 구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팬 구동을 위해 4핀 타입의 PWM 커넥터를 메인보드 CPU-FAN 포트에 연결한다.












케이스 강화유리를 장착해도 사용할 수 있으며, 156.4mm 높이는 어떤 케이스에서도 간섭없이 장착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자체 개발한 MF-13 130mm 쿨러의 CPU 팬 전원선을 연결하여 전원을 인가하면 부드럽게 구동한다. 




PWM 냉각팬의 장점은 구동 속도(RPM)을 메인보드 프로그램 혹은 BIOS에서 작업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이수스 보드는 Q-FAN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여 스탠다드, 사일런트, 터보, 풀 스피드, 매뉴얼 등 5가지 모드로 조절이 가능하여 지금과 같이 늦여름에는 터보 모드나 풀 스피드 모드로 설정하여 CPU 쿨링 성능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아니면 메인보드 사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해 팬 속도를 윈도우 내에서 편하게 제어가 가능하다.











AMD 라이젠 5 7600 CPU에서 뛰어난 냉각 성능과 구성 시 낮은 소음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CPU 벤치마크에서도 싱글 스레드, 멀티 스레드 벤치마크 점수는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다.









MA-4 Frigate 화이트 공냉쿨러를 장착한 상태에서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확인한 CPU 온도는 33도로 낮게 유지하고 있다.









▶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패키지 온도 : 아이들 44도 / 100% 로드 시 78도


▶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코어 온도 : 아이들 33도 / 100% 로드 시 67도













팬 속도를 보면 아이들에서는 700RPM 초반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풀로드에서는 1500RPM 극초반대를 유지하여 스펙과 거의 비슷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팬 속도에서도 풀로드 온도가 6 ~ 70도 후반에서 유지하고 있음을 볼 때 Non-K/X CPU 쿨러로 손색이 없음을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팬의 RPM이 1500RPM까지 도달하려면 PWM 모드에서 일정 이상의 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시스템 대기 상태(유휴 모드)에서는 소음은 37.9dB이며 100% 로드 시에는 42.6dB로 측정되었다. 스펙상의 풀로드 시 소음도는 33dB로 조용한 농촌의 고요한 소음 정도로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정숙한 수준이다.










마이크로닉스 MA-4 Frigate 화이트 공냉쿨러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대칭형 싱글타워 디자인을 채택하고, 화이트 색상이라 밝은 색상으로 깔맞춤 하고 싶은 PC에 잘 어울리는 쿨러라고 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130mm 팬은 정숙하면 강력한 쿨링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전체적으로 소음도 크지 않아서 풀로드 시에도 케이스 외부에서도 확연하게 들릴 정도는 아니라 Non-K/X CPU용 쿨러로 최적화된 느낌이다.


최대 210W TDP 프로세서에 대응할 수 있는 CPU 쿨러로 최신 AMD(라이젠 5세대) 및 인텔(13세대) 프로세서에 완벽하게 호환된다. 


실제 온도 유지도 100% 로드 시에도 80도가 넘는 않는다는 것은 게임 플레이 시에도 이보다 훨씬 더 낮은 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이트 감성으로 게이밍 PC를 튜닝하면서도 비용을 최소화하여 어느 정도 CPU 온도를 잡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해 본다.



이 체험기는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