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아스크텍이 유통하는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M.2 2280 250GB' 입니다. 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M.2 2280 폼펙터를 사용한 SSD 로, SATA3 (6Gb/s)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실리콘 모션 SM2258 컨트롤러, 읽기 560MB/s, 쓰기 510MB/s, 보증 기간 5년, 전용 소프트웨어가 특징입니다.  


원문 : https://blog.naver.com/dev0en/221291868489






플라스틱 패키지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250GB. 폼펙터는 M.2 2280(NGFF) 입니다. 


SATA3 (6Gb/s)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최대 읽기 속도 560MB/s, 최대 쓰기 속도 510MB/s 의 속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 정품 스티커가 있어야만 5년간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버리지 마시고 반드시 제품에다가 붙여주세요. 근데 스티커 붙이기가 굉장히 까다롭네요. 손톱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고 칼이나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야만 간신히 띄어낼 수 있었습니다.



포장이 허술해 보이지만 어짜피 에어캡으로 포장해서 보내줄테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구성품으로는 '본체' , '고정나사' ,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데이터 전송 소프트웨어' 가 들어있네요. 


최근 8세대 커피레이크 메인보드 대부분이 M.2 슬롯을 갖추고 있어서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여유분의 고정나사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왠만하면 그걸 쓰세요. 귀찮아서 동봉되어있는 고정나사를 쓰려고 했더니 나사의 폭이 좀 작습니다.







M.2 2280 폼펙터로 크기는 22 x 3.7 x 80 mm 입니다. 



발열 해소를 위한 써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실리콘모션社의 SM2258H 칩셋을 사용하였으며 버퍼메모리는 자사 마이크론社 D9PTK 칩셋을 사용하였습니다. 


NANDXtend 에러 정정 기술과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는 RAID 보호 기술 및 LDPC 디코딩 기술을 통해 기존 보다 세 배 이상의 내구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지원하는 기능으로는 APM (전원 관리), SMART (자가진단 지원), NCQ (비순차적 읽기 방식 지원), TRIM (불필요한 블록의 데이터 삭제 지원), DEVSLP (디바이스 슬립, 저전력 지원)이 있습니다.




마이크론社의 낸드 플래시.




8세대 인텔 커피레이크 지원 메인보드인 'Asrock B360M Pro4' M.2 슬롯에 장착해봤습니다. 

시스템 사양은 인텔 i5-8400 / 애즈락 B360M Pro4 / 삼성전자 DDR4 8G PC4-19200 x 2 / 컬러풀 GTX1060 6GB 입니다.


구입하기전에 메인보드 호환성을 반드시 체크해보고 구매하세요. 애즈락 Ultra M.2 슬롯에 당연히 장착이 가능한 줄 알았더니 인식을 못해서 한참 삽질했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일반 M.2 슬롯에 장착해야 된다고 나와있네요. 



동작시 붉은색 LED 상태등이 점멸합니다. 정상적인 동작을 알리는 색깔로는 초록색을 많이 쓰는데 이건 붉은색이라 처음에 고장난 줄 알았네요.




CrystalDiskMark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왼쪽은 랜덤. 오른쪽은 0fill. 


읽기는 제품사양에 기재되어있는 수치(읽기 560MB/s, 쓰기 510MB/s) 와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쓰기 성능은 다소 아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0fill 이 조금 더 낫네요.  



AS SSD Benchmark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제품사양에 기재되어있는 수치(읽기 560MB/s, 쓰기 510MB/s) 보다 다소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IOPS 값을 측정할 수 있는 Anvil's Storage Utilities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제품사양에 기재되어있는 4K 랜덤 읽기 속도 95K IOPS, 4K 랜덤 쓰기 속도 90K IOPS 보다는 다소 낮게 나온 수치입니다. 



ATTO Disk Benchmark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제품사양에 기재되어있는 읽기 및 쓰기 속도에 거의 근접하게 나왔습니다. 



10GB 단일 파일을 만들어 같은 저장장치 내에서 복사했을 때 걸리는 소요시간과 평균 전송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소요시간은 43초이며, 평균 전송속도는 220MB/s 을 유지하였습니다.  




아이들시, 낸드 플래시의 평균 온도 입니다. 34'c ~ 37'c 수준의 온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시, 컨트롤러의 평균 온도 입니다. 낸드 플래시보다는 살짝 높은 온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드시, 낸드 플래시의 평균 온도 입니다. 39'c ~ 46'c 수준의 온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드시, 컨트롤러의 평균 온도 입니다. 낸드 플래시보다는 살짝 높은 온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이 제공하는 Storage Executive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SSD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드라이브 상태 및 수명 정보,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삭제, 메모리 캐시 기능의 'Momentum Cache'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M.A.R.T 탭에 들어가면 SSD 뿐만 아니라 장착되어있는 모든 하드드라이브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사 제품 빼고는 각 항목에 대한 설명도 빠져있고 단순히 수치만 표시가 되어있어서 단순 참고용으로 쓰기에도 애매하네요.



실시간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르르 수행할 수 있는 라이브 업데이트 부터 수동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시스템에 장착된 메모리를 일정 공간의 캐시로 지정해서 시스템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멘텀 캐시(Momentum Cache) 기능을 활용하면 전반적인 퍼포먼스 성능의 약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임의로 캐시로 사용할 공간을 지정할 수 없을뿐더러 물론 그런일은 거의 없겠지만 정전이나 PC가 다운될 경우 캐싱된 데이터가 유실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Nvme 인터페이스가 아닌 이상 상향 평준화되어있는 속도를 더 끌어낼 방법은 없습니다. 이미 SATA 인터페이스의 최대 속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마이크론은 그 틀을 깨기 위해 색다른 우회 방법을 준비해놓았습니다. 


시스템에 장착된 메모리를 일정 공간의 캐시로 지정해서 시스템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멘텀 캐시(Momentum Cache) 기능을 활용하면 전반적인 퍼포먼스 성능의 약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추천할만한 기능은 아니고,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최대로 뽑아먹기 위해서 욕심을 부리는 유저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보증 기간을 보통 3년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5년을 지원하며, TBW(평균수명시간)이 MX300 시리즈 대비 80TBW 에서 100TBW 로 개선되었고 읽기 및 쓰기 속도도 전작(530MB/s , 500MB/s) 에서 560(MB/s, 510MB/s) 로 소폭 개선되어 성능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용량과 사용된 인터페이스 대비 250GB 용량 기준 9만원대(2018.06.05 최저가 기준)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어서 M.2 2280 폼팩터를 사용하고 하시는분들에게 전작 대비 개선된 내구성과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