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모리 분야에서 넘버 3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마이크론에서 가상비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BX500 시리즈가 MX500 시리즈의 뒤를 이어 후속 모델로 출시되었다. 마이크론 3D NAND TLC를 탑재하여 상위 기종의 장점인 뛰어난 성능, 안정성으로 무장했으면서도 가격은 MX500 대비 20%나 저렴하다.


가격적으로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안정성, 그리고 좀비 SSD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이제 유저들이 가장 사랑받는 SSD가 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살펴보자.





 


마이크론 BX500은 기존 MX500과 용량면에서 조금 다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제일 큰 용량이
480GB로 MX500이 250GB부터 시작했다면 BX500은 120GB를 시작으로 240GB / 480GB 3개 모델로
어떤 면에서는 용량을 깔끔하게 정리한 측면이 있다.







BX500은 MX500 상위 기종보다 하드웨어적으로 성능은 조금 떨어지면서 가격은 20% 이상 저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AS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2년이 줄어 제공된다.


마이크론 3D NAND는 풀로팅 게이트 셀 테크놀로지 기술을 최초로 적용하여 적층에 의한 수직적인
접근으로 이전 세대보다 용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성능과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마이크론의

3D NAND는 IDC와 같은 데이터 센서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즉, 안정성(수명)과 성능(속도)라는 2가지 목표를 완벽하게 충족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패키지는 깔끔함 그 자체로 기존 제품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유저마다
PC 사용 목적에 맞게 3가지 용량을 제공하며 3D NAND 플래시 기술을 사용하여 빠른 전송 속도와 내구성을
자랑한다.


정식 AS를 받으려면 전면 우측 상단에 있는 정품 스티커를 SSD 본체에 붙여 놓어야 한다.








박스 뒷면에는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에 대한 설명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되어 있다. 가성비와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BX500은 신뢰성과 내구성을 함께 갖춰 OS 및 프로그램 설치용
메인 저장 장치로 손색이 없으며 3년이라는 무상 AS 기간에서 그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120GB SSD의 제품 구성은 7mm to 9.5mm 변환 스페이서가 빠진
BX500 120GB SSD,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다. 제품 구성은 3가지 용량의 제품 모두 동일하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BX500 외형은 완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하단에 BX 브랜드를 음각하여 각인시키고 있으며
심플한 사각형의 외형은 언제나 봐도 깔끔하다. 그리고 2.5인치 규격의 SSD 제품답게 가볍고, 슬림하여
데스크탑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측면과 후면에는 2.5인치 브리켓에 고정할 수 있는 나사 홀이 뚤려 있어 별도의 브라켓이 없어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후면에는 제조 날짜, 시리얼 번호, 각종 인증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제품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들이 스티커 위에 프린팅 되어 있는 깔끔함. 인터페이스 SATA III(6Gbps)로 하위버전 SATA II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한층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량의 SSD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2018년
마이크론의 보급형 모델 BX500이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120GB의 대략적인 제품 정보를 위와 같다. 용량은 가장 적은
120GB로 표준 ACS-2 규격을 준수하며 읽기 540MB/s, 쓰기 500MB/s 속도를 지원한다.


MTTF(Mean Time to Failure) 평균 고장시간는 150만 시간으로 보급형 제품답지 않게 넉넉한 편이다.









윈도우 10 64비트 부팅속도는 8초 대로 SSD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다. HDD를 사용했을때보다 4 ~ 50초 정도가 빨라 PC 체감 속도가
빨라진 것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체감 속도와 다르게 벤치마크 성능을 보면 대략적인 성능을 알 수 있는 바~ CrystalDiskMark 5에서
측정한 속도를 보자. 초당 시퀀스 속도, 묶음 전송 속도, 순차 평균 속도, 저용량 파일 속도는 충분히
만족스러우며 상위 모델 MX500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ATTO Disk Benchmark 툴로 측정한 결과도 비슷하면 MX500 상위 모델이면서 용량은 2배 정도 큰
250GB와 엇비슷하다.


구간별 속도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측정되고 있음을 볼때 장시간 사용시에도 일정한 안정성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결과이다.








AS SSD Benchmark에서는 BX500의 약점이 여실히 들어난다고 할까~
읽기에서 2배 차이가 나고, 쓰기에서도 떨어지는 성능은 BX500의 위치를 말해주는 듯 하다.

벤치마크 툴을 통해서 본 BX500 120GB의 성능은 가격에 비하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결과이다.








게임에서의 SSD는 로딩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프레임에서의 상승 효과는 크지 않지만 실행
속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약 26초 로딩속도를 기록하여 HDD보다 10초 이상 빠르게 로딩한다.








열에 민감한 것인 HDD나 SSD나 비슷하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은 0도에서 70도 사이에서 정상
작동하는데 크리스탈디스크마크에서 32GiB 용량으로 9회 테스트하면 심한 속도 저하없이 꾸준하게 원래의
속도를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읽기 최대 속도는 557.4MB/s, 쓰기 최대 속도는 502.0MB/s로 500MB/s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만족스러운
테스트 결과만 봐도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알 수 있겠다.





28GB가 넘는 대용량 파일을 SSD-SSD로 읽고, 쓸때의 속도를 저하 현상없이 꾸준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380 ~ 450MB/s 구간에서 읽기, 쓰기 속도가 유지되어 파일 이동 시간은
크게 줄일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은 SSD 보급형 제품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용량대비
가격, 성능,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기존의 TLC의 단점이라고 지적되었던 성능 하락과 수명 저하의
문제점을 해결한 마이크론 3D LAND를 채택하여 전체 성능과 내구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SSD의
기본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120GB는 BX500 시리즈중 가장 적은 용량으로 용량을 생각하면 사무용 PC의 메인 저장장치로 적합한 제품이다.
게임용 SSD로는 용량이 부족하지만 가벼운 게임 1~2개 설치는 무난하며 MX500 SSD의 성능에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2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SSD가 필요한 분들에게 부담없는 SSD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은 아스크텍에서 제공받은 제품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