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델의 4K UHD 디스플레이가 출시되면서 관련 장비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게임 분야에서 4K 플레이어, 컨텐츠들이 많아지면서 4K TV, 모니터도 덩달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가격도 초기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이다 보니 고화질의 게임용, 엔터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에 사용하기를 원하는 분들의 관심을한몸에 받고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벤큐에서 출시한 4K 모니터 BenQ EL2870U 아이케어 무결점 제품으로 기존의 4K 해상도에서 HDR 이라는 기능을 집어 넣어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을 한차원 끌어올린 진정한 의미의 4K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4K 모니터가 일반 모니터외 비교하여 비싼 편임에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면 비교할 수 없는 화질(해상도)때문이다. 


FHD, QHD, WQHD 등 지금 적용되어 있는 해상도와 UHD 해상도와 비교하면 디테일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모니터에서 대중화되어 있는 1920x1080 FHD 해상도의 픽셀피치는 69ppi(약 4,700개)라면 3840x2160 UHD 해상도는 138ppi(19,000개)로 FHD의 두배에 이른다. 


제조사마다 픽셀 크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픽셀 개수는 약 4배 차이가 난다. 

그래서 UH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언급할때 기존 FHD와 비교하여 해상도가 4배 더 뛰어나 화질이 좋아지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육안으로 봤을때도 사진, 영화, 게임 화면의 선명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최근 모니터에는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로우 블루라이트나 플리커프리와 같은 솔루션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제 모니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능으로 장시간 전자파가 나오는 대형 화면을 응시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벤큐는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기 위해 수년간 시력보호 기술을 연구개발 하면서 그 결과물로 2013년 로우 블루라이트를 첫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작년에는 세계최초 B.I+ Tech 기술 도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의 고급 기능으로 HDR(High Dynamic Range) 이라는 용어가 많이 언급되고 있다. HDR은 고명암대비 기술로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볼 수 있게 하여 컨텐츠를 보다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준다. 


HDR의 장점은 사람이 육안으로 느낄 수 있는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HDR 기술로 만들어진 10비트, HDR 컨텐츠와 비 컨텐츠의 명암과 밝기에서 오는 디테일함은 비교불가. 4K UHD TV나 모니터에서 SDR 화면과 HDR 화면을 비교 해보면 왜 4K HDR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아무리 게임하기 좋은 화면비로 만들고 옆으로 늘리고, 곡률 패널을 적용해도 압도적인 해상도와 디테일함의 HDR 기능의 매력 때문에 4K UHD 모니터는 모든 유저들의 로망이 된다. 


BenQ EL2870U 아이케어는 현존 최고의 모니터라할 수 있는 4K UHD 모니터중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전문가, 포토그래퍼, 디자이너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포지션의 모니터이다.








들고 이동하기 편하게 박스 양 사이드에 홈이 위치해 있고 전면에는 특징 7가지를 알기 쉽게 표기해놓고 있다.


HDR, UHD 3840x2160, 1ms 응답속도, 시력보호 아이케어 기술, 플리커 프리, B.I.+ 테크놀로지, AMD FreeSync 등 화질개선 기술과 눈 보호와 관련된 기능이 많이 들어가 있다. 









28인치 LED 패널을 포함 스트로폼으로 안전하게 쌓여져 있는 구성품들.

보호 비닐에 담겨져 있어 새상품 상태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전원 케이블, 스탠드(받침대), LED 패널, HDMI 케이블, 각종 가이드, 드라이버 설치 CD 등이 깔끔하게 동봉되어 있다.









전체 구성품은 28인치 LED 패널을 포함 받침대, 넥, 전원 어댑터, HDMI 2.0 케이블, 조립 설명서, 

드라이버/매뉴얼 설치 CD, 온라인 워런티 카드(보증서)로 이루어져 있다.







모니터 스탠드를 구성하는 일자형 받침대, 넥 부분이다.

LED 패널과 함께 2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패키징하여 바로 사용할 수 없고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여 셋팅해야 사용할 수 있다.








HDMI 케이블은 2.0 버전을 지원한다. 최근 HDMI 2.0 포트를 많이 채용하고 있는 이유가 4K 최신 기기들에 맞는 넓은 대역폭 지원, 144Hz 주사율 구현을 위해서이다. 화질 저하를 줄이고 디테일한 표현으로 왜곡없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스탠드 베이스 조립, 부속품, 전원 연결 방법, 각도조절, 제품연결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 있는 간편 설치 안내서!!









그 외 제품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고 설치 CD에는 매뉴얼, 모델별 드라이버, 아크로벳 리더 설치 파일이 동봉되어 있다. 










28인치 크기의 LED 패널은 광시야각 VA, IPS 계열을 사용하지 않고 응답속도가 빠른 TN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27인치 보다 1인치 정도 큰 28인치 액정으로 슬림 베젤을 적용하여 가시화면은 크게 보인다.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4K UHD 모니터라면 28인치형도 결코 작지 않다.

베젤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여 LED 패널을 감싸고 있으며 무광블랙 코팅으로 마감 상태는 깔끔하니 흠잡을데가 없다.








모니터를 사용하려면 스탠드를 본체와 조립해야 한다. 손나사를 적용하여 십자 드라이버가

없어도 조립할 있다. 먼저 받침대에 넥 지지대를 끼우고 손나사를 이용하여 결합한다. 









이렇게 완성된 일자형의 받침대를 모니터 뒷면 하단 결합부에 연결하고 나사 1개를 이용하여 

고정하면 조립을 간단하게 끝마칠 수 있다. 








받침대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 2개씩 총 3곳에 부착되어 있어 미끄러운 유리바닥에서도 안정적으로 거치하여 사용 가능하다.








모니터 후면은 전면과 같은 컬러인 올 블랙으로 색상을 통일시켜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후면 상단에는 BENQ 로고가 음각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100x10mm 베사홀이 자리하고 있다.







수직 연결 방식의 입출력 단자는 좌우측으로 나뉘어 있다.

좌측에는  전원(DC-IN) 단자, 우측에느 Disolay Port 1.4 / HDMI 2.0 x 2 / 헤드폰 출력 단자가 배치되어있다. 2W x2 내장 스피커와 함께 이어잭을 통해 이어폰, 헤드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후면 우측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홀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면에서 볼때 하단 위치에 2W 내장 스피커가 각각 좌우에 배치되어 있어 외부 스피커를 대신하고 있다.








모든 조립를 마치고 거치한 BenQ EL2870U 아이케어 모니터는 28인치 크기답게 27인치 모니터보다 확실히 덩치가 있고, 액정은 커 보인다.


1,000:1 명암비, 동적 명암비 12,000,000:1, 최대 300cd/m2 밝기로 선명한 화면을 보며 그래픽, 동영상 작업을 할 수 있다. 게임 모니터 답게 TN 패널의 장점을 살려 1ms 응답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10bit 컬러를 지원하는디스플레이는 10억 이상의 색상으로 부드러운 음영표현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색상의 그라데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ㄱ자 메탈 스탠드는 좌우로 안정적인 균형을 잡아주기에 충분하며, 중앙에는 BENQ 로고를 화이트 컬러로 새겨 넣어 다른 색상보다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모니터를 정면에서 봤을때 우측 밑면 쪽에 OSD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찾기 어려울줄 알았는데 전면으로 점 형태로 위치를 매칭하여 사용하는데 문제 없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그린 컬러로 점등되어 상태를 표시해준다. 






OSD 버튼 외에 HDR, B.I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한번씩 누르면 HDR, B.I, OFF 순서로 작동하여 비 HDR 컨텐츠를 볼때 임의의 설정하여 

적용이 가능하다.






LED 패널을 감싸고 있는 베젤은 28인치 패널을 안정적으로 감싸주며 육안으로 봤을때도 어느 정도 두께가 느껴진다. 상단 21mm, 측면 21mm 두께로 패널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표면은 하드 코팅을 적용한 안티 글래어 방식으로 LED 표면을 처리하여 눈부심이 최소화하였다.






BENQ 로고가 새겨져 있는 전면 하단부는 25mm로 측면 두께보다 4mm가 두껍다. 

HDR / B.I 버튼과 OSD 버튼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모니터도 하단부가 

보통 측면 평균 두께보다 살짝 두껍게 디자인되어 있다.







모니터의 여러가지 움직임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틸트(TILT) 기능만 지원하고 있다. 

LED 패널을 앞(-2도), 뒤(+15도)로 움직을 수 있는 최적의 각도의 시야각을 넓게 확보하기 

위한 기본 기능으로 안정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케이블 별 최대 해상도/주사율 관계


- HDMI 2.0 : 3840x2160 @ 60Hz

- DP 1.4 : 3840x2160 @ 240Hz


모니터 화면을 3840x2160 @ 60Hz 주사율로 셋팅하기 위해서 DP 케이블을 사용했으며, DP 사운드를 헤드폰 및 스피커로 출력하기 위해서 3.5mm 타입의 헤드폰을 사운드 출력 단자에 연결하였다. 







OSD 메뉴의 시스템 - 인포메이션에서 현재, 최적 해상도를 보면 의도했던 대로 DP / 3840x2160 @ 60Hz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





설치 CD에 들어 있는 모델별 사용자 매뉴얼.

한국어도 포함되어 BenQ EL2870U 아이케어 모니터의 다양한 기능의 사용법을 한글로 볼 수 있다.







BenQ EL2870U 아이케어 드라이버 설치 전에는 PnP 모니터로 인식하고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BenQ EL2870U 모델명이 정확하게 표기되며 60Hz 주사율까지 설정할 수 있다.







HDR를 지원하는 4K UHD 모니터는 개인적으로 처음 사용해 본다. 기존의 FHD, QHD 해상도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디테일함으로 고해상도 사진의 퀄리티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확 차이가 난다.


FHD 해상도의 4배나 되는 픽셀 개수의 장점이 느껴지는 부분으로 비주얼이나 시각적인 면에서 

바로 체감되는 4K 모니터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과연 한번 보면 돌아갈 수 없다고 하는 4K 모니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지 다음 리뷰부터는 화질, 시야각, 색상 표현력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