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베이퍼 챔버, 즉 증기 챔버는 슬림형 하이엔드 제품에 주로 쓰입니다.
레이저 블레이드 어드밴스드, DELL XPS 일부모델, 에일리언웨어 일부모델
그리고 삼성 오디세이Z쓰레기
이 정도 제품들이 있는데



Razer BLADE 15 Advanced 9Gen R70 모델의 쿨링구조입니다.
넓직한 챔버에, 그라파이트(흑연)패드 적용.
저도 가지고 있는 제품인데
쿨링능력이 꽤 좋습니다.
뭔 짓을 해도 80도는 안 넘습니다. (링스빼고 ㅎ)
100~150만원대 프라임95 스트레스테스트 95도 뜨고 이래도
이 제품은 퍼마크로 gpu까지 같이 돌려도 80도가 끝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베이퍼 챔버가 최고다 이런건 아니구요.
그냥 일반 게이밍노트북은 증기 챔버 쓰던말던 그냥 히트파이트 넉넉하게 넣는게 제일 좋습니다.
MSI GT처럼 두께크고 히트파이프 떡칠한게 베이퍼챔버보다 쿨링이 좋습니다.
asus 터프나 y540 뭐 이런 보급형 히트파이프 구조보다는 베이퍼챔버가 훨씬 좋긴 합니다.
~2.1kg 슬림제품군까지 한정하면 베이퍼챔버보다 쿨링이 좋은 제품은 없습니다.

베이퍼 챔버의 장점
= 증기 챔버 특성상 액체-기화 형식으로 쿨링이 넓게 퍼지기 때문에 골고루 쿨링이 잘 됩니다.
크게 만들수록 효율이 급감하는 히트파이프와는 다르게
넓게 만들어도 효율이 좋습니다.

단점 = 넓게 쿨링이 퍼지면서 사실상 하판 전체가 방열판이기 때문에
노트북 하판이 뜨겁습니다. 설계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키보드 온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습니다.
그냥 히트파이프제품에 흑연패드 작업을 해주는게 베이퍼챔버보다 쿨링이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가격이 줠라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