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0레벨이 되면서 보딱이 되었는데 보딱된 기념으로 글 하나 써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9월부터 AMD 추천하는 바이럴들이 많이 보이는데 CPU 가성비 비교표를 보고 좋은 선택 하셨으면 합니다.

 일단 AMD는 차세대 라이젠 발표가 10월 8일로 잡혀 있고 10월 말 출시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월 말 혹은 11월 출시로 예상되는데 계산해 보면 한달 보름 정도 남은거라 보면 됩니다.
 
 AMD는 신제품 출시할때 기존 제품 가격을 내립니다. 신품가, 중고가 둘다 떡락하기 때문에 지금은 라이젠을

 구입하기 좀 애매한 시기입니다. 당장 급하지 않고 라이젠을 꼭 사겠다 하는 분들은 무조건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당장 급하면 10400으로 구입하는게 베스트입니다. 젠3 출시를 앞두고 젠2 물량 조절을 하는 탓인지 가격이 그닥

 착하지 않습니다. 가격 변동이 없는건 3100, 3400G 두개뿐이고 3200G는 138,000원까지 오른 상황이라 가성비가

 매우 안좋습니다. 3200G 살바엔 2만원 더 보태서 3400G를 사는게 좋고 3100은 젠3 존버용으로 구입해도 됩니다.

 3300X는 재고가 없어서 못사는거 다들 아시죠? 못사는거 뻔히 알면서 3300X 추천하는 바보는 없길 바랍니다.

 AMD는 가성비 때문에 사는 CPU입니다. 인텔과 같은 가격이면서 코어와 쓰레드가 더 많아야 메리트 있는거죠.

 코어와 쓰레드가 인텔과 동일하다면 가격이 더 저렴해야 가성비 좋은겁니다. 7월까지만 해도 3600이 10400보다

 2만원이나 저렴했고 3300X는 16만원 정도뿐이 안해서 가성비 좋았으나 지금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라이젠 CPU 중에서 살만한건 3100, 3400G, 3900X, 3950X 정도뿐이 없습니다. 나머지는 가성비를 상실했거든요.

 
 

 여기서부터는 제 의견이 아니라 신성조님의 의견이므로 오해 없길 바랍니다. 분석 이어가겠습니다.

 인벤에서 가장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신성조님의 9월 기준 CPU 가성비 비교표 분석입니다.

 첫번째는 최상위 게이밍 CPU입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을 쓸 일이 없다면 F 버전으로 구입해도 괜찮습니다.

 AMD의 XT 제품군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습니다. 3080 이상급을 노린다면 10700이 나은 선택입니다.

 멀티 작업용 1위는 3950X이며 게이밍 1위는 10900K입니다. 10850K는 10900K보다 가성비가 조금 낫습니다.

 작업용은 코어, 쓰레드가 많은 3950X, 3900X가 좋은 선택입니다. 게이밍용으로 보실거면 하이엔드급에서

 라이젠은 추천드릴게 없습니다. 멀티 성능은 확실히 좋지만 게이밍 성능, 싱글 성능이 딸리기 때문입니다.

 하이엔드급에서 가성비를 찾는다면 10700, 10700K를 추천드리며 램오버만 할거면 10700도 좋은 선택입니다.

 3700X, 3800X, 3800XT 중에서는 3700X의 가성비가 가장 좋지만 RTX 3000번대 그래픽카드와 미래를 봤을때

 10700, 10700K, 10850K 쪽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3700X의 가성비는 좋지만 평균 성능은 아쉽다고 합니다.

 3700X는 램오버 땡긴 10700K와 격차가 크며 밸런스 맞춰서 조금 더 높은 성능의 CPU를 사는게 좋습니다.

 2070 SUPER 이하로 쓰실 분들은 3700X 사도 됩니다. 다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인텔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그 다음은 상급 게이밍 CPU입니다. 게이밍, 인코딩, 렌더링 모두 합친 가성비 1위는 10400이 차지했습니다.
 
 3600은 정품 가격이 대폭 상승해서 이제는 가성비가 아닙니다. 3600XT 가격이 하락했으나 가성비는 아쉽습니다.

 10600K는 특수한 목적으로 쓸만합니다. 저코어 기반의 MMORPG 떼쟁용, 단타 위주의 주식용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신성조님은 퍼포먼스급에서 10400을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강추했습니다. (노란색이 강력 추천, 녹색이 그냥 추천)

 가격이 2만원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10400을 추천하네요. 10400이 안되면 다른 애들도 안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10400, 10400F 둘중에서 그냥 싼거로 사시면 됩니다. 3600은 가성비가 아니니 10400으로 사라 이게 결론입니다.

 


 그 다음은 중급 게이밍 CPU입니다. 3500, 3500X는 3300X가 출시하면서 팀킬당한 비운의 CPU입니다.

 3300X가 단일 CCX 구조로 인해 멀티 성능, 게임 성능은 3500X와 비슷하고 싱글 성능은 오히려 더 높았죠.

 사실 이 구간은 전멸이라 살게 없고 3300X를 선택하는게 최선인데 현재 물량이 없어서 구할수가 없습니다.
 
 게임밖에 안한다면 이중에서 9400F를 추천드리는데 게이밍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AMD를 굳이 사겠다면 3300X 재입고 할때까지 존버하세요. 3500, 3500X는 추천 목록에서 제외인것 같습니다.

 추천할게 없다보니 9400F, 3300X 두개를 언급했지만 신성조님이라면 조금 더 보태서 10400 사겠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가성비 게이밍 CPU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가성비 좋다는건 성능이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멀티 작업 및 고사양 게이밍은 3100이 소폭 우세, 가성비는 9100F보다 다소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네요.

 엔트리급 모든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가성비는 9100F입니다. (다만 고사양 그래픽카드 사용하기엔 부적합)

 저사양 게임인 스타, 롤, 던파, 피파 위주로 한다면 9100F를 선택하라고 하네요. 하지만 신성조님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 라인업은 넘어가고 10400을 추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3100은 어딘가 모자란 아이라고 하네요.

 신성조 본인이 직접 구입한다면 조금 더 보태고 보태서 10400을 살거라고 언급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다소 비싼감이 있긴 해도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처음에 원했던 성능보다 넉넉하기도 하고

 차후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시 유리하다고 하는데 2만원 아끼려고 3500X를 사게 되면 쓰레드 부족으로 인해

 병목이 생기게 될거고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하는데 있어서 발목을 잡히게 됩니다. 신성조님이 3500X를

 추천하지 않는건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10400과 가격 차이도 크지 않으니 3500X를 추천할리 없겠죠.

 로우엔드 + 엔트리급은 사무용 CPU로만 추천하며 저사양 게임을 제외하고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금액대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피카소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펜티엄과 애슬론은 듀얼 코어라서 비추천)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10400F 벌크와 3500X의 가격 차이는 6,800원입니다. 10400은 3600과 비교 대상이구요.
 
 10400, 3500X 중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밑에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둘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쿨엔조이, 퀘이사존에서 AMD 코리아는 퇴출당한지 오래고 바이럴도 웬만큼 쳐내서 인벤보다 훨씬 깨끗합니다.
 
 8~9월 글을 보면 3500X 추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쿨엔조이에서 9월 한달간 언급된 10400 글의 갯수는 34개이고
 
 3500X는 3개입니다. 3500X는 관짝에 들어간지 오래이고 10400의 인기와 관심이 압도적으로 많다는걸 알수 있죠.
 
 CPU와 메모리 같은 반도체는 물리적인 데미지를 주지 않는 이상 고장날 확률이 거의 없으며 초기 불량이면
 
 새거로 교환을 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산 아끼고 벌크로 구입해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물론 1~2만원 차이라면 정품을 적극 추천드리고 5~6만원 정도의 금액 차이가 난다면 벌크로 추천드리겠습니다.  

 정품과 벌크는 AS 기간이 다르고 정품 박스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뿐이 없습니다. 벌크도 똑같은 정품이거든요.

 가격 차이가 이정도뿐이 안나는데도 정품 운운하면서 3500X를 계속 추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AMD 바이럴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