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티가,

SSD-삼성전자 S470 64GB MZ-5PA064 병행수입

제품을 구입하고 몇일간 사용하면서 알게된 내용입니다. 

 

라이티가 하드웨어 제품 구입시마다 항상 적는 기록 형태를

수정 없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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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31 2011-09-13

8월 30일에 와보아(나진 19동 가열 202)에서 119,000원에 구입하였다. 

정품보다 2만원 쌋던 것으로 기억한다. 
병행 수입 제품은 삼성 서비스 센터가 아닌 병행 수입업체에서 AS를 받는 것이다. 
판매자가 제품에 포함된 스티커를 제품 표면에 붙여야 AS가 쉽다는 설명을 해 주어서, 제품에 동봉된 그 스티커를 제품 표면에 붙여 주었다.  그 스티커에는
'(주)올인인포  (02)715-5212  3년 무상보증'
이라고 적혀 있었다.

구입 시에 오전 시간대라서 그런지 '놀랍게도' 판매자와 제품에 관해서 짧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판매자는 운이 좋아서 노턴 고스트 패키지로 노턴 고스트 씨디가 포함된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면서, 그말을 듣고 내가 기뻐해 주기를 바랐던 반면, 이미 최근에 나온 고스트 버젼을 사용해 보았고, 그 기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던 바 있어서 나는 별로 기뻐하지는 않고, 걍 씨디를 주니 어쨋든 좋다고 하면서, 혹시 도스용 고스트로 SSD를 인식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알고 있는 지 물어 보았다.  하지만 그는 알 지 못했다. 

SSD 구입 후에, 예전에 AS를 맡긴 HDD의 교환품을 받기 위해서 피씨 디렉트 서비스 센터에 가서 번호표를 받고 앉았는 데, 옆에 메인보드를 AS 받으러 와서 같이 대기하고 있던 어떤 사람에게 혹시나 하고 같은 질문을 해 보았는 데, 놀랍게도 도스용 고스트로 SSD를 무난히 인식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을 수 있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얻을 수 없는 정보였다. 

집에 와서 컴퓨터에 꽂고 확인한 바, 이 SSD가 호환성의 측면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HDD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 아키 모드 설정 시에는 애를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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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하드의 윈도우(XP)를 이 SSD에 복원하고 이 SSD로 부팅하고 속도를 확인해 보니,
바탕화면이 보이기까지 하드는 39초가 걸리고 SSD는 33초가 걸렸다.
한데, 지렁이가 기어가는 게 끝나는 시점까지는 두 경우 모두 24초가 걸렸고, 지렁이 마릿수도 9개로 서로 동일했다.  즉, SSD가 부팅시에 HDD보다 빠른 것은 지렁이가 모두 기어가고 난 후에 빠른 것이었다.  여기까지는 IDE 모드에서 확인한 부팅 속도이다.

AHCI 모드로 바꾼 후에는, SSD로 부팅 시에, 바탕화면이 보이기까지 22초가 걸렸고, 지렁이는 2마리 반만 지나갔고, 지렁이가 화면에서 사라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13초였다. 
즉, AHCI 모드로 바꾼 후에는 지렁이 마릿수와 지나가는 시간만 짧아진 것이지, 지렁이가 사라진 후에 바탕화면이 보이기까지는 9초가 걸린 것으로, 그 (지렁이 이후의) 시간만으로 보면 IDE 모드와 동일하다. 

다시 설명하면, IDE에서 AHCI 모드로 바꾼 후에, 부팅 속도의 차이는 지렁이가 기어가는 부분까지만 영향이 있고, 그 이후에는 차이가 없었다.  그렇다면, 실사용 시에 IDE 모드에서와 AHCI 모드에서 어떤 속도 차이가 있을 지를 앞으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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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CI 드라이버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애당초는 이 아키 드라이버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해 주는 것이어서 MS 사이트에서 받아 사용해야 하는 것일 것으로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메인보드 번들 씨디의 드라이버 메뉴에서
'Build SATA AHCI/RAID F6 Floppy' 항목을 선택하면,
SATA F6 Driver라는 창이 열리고, 플로피 디스크로 저장할 지, 아니면 폴더로 저장할 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플로피는 없으니 새폴더로 저장해 주면 되는 데, 그 파일들 속에 AHCI 드라이버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해당 드라이버를 바이오스타 사이트에서도 받을 수 있었는 데,
http://www.biostar.com.tw/app/en/mb/driver.php?S_ID=528
AHCI controller가 아닌 그냥 AHCI로만 표시된 것을 받으면 된다.  받아서 압축풀고 실행하면 번들씨디의 것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화일을 플로피나 일반 폴더에 저장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바이오스타 사이트에서 받은 것이 메인보드 번들 씨디의 것과 내용이 달라서 더 최신 버젼인 것으로 생각되어, 바이오스타 사이트에서 받은 것을 깔고 사용하는 중이다.

그 2가지 드라이버를 나중에 다시 사용할 때를 대비해서, 이 info 폴더에 저장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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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CI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치 방법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는 인터넷 검색으로 정확한 설명을 찾을 때까지는 좀 애를 먹었는 데,
http://oastory.com/50113093609
에서 알려주는 데로 하니 성공하였다. 

장치 관리자의
IDE ATA/ATAPI 컨트롤러
항목 밑의 세부 항목 중에 맨 아래의 항목을 마우스 오른 버튼 메뉴의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선택하고, 목록에서 지정하는 것을 선택해서, 위에서 드라이버를 저장해 놓은 폴더로 찾아가서 iaAHCI.inf를 선택하며, 드라이버 항목들 중에서는
Intel(R) Desktop/Workstation/Server Express Chipset SATA AHCI Controller
를 선택하고 넘어가면 된다.

드라이버 설정 후에 재부팅 시에 CMOS에서 AHCI 모드로 바꾸어 주지 않으면, 윈도우 부팅하면서 블루스크린이 뜨니, AHCI 모드로 바꾸어 주는 것은 필수이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CMOS가 AHCI 모드로 설정된 상태에서 AHCI 드라이버가 깔리지 않은 윈도우를 부팅하는 경우에도 블루스크린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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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고스트 11.02 버젼에서 이 SSD의 인식이 가능했으며, 기존 하드와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윈도우 복원 시에 복원 속도는 일반 하드에서의 복원 시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AHCI 모드 상태에서도 인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AHCI 모드 상태에서 윈도우 복원을 시도해 보지 않아서 그 복원 속도는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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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이나 진동이 없으며, 케이스 안에 바닥에 깔아 놓고 사용중이다.

IDE 모드에서 사용 시에, 키 입력이 없을 때에 모니터가 꺼지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서 모니터가 계속 켜져 있음을 목격한 바 있다.

이뮬 실행 시에 v3 차단 허용을 물어 보았다.   
Avisplitter의 정식 등록을 요구하였다. 
Avisplitter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kmplayer를 실행하면, kmplayer가 정상 실행되지 않았는 데, SSD로 바꾼 후에는 그 현상이 없어졌다.

안전모드 부팅과 스캔 디스크가 매우 빨라졌다.
IE에서 이미지가 많이 뜨는 사이트의 로딩 속도가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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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21 2011-09-16

GTA 산안드레아스 게임을
HDD에서는 풀 그래픽으로 돌리면, 화면이 느려지는 현상이 있어서 16비트로 낮추어 설정하였었는데,
SDD에서 IDE 모드의 경우에는 역시 동일하게 화면이 느려지는 현상이 있어서, 16 비트로 설정할 수 밖에 없었으나,
SDD에서 AHCI 모드로 전환한 후에는 32 비트로 설정해서 풀그래픽으로 돌려도 화면이 느려지는 현상은 없었다.  하지만, 화면 전환이 거친 느낌이라 눈이 아파서, 역시나 16 비트로 낮춰 설정하고 게임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HDD에서 보다 많이 부드러워 졌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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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티는 항상, 부팅이 끝난 후에 배치화일로 일정한 순서로 몇개의 탐색기 창과 메모장 1개를 띄우고 사용하는 데, HDD의 경우는 시스템 온도등에 따라 반응 속도가 달라서, 그 배치화일의 각 창이 뜨는 데에 일정한 지연시간을 두었었다.  즉, HDD는 시스템 상태(예를 들면, 온도)에 따라서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하기에 일정한 지연시간을 두고 배치화일의 각 명령어를 실행시켜 왔던 것이다. 

한데, SSD의 경우는 그런 제반 여건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속도로 반응해서, 지연시간을 낮게 설정해도, 항상 정해진 순서로 배치 화일의 각 명령어가 실행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