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스 2012-04-22 06:37 조회: 6,859
추천:0
(아랫 글) 피방에서 당한 황당한 사건의 후기~
 

알바녀가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이가 얼추 30초반정도로 보이는 여자였음.

한 30분정도 언쟁을 벌였으나, 절대 답이 나올것 같지가 않아서, 여기 관리 책임자나 사장님은

언제 나오냐고 물었더니,사장님은 안나오고 매니저가 열시에 교대한다고 그러는거임...

 

당신하고 더 이상 대화해봐야 싸움만 날것 같으니 매니저오면 매니저랑 이야기하겠다고 말함,

로그인을 할랬더니 먼저 요금 올라간거 계산해야 된다면서, 잠궈버리는거임. 

순간 꼭지가 돌아버릴 것 같았지만, 진심 꾹꾹 참아내면서 그럼 카드로 로그인해서 컴터 사용

하면서 매니저를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3시간을 기다림.

 

10시에 매니저가 왔음.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매니저와 대화를 하려는데 이 미친 알바가 또다시(나도 말해야죠!!

이러면서 방방뛰고 소리지르고 레알 광녀같았음) 레알임...

 

근데 내 생각에 매니저 이놈도 개객끼임.

은근히 양비론으로 물타기하면서 손님도 잘못하셨고 직원도 착오가 있었으니 이해하세요 하고

씨부림... 그래서 내가 지금 이해를 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나는 정중하게 사과를 받기를 원하

고 있는 겁니다)라고 못을 박았더니 옆에서 듣고있던 알바가 또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방방 뛰고

무한반복임.

오죽하면 내가 (입에서 험한말 나가려는거 겨우 참는중이니까 소리 지르지말고 자극하지 말자고

달랬을 지경...

 

근데 내가 업주 입장이면, 알바년이 업장에서 그렇게 소리지르고 실성한것 처럼 방방뛴다면

나중에 손님 보내고나서 달랠지라도, 손님 면전에선 짐짓 엄하게 직원을 나무랬을텐데 이 매니저

개객끼도 아예 그런 개념이 없는듯...그냔한테 하는 말이.. (xxx씨가 참으세요) 이러는거...

 

꼭지가 돌을 만큼 돌아버린 나는.. 이 피방이 프랜차이즈 체인점인지, 사장님 연락처를 알려줄수

있는지 물었더니 다 쌩깜. 결국 집에와서 사장님 성함과 피방 상호를 넣고 구글링을 해가면서

피방 사장님 전번 따냈음.

 

띠리리리~ 신호음이 울리고 주인이 전화를 받았음.... 약 30분간의 통화 후

결론은...

.

.

사장님 약 10분정도 내 이야기를 듣더니...

갑자기 헐~하는 한숨과 함께...이런 ㄱ ㅐ삐리리~ 쳐 돌은 삐리리가 있나... 이런 개 호로삐리리

등등의 욕설과 함께... 본래 주간에는 제가 직접 근무하다가 너무 힘이 들어서 주말 주간 시간만 

근무하는 알바를 구해서 오늘 처음 근무하는건데... 이런 개 삐리리~

 

피방 사장님 멘탈붕괴 직전... (제가 지금은 지방이라 사과드리러 갈수가 없고 내일 당장 그두놈

짤라버리고 가게 나가있을테니 오셔서 사과 받아주이소.. 라고 함...

 

썅 것들이 장사를 말아 쳐먹을려고 작정을 했나...

피방 오픈했는데 장사 망하게 생겼네.. 가뜩이나 동네장사인데다가 주변에 경쟁 피방도 많아서

걱정인데... 이걸 어쩌면 좋아... 라고 오히려 나한테 울분을 토함... 레알 사장 멘탈 걱정됨... 끝.

 

내가 하도 빡이돌아서 온라인 게시판마다 (xxx피방 이런데다 가지마라)라고 올릴려고 그랬다고 

했더니... 제발 그것만은 참아주이소.. 다 제가 교육 잘못시킨 탓입니다... 라고 하시는거임...

퇴직금 다 쏟아부어서 피방 오픈했다며 사정을 하시는데, 왠지 연민 비스무리한 느낌까지 들었음..

 

레알 트루 진심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거나, 혹은 서로의 잘잘못을 떠나서 그 막장 알바녀가

조금이라도 손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보였더라도, 이렇게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지는 않았을

거임... 솔직히 손님 입장에서도 인근 피방중 제일 사양도 좋고 시설이나 환경이 좋아서 놓치기

싫은 피방이기는 하지만, 그런 직원들이 있는 피방이라면 공짜라도 절대 안감.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인벤 우리 동네 PC방 게시판

목록 글쓰기
인증글 10추글 즐겨찾기
목록 글쓰기
게시글 1만개 단위로 검색되오니 추가 검색을 원하시면 '다음검색'을 눌러주세요.

명칭: 주식회사 인벤 | 등록번호: 경기 아51514 |
등록연월일: 2009. 12. 14 | 제호: 인벤(INVEN)

발행인: 서형준 | 편집인: 강민우 |
발행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9번길 3-4 한국빌딩 3층

발행연월일: 2004 11. 11 |
전화번호: 02 - 6393 - 7700 | E-mail: help@inven.co.kr

인벤의 콘텐츠 및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Inven.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 신문 위원회 배너

2023.08.26 ~ 2026.08.25

인벤 온라인서비스 운영

(웹진, 커뮤니티, 마켓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