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 읽기 번거로우신 분들은 붉은색 글씨만 읽으셔도 됩니다.


1. 리니지 클래식 오픈 형태 예상(아이온 클래식을 바탕으로)

몇몇 분들은 단순히 신서버의 형태로 나올 것이라 예상을 하는데 본인의 앞선 글에서도 예상했듯이 신서버가 아니라 새로운 버전의 형태로 나올 것이라고 봄. 즉, 리마스터 vs 클래식 의 구도로 리니지를 투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생각됨.

아이온의 경우도 유사한데 아이온의 경우 현재 라이브서버 vs 클래식서버 투트랙으로 게임을 운영하고 있음.
클래식의 경우 서버도 여러개 나올 것으로 보임. 아이온 클래식 역시 오픈 당시 2개의 서버였다가 점차 늘려서 현재 7개의 서버가 운영 중임.(첨부파일 2 참조)

나아가 투트랙화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테스트서버를 없앨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됨.(애초부터 테섭 통합초기화니 동시초기화니 말이 많았음)

현재 테스트서버의 경우 아인하사드의 가호(3.3만원) 이외에는 게임사에 대한 어떤 결제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모든 아이템들이 게임안에서 획득되도록 하여 마치 클래식서버처럼 운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클래식서버가 나옴과 동시에 유저층이 겹치는 테스트서버는 폐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봄.

(아이온 역시 2018년 테스트서버 종료 후 새로 오픈하지 않다가 클래식 서버가 나왔고 테스트서버는 운영되지 않고 있음)


2. 리니지 클래식 오픈 날짜 예상(첨부파일 1 참조)

몇몇 유저들이 7월쯤 오픈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6월30일에 오픈할 가능성이 크다고 봄. (단, 3분기 매출로 잡히게 하기 위해 1~2주 정도 미뤄질 가능성은 있음)

구체적으로 예를들면,

-6월 9일 리니지 클래식 사전예고
-6월 16일 서버오픈 사전안내 페이지(컨퍼런스) 열고 서버별 사전예약 진행
-6월 23일 케릭터 사전등록 진행(케릭명 선점)
-6월 30일 리니지 클래식 오픈(6월29일 오픈하는 오딘으로 유저이탈방지)

구체적인 시기는 아이온 클래식이 오픈되는 과정을 근거로 삼았음.(첨부파일 1 참조)
아이온 역시 오픈 3주전에 사전예고를 했고 2주전에 사전안내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1주전에 케릭터 사전등록을 진행함.
앞선 글에서도 말했지만 떡밥 던져놓고 너무 오래 두면 상하고, 3주의 기간이면 홍보하기에도 충분한 기간으로 생각됨.

단, 리니지는 아이온하고 달리 급이 엄청난 게임이니 좀 더 홍보기간을 둘 지도 모르겠음.


3. 리니지 클래식 기준시점 예상(컨퍼런스 등록된 배경음악을 바탕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의 추억이 달라 예상이 쉽지 않음.
개인적으로는 2000년~2001년 기란나오고 뼈셋 나오던 시기가 가장 재미있었음. 
2002년 리니지2가 나오기 전이 리니지1의 최전성기가 아니었나 싶음.
따라서 2001년~2002년 기준 시점으로 클래식서버가 나오지 않을까 싶음.

개인의 선호를 배제하고 분석할 경우에도 2001년 기란이나 하이네가 나온 시점이 될 확률이 크다고 봄.
2001년의 경우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이라는 상징적인 시점이 되고, 기란마을이 모든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이후 천천히 화룡의 둥지와 오렌과 상아탑 등을 패치하면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음.

무엇보다, 오늘 오픈한 클래식 컨퍼런스 페이지에 나오는 배경음악을 보면 로그인화면, 케릭생성화면, 말하는섬, 글루딘마을, 글루디오필드, 기란마을, 하이네마을의 배경음악까지 등록되어 있음. 따라서 20년전인 2001년 여름, 하이네가 업데이트됐던 시점이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짐.

단, 한참 뒤에 개방된 피시방 프리미엄존의 배경음악인 아침산책이 삽입된 것을 볼 때 피시방 프리미엄존도 같이 도입될 것으로 보임.


4. 리니지 클래식 과금방식 예상(아이온 클래식을 바탕으로)

이 부분 역시 아이온 클래식을 참고로 하여 예상해 봄.
현재 아이온 클래식은 19800원의 한달 계정비와 큐나 외에는 클래식 엔샵에서 아무것도 판매하고 있지 않는 상황임. 아이온을 플레이하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찾아본 바에 의하면 큐나를 통해 게임머니인 키나를 구할 수 있고, 부가서비스 혜택(데바패스 등)을 받을 수 있는 상황.

리니지 클래식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한달 계정비는 3만원~5만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고, 그 외 부가서비스(헤이스트 등)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한달에 지출할 비용은 현재보다 매우 줄어들 것으로 보임. 이렇게 될 경우 어지간히 많은 유저가 모이지 않는다면 피시 리니지에서 나오던 매출을 뽑아낼 수 있을지가 의문임.

단순 계산으로, 
한 계정당 한달에 평균 10만원을 쓴다고 하고 서버 여러 개에 작업장 및 1인 다계정까지 고려하여 2만개의 계정이 모여도 20억밖에 되지 않음.(실제론 더 모일 듯)

이를 분기로 환산하면 분기당 60억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에 리마스터 매출까지 합치면 분기매출이 100~200억정도를 찍을 수 있겠으나 기존 분기별 매출로 400~500억을 찍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 것이라 생각됨.

단, 리니지보다 유저수가 적은 아이온의 경우 21년 1분기 매출(클래식 출시 직후)이 전년 동기(101억) 대비 2.3배인 234억을 찍었다는 점에서 리니지 클래식 역시 출시 후 매출이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부가서비스 결제가 꽤 많이 유도되거나 결제 계정이 10만개 이상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됨.(계정비 결제 계정이 10만개 이상 된다면 최소 10개 이상의 서버가 만들어져야 할 것)


5. 리니지 클래식 오픈 이후 리니지 리마스터 예상 진행방향(첨부파일 2 참조)

첨부파일 2 를 보면 아이온 클래식 오픈 전 6개의 서버가 운영되던 아이온 라이브의 경우 클래식이 오픈하고 3달이 채 지나기 전인 2월 3일 대대적인 서버통합과정을 거쳤고 3개씩 합쳐져서 현재는 2개의 서버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임.(첨부파일 2 참조)

다수의 유저가 리니지 클래식으로 빠지는 상황이 연출되면 리니지 리마스터의 서버들은 통합과정을 거치게 될 것임. 고렙케릭과 고가의 장비 가치는 더욱 떨어질 것이고 고가템을 매입 해 놓았던 장사꾼들의 손해도 클 것으로 생각됨.

첨부파일1

첨부파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