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오랫동안 쓰지못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이라는 분단국가에 태어나 18세라는 나이로 고딩2학년에 재학중인.....
여하튼 대학이라는 성지에 들어가기위해 거기를 지배하는 거대한 동맹세력인 
내신의탑과 수능의탑, 이 두개의 막강탑을 넘어야 한다.
여하튼 작년같았으면 이비에스 콧방귀로 살며시 넘겼겠지만 
올해는 약간 심각하다.(뭐야;;해양대가 6:1이고 해사가 43:1???)
위의 숫자는 경쟁율이다. 나이든 아저씨들이 왕년에 잡았던 17:1의 전설과는 별개의...
아주 특별한 것이다.
여하튼 골자는 많이못써서 미안하다는것이다.
하이튼 이야기를 전개시켜 보겠다.
레벨 20때에 아끼던 다크엘프동생이 탈퇴했다.
무슨일이지?? 대체 영문을 몰랐다.
그런데 오늘 조사해보니 짱개....중국인때문이란다.
울혈맹에 중국인이...?
그렇다.나와 안면이 있는 중국인 1명을 받아 주었다.
그게 무슨 문제가 될것인가를 논하려 할때...
울혈원이 피케이를 당했다 한다.
에...?이게 먼솔??
자초지종을 캐보니 짱개혈로 봤댄다.
짱개혈이라....억울해졌다.
아 씨....한명있는거 같고 너무하네;;;
그런데 들리는소리
"님 혈에 짱개 한두명 있는줄 알아요?"
"얼렁다 추방시키세요. 님 혈마크만 봐도 짱개로 해서 죽이고 싶을지도 모르니까요"
(대충 이런 대화였다.)
난 갑자기 피가 역류했다.
그래서 나는 한국어로 공지사항을 설명했다.
그런데 일부만 알았다고 수긍하고 일부는 말이 없다.
음...그렇다...중국인이다.
사실 난 게임경력이 적어 중국인의 만행(?)을 본적이 없어서 그리 감정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
별로 감정은 없지만 우리한국혈맹원들의 큰희생을 막기위해
나는 당장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3~4명을 추방시켰다.
나와 안면이 있던 중국인은 순간 의아해 했다.
미안한 마음이 있어 sorry라 치며 추방시켜버렸다.
"이정도면 싼거야....한국인혈맹원이 당하는것 보단 추방이 싼거야....이게 옳은 길이야..."
이렇게 나를 달래가며......
그러고는 피케이한 두분에게 귓말을 보냈다.
"중국인 모두 추방시켰습니다. 이제 됐습니까?"
"수고 하셨습니다."
"이제 울혈맹원들에게 피해가 가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예"
또 한분은
"중국인 분들 모두 추방시켰습니다."
"님네혈 짱개혈인데 어케 믿습니까?"
"016-XXXX-XXXX 전화해서 확인하십시오"
"알겠습니다. 믿겠습니다."
"다음부터 우리혈맹원에게 피해가는일 없었으면 합니다."
"예 죄송했습니다."
하아~~이런...내가 군주가 된 이래로 처음겪는 커다란 트러블...
그 일을 당하고 나선 군주를 그만둬버리겠다고 생각했었다.
이제 군주 손댄지 7일정도 되는데...이제 레벨 25인데...
하지만 여기서 관둬버리면 나를 믿고 오는 혈맹원들은 어쩌고 ㅡㅡ;;
정신을 차리고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의 호칭을 통일호칭에서 순 수 혈 통 으로 바꿨다.
짱개혈 아니니 치지마쇼 란 위협의 의미인데 아는사람은 있을까?
그리고 대거 고수분들을 섭외하여 혈맹의 기초를 잡게하였다.
또한 짱개가 싫어서 나갔다고 하는 혈맹원들은 잡지않기로 했다.
어차피 잡아도 오지 않을 인간들이다.
하아~너무나 충격적인 하루였다. 레벨업이 잡히질 않았다.
그나마도 꾸역꾸역 25에 근접하게(24.96%)를 만들긴 했지만.....
마음이 편치않다.
후~사실은 나도 중국인입장에 놓인적이 있었다.
오래전(?) 나는 거상을 미친듯이 했었고 그 거상에서 랭킹에 들정도로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한창 독도문제,후쇼사 교과서 문제가 맞물리면서 반일감정이 극에 달했을때....
어느날 스카웃요청이 왔다.
일본섭에서 쪽바리들을 혼내줍시다.
나는 흔쾌히 허락하고 가서 열심히 키웠다.
그런데 키우는 도중에...스틸의 대상이 되고 식민지의어쩌구.....조센징....거지국가한국....등의 말을 들었다.
서러웠다....맘같아선 현실로 만나 없애버리고 싶었지만 되는일은 없었다.
독도가 지네땅이라 우기며 한국은 지금이라도 일본밑에 와야한다는 주장도 들어버렸다....
(내 친구중에 일본어를 잘하는 녀석이 있다. 그리고 나 자신도 일어를 약간 배워서 회화정도는 가능하다.)
정말...여하튼 그런 일본섭 생활을 겪어본 나로선 중국인의 리니지 생활이 이해 안가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를 욕하던,나의조국을 욕하던 일본인의 심정에 서있다.
아...너무나도 복잡하다....
이 복잡한 심정을 해결할수있는분 리플좀 달아주십시오.....
(PS:요번엔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상태로는 저 조차 친중국인으로 몰릴수 있지만 
 제 심정만을 솔직하게 쓰기를 다짐했기에 심정만을 솔직히 씁니다.욕만하지마시고 진지한 리플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