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가 되야 말복이네요.
어여 말복도 지나가고 더위도 좀 가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그렇게 빨리 후딱 지나가버리면
덥다고 마냥 퍼져서 지낸 시간들이 아까울 것 같아요.
ㅎㅎ.... 정말 결혼하고 내내 퍼져 지냈네요.
아직도 짐들은 정리가 안되어있고.
빨래는 항상 잔뜩 밀리고.
설거지, 청소는 남편이 회사 갔다 와서 하는 실정이니....
임신으로 인해 살까지 날로날로 쪄가고 먹는 것은 늘어만 가고..
이르다 증말 큰일나겠어요.

기분전환을 위해서.. 으흐흐흐 
이번주말에 저희혈맹 현모가 있답니다. 대구에서.
지금 사는 곳이 익산인데 아는 사람도 없고..길도 모르고 해서..
거진 집에서만 지내고 있거든요.
요번주 토욜날 남편도 직장쉬고.. 월욜까지 광복절이라 노니까..
대구가서 기분전환 좀 하고 올라고요.
머 현모라고 해바야 술마시는 틈에 끼여서 리니지얘기 뿐이겠지만.
아주 오랫만에 사람들 틈에 끼여 시끌벅적함을 누리는 것도 기쁠것 같습니다.

대구여 기댕기라.. 
제가..결혼전 대구에 가면 꼭 먹으러 가는 주먹밥집이 있어요.
먹고 싶어요-0- 아 요즘은 하고 싶은게 먹는것뿐..
큰일났음.ㅠㅠ

오늘은 꼭 밀린 빨래를 하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