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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00:40
조회: 419
추천: 1
안녕하세요...그냥 사랑+인생사좀 적어보렵니다..
시골에서자라 초등학교때 4년을 왕따를당했습니다 이유도모르구요.. 한번은 황모씨라는 나이지극한 담임한테
싸대기를맞앗습니다 그깟 100원때문에.. 당시에는 국민학교라고불렀는데 현장학습을위해 버스를타야했습니다
100원이 모자라서 100원을 못내고 내일드린다고했는데 그다음날 100원을 드리니 먼가 번쩍이더니.. 내가싸대기를
맞았구나 느꼇습니다.. 무서워서 부모님한테도못말하고 정신병이 생긴것같았습니다
맨날 집에올때나 집에와서도 선생이 날지켜보고있다는 생각을했습니다.. 배란다에서 날지켜본다고 생각이들고
힘들게 국민학교를다녔지요.. 그리곤 반애들보는앞에서 나랑놀면 혼날줄알으라고하면서 매일 구박하고
혼내고.. 벌새우고.. 수업시간에 수업을못했습니다 벌받느라.. 7월에 한여름에 하루종일 운동장에 서있으라고하고
교실에서 의자는 사라지고 친구들도 왕따시키니 처음 죽자는 생각에 베란다에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너무눈물이쏟아저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교사와 동급생에대한 분노가 싸이기시작했습니다
매일 혼자등교.하교.소풍가서도 밥혼자먹고. 급식먹을때도 혼자먹고. 친구들괴롭힘에 맨날 새벽5시에일어나서
학교어떻게가나 끙끙고민하면서 학교가고.. 집에오면 개랑 고양이대리고 놀고
그런일상이반복되다보니 어느덧 혼자가 익숙해지더군요
중학교들어가서 새로운친구들을만났는데 왕따는없었습니다 물론 은따는있었지요..
덩치가커지고 욕도하고 체력도늘어나다보니 정신못차리고 괴롭히려는애들은 멱살잡고 선빵때렸습니다..
중학교때 딱3번싸우고는 다시는 주먹질안한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뒤로는 절안건들이더군요
하지만 이미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교사에게 당한 것들때문인지 모든것에 불신이커지고
다수보단 혼자가 좋더라구요
국민학교4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 10년이란 긴새월을 독고다이로 보냈습니다
사람한테 속고.당하고만살다보니까 사람이 가장무섭더라구요.. 마음이 굳게닫혀버렸씁니다
사람과 인연보단 동물과 인연을 더중요시했조.. 유기고양이.유기견 치료해주고
산에가서 나물뜯고 사진찍고 어느덧 날아온 입대영장..
군대서도 너무 독고다이라 간부들도 조금 걱정했습니다 자랑은아니지만 군생활이 모범적이다보니
대대장.중대장.주임원사 등 포상만 8장받았습니다..
정기휴가를제외한 포상휴가는 총3번썻고 나머지는 간부님들깨 잘말씀드려서 진짜 열심히한애들도있으니
그친구들 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히 나가도 만나는사람도없고..
군대서짬좀차면 독고다이하기편했거든요
소대원들도 전역할때 아쉽다며 연락처 알려달라했지만 따로 중대로 연락한다고 하고선 연락안했습니다
지금도.. 사람이무섭습니다..
전역을하고 공장서 몇달일하다가 카메라하나장만하고 산이랑 들판 강 계곡 다니며 새찍고 뱀찍고 개미찍고 꽃찍고..
솔직히 제가 절 착하다고하는건 모순이지만.. 전 이유없인 방에들어온 나방도안죽임..걍보내보내줌 ㅠ.ㅠ...
아참..첫사랑이야기를빼먹었네요..
중학교1학년때였습니다.. 처음만난 애였는데 정말 마음에들었씁니다 날씬하고 피부하얗고 키도작지않고
공부도잘하고 착하고 욕도안하고 깔끔하고
한번은 4주연속 같은짝을했는데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좋아한단 말도못하고
중학교3년을 보냈지요1년때 같은짝일때빼곤 말도제대로 못해봤다는..
국민학교때 그리 왕따당한거알면서도 저한테 거부감자체가없더군요 마이마이도 빌려주고
지나갈때 아는척도해주고 숙제도보여주고.. 신기한건 독신주의자인듯 여태까지 남자한번도 안만나본것도
이상하고. 대학교때인가 좋아하는사람한테 고백했는데 남자가 바람펴서인가? 등등..
간혹 정보는 입수는되는데... 여태까지 그리고 지금도 남자친구가없다고함.. 독신주의자인듯..
저는 시골고등학교로가고 그녀는 대전?쪽으로 이사를갓기때문에 그쪽으로 가버렸습니다
새월이 흘러서 어느젓 26살이되고 현실이 너무나 깜깜해서요.. 해놓은것도없고.. 혼자위주로 산만타고당기니
사회물정모르고.. 부쩍 우울증이왔는지 요즘들어선 더이상 희망?이라는게 안보이네요.
첫사랑그녀는 대기업항공사승무원인데 난 백수.. 취업의문턱은 높고도 높았고 단지 능력과 일하겠단 의지를떠나
사회생활을 하려면 직장사람들과 어울림도 중요하겠조
아직까지 말도한번못걸어보고 솔직히번호도모르구요.. 뭘탓하는게아닙니다..
그냥저는 혼자가편했고 사람과 어울리는법을 어릴때 잊어버렸기때문에 다시찾기란 쉽지가않조..
노력안한것도아니에요.. 노력도해봤지만 ㅠ.ㅠ 무섭습니다 하두 사람한테 당하고살아서..
공무원시험도 도전하려했으나 틀렸구요..(공부와 담싼지오래) 그렇다고 사진을 NGC에 올릴만큼 대단하게찍는것도아니고. ㅠ.ㅠ
찌질하게 참 ㅋㅋ 그초? ㅠ.ㅠ; ............ 음... 눈에콩깍지가씌어서인지 너무 오랫동안 마음에 넣어와서인지
그여자애 본심이 착한거 이거하나만 보고 쭉 맘속에 담아왔었는데 그녀가 너무커저버림...내가초라해보여요
이제는 다잊고 자연인이되거나 노가다해서 돈모아서 전당포차리 원빈놀이할생각입니다 ㅠ.ㅠ
아니면 죽던지말던지 공무원시험한번 내년에 봐볼까도 생각중이고... 선택의길은 세가지..원빌놀이.자연인..공무원..
근데 솔직한 심정은 그냥 시골가서 구멍가게나 전당포 하고싶은생각이드네요 ㅠ
긴 징징글 읽어주신 리니지2유저여러분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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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