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섭초부터 군주 하나만 파고 부캐조차 법사 만들었다가 더욱 질려서 군주만 더욱 판 유저 입니다.

타직업에 비해 인기가 없어 늘 군주게시판 오면 몇 가지 글만 간단히 보고 댓글 달고 , 때론 문의글 도 올려보고 했습니다.

하드하게 하는 유저가 아니라 이제서야 렙이 70..  소과금으로 깨작거려 장비는 좋지 않구요 

간단히 후기를 적기전 스펙을 끄적여보겠습니다 .

레벨 : 70
스킬 : 글로잉 , 샤이닝 , 브레이브 멘탈 , 기타 마법
장비 : 약 120방 , MR 80~90 
검 : 풍령2단 축 9황지 , 화령 2단 축8메일 , 7미단
악세 : 5푸귀 5검귀 4용반쌍
혈맹 랭킹 : 10위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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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 :일단 소과금 육성으로 현질해서 템을 맞추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악세에는 조금 질러봤습니다만 귀걸이는 출석보상으로 띄웠습니다. 4용반쌍 맞추는데 2400다이아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달 드다패키지랑 드상이 메인이었고 그 이상은 잘 지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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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기본적으로 황지가 메인 무기 입니다. 명중이 붙어있어서 카리스마로 스탯손실이 있는 군주에게는 꿀 같은 무기 입니다. 군원 충원 후 출석으로 주는 촛불로 올힘 전환하여 사냥하는데 올힘이더라도 명중이 많이 모자른건 사실 입니다.

군주케릭은 기본적으로 좀 지루한 케릭 입니다. 기사 요정 법사만큼이나 생각할 아이템 컨텐츠가 거의 없고 오히려 머리가 아픈 인원관리 , 분쟁에 대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재미보단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입니다.
컨텐츠가 적다함은 타직업군에 비해 무기 선택폭이 매우 떨어지며 방패나 일부 부위의 방어구는 선택의 여지가 아예 없습니다.
군주의 초반은 반사방패 큰방패 등 상점템에서 벋어날 수가 없으며 추후 무관의 방패로 가야하는 루트 입니다. 
현재 방어구는 마투, 군위 , 완티 , 무갑 , 무방, 무부츠(추후 완부로 교체예정.), 돌장 으로 아주 지극히 기본적인 셋팅이며
과금군주든 아니든 망토를 보망 혹은 마망으로 교체하지 않는 이상은 얼추 비슷하게 가리라고 봅니다. (영웅 전설 템급은 제외, 과금은 데스셋 입는데요 ?? 이러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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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0방 위 아래로 사냥의 난이도 차이가 벌어지는 느낌 입니다. 일단은 90방 언저리에서 샤이닝을 배워서 100방을 넘겼습니다. 아시다시피 글로잉 / 샤이닝 오라는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많은 분들이 브멘은 신세계다 무조건 브멘이 먼저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저도 브멘 배우고 평타수가 2~3방 차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평타가 조금 쎄진다고 더 높은 곳에서 사냥하다가는... 자동돌리고 금방 둘러쌓여 눕기 쉽상입니다. 더 빨리 잡으니 그게 그거다 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는데 현실은 늘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다만 샤이닝은 일반적으로 하는 사냥을 매우 안정적으로 하게끔 해주고 보다 난이도 있는 사냥터도 반 모니터링만 해주면 돌 수 있게끔 해줍니다. 무소과금분들은 글로잉 다음 샤이닝 배우시는걸 매우 강추드립니다.

여기서 장비는 무갑 무방 두 개가 갖추어지는 순간 자사지역인 잡밭이나 다른 기타 지역들이 물약먹고 무게가 49프로 되는 순간부터 상당히 오랜 시간 버틸 수 있게 도와줍니다. 피회복의 옵션을 절대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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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란이 있는 무기 :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올힘군주라 한들 기본적으로 명중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애초에 군주는 근접케릭이기 때문에 비교대상은 굳이 따지자면 기사지 , 올힘법사와의 비교는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군주는 힐이 없지않습니까. 
근접케릭에게 명중은 성장할 수록 중요한 옵션입니다. 빗방이 심할 수록 확율상으로 크리 나 Great가 터질 확율 또한 같이 떨어지니 굳이 따져보자면 적중이 높을 수록 빗방이 없고 이 말은 그만큼 크리 등을 더 터트릴 확율이 올라간 다는 뜻이죠. 그렇기에 명중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레벨이 오를 수록 힘을 찍어서 올라가는 명중이 있을테고 5렙구간 당 오르는 명중이 있을겁니다. 기본적으로 군주 쪽으로 분류가 되어있는 무기들을 보시면 작은 수치라도 명중이 붙어있습니다. 
아마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저는 명중이 9황지 착용시 69인가 70이 나옵니다. 아마 완부차면 1 더 올라가겠죠. 
보통 용던에서 비빌 수 있는 명중을 체크해보니 65 정도인 듯 합니다. 65이하로 떨어지니 생각보다 빗방이 많이 나더라구요. 일단 모두 증발은 했지만 저는 8수단 7마단 등도 사용은 해봤습니다. 마단은 다시 팔았고 수단은.....ㅠㅠ 

아래 무기리스트에 대한 후기는 개인적인 부분이며 직업 사용하고 글을 남기는 부분 입니다.
기준은 70렙 올힘 기준, 군위 , 완티 , 완목으로 힘3이 올라갔습니다. 

황지 : +5 명중으로 무기스탯 상 대형타격무기의 종결. 잡밭 에바던전4층 등 대형몹이 많은 지역에서
        매우 특화되어있음. 초록색 템이라 부담이 없고 제작하는데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꾸준히 제작해서 지를 수 있다         는 장점이 있음. 일단 군주라면 꼭 손에 쥐고 있어야할 무기라고 생각함.


악창 : 사용 못 해 본.. 과금 군주라면 7이든 9든 한 자루는 꼭 들고들 있음. 디지즈의 영향이 매우 크고 6~7악창은 
       스위칭 용이라고들 함. 군주 무기이기에 명중스탯이 소폭 붙어있음.

메일 : + 10 적중에 언데드 추타무기로 개인적으로 군주에게는 필수적인 무기라고 생각 합니다.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하여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욕심때문에 러쉬를 많이 했었는데 솔직히 7~8만되더라도 기본적중이 있기에 용던 언데드 
       류에게 빗방이 거의 없습니다. 7~8정도에 화령3단 해주면 아주 꿀 입니다. 다만 기본 데미지 스탯이 매우 낮고
       한손검이기에 공속 메리트도 없어서, 용던 3층 이후 부터는 오로지 메일만 채워놓고 자사를 돌리기에는 무리안,
       서큐버스 등의 비언데드류에게 매우 비효율적 입니다.

수단 : 소형 데미지가 매우 뛰어난 무기이며 언데드 추타까지 가능한 재질 입니다. 단검이라 공속또한 좋겠죠?
       다만 적중 스탯이 붙어있지 않아 군주로써 거금을 투자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무기이며, 8수단을 사용해본 결과
       화령1단이었던 8메일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했고 느낌은 메일이 오히려 좀 더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칼질이 시원시원해서 빨리잡는 듯한?? 착각은 불러일으킵니다.

마단 : 적중은 없고 힘이 1 붙어있으며 , 수단에 비해 대형데미지가 약간 높은 무기 입니다. 느낌은 수단과 동일한 느낌인         데 마나흡수 옵션이 있어 브멘을 배운 군주라면 어느 정도 매력을 가져볼만한 무기 입니다. 다만 손상무기로 사냥         지역을 좀 타며 , 저렴한 언데드류 무기인 은장검 메일에 비해 가격대가 좀 있고 사냥터의 특성을 봤을때 용던이상         에서 사용이 되어질텐데 마단차고 용던 자사를 돌리려면 방어구 및 악세 또한 평균치 이상의 스펙은 반드시 요구
       되어지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황지 , 메일 들고도 용던이 모니터링 할 정도라면 마단 들면 답이 없다고 봅니다.

해창 : 군주가 찰 수 있는 창 중 하나로 명중이 조금 붙어있고 준수한 기본 스탯입니다. 9해창이라고 하면 사실 군주가 
       사용할 수 있는 파랑색 이하 등급 중 사냥용으로는 최적이라 생각을 합니다만 , 사냥터가 기본적으로 군주의 레벨
       과 어느 정도 맞아야하는 부분이고 또한 창 변신은 필수  , 게다가 가더도 3가더 정도는 되어야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대부분들 레벨보다 많이 상위 사냥터를 도는 경향이기에 낮은 적중수치로 인하여 한계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마 : 6황지 얻고 난 뒤론 9마다 10지르다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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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릭의 특성 : 요정보단 마법이 많이 없고 , 기사보단 근접스탯이 전반적으로 딸리며 글로잉과 샤이닝을 기반으로 
오로지 칼질만 하는 그런 케릭. 브멘이 신세계라고는 하나 군주에게나 신세계지 같은 등급의 타직업군 스킬과 비교해봤을땐 사기적인 스킬이 절대 아닙니다. 군주 게시판 보면 문지방 대결로 기사는 이긴다는 글에 고무적인 댓글이 많은 것을 봤습니다. 근데 조건부는 무조건 노스턴 칼전이며 기사의 마지막 스킬 카배도 없겠죠. 노스턴이라 할지라도 기사가 카배 배우고 카배에 적합한 무기를 들었다면 그래도 군주가 이길 수 있을지 사실 의문입니다. 말그대로 기사는 근접전 특화 직업군이기에 군주가 기사 정도는 칼질만으로는 이긴다라는건....무리가 있죠.
요정도 활요정은 원거리니 비교불가하고 불요정의 경우는 그나마 군주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 힘 스텟이 군주가 조금 좋고 기본 군주 무기에 적중이 많이 붙어 오히려 요정보다는 군주가 조금 위라고 생각되지만.. 모르겠습니다. 소프배운 불요정과는 아직 붙어보질 못해서요.. 그리고 요정에겐 그힐이 있지않은가요? ㅎㅎ;;얼마 안차나..

이상은 좀 부정적인 면이었고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그지같지만 현재까지의 모든 스킬은 명코로 구입이 가능하며 적중이 낮지만 황금지휘봉이라는 군주전용 의 초록템 무기가 있기에 분명 일부분에선 메리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지가 적중이면 적중 대형몹 타격도 그렇고 소형몹 타격도 준수한 편이고 게다가 비손상이잖습니까..
그리고 남들 AC -1 올리는데 ㅂㄷㅂㄷ 거릴때 군주는 시원하게 샤이닝 한방으로 ac-8 MR10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로잉 으로 받는 수치도 수치만 놓고 봤을땐 그냥 사기적인 술치
글로잉과 샤이닝이 패시브라는 점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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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군주라는 케릭은... 

정리하자면 멋지게 앞에서 칼과 창을 휘두르며 군주의 카리스마를 뽐내는 케릭도 , 법사처럼 멋드러지게 에볼?을 날리는 직업도 , 요정처럼 속성 마법 및 강려크한 활로 쉴새없이 쏴재끼는 케릭도 아닌 파티시에는 버프케릭으로 환영받지만 군주의 가오에 버프케릭으로 전락함이 좀 씁쓸은 합니다. 그래도 PVP가 아닌 사냥만 놓고 본다면 기사 속도에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 그 부분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죠..ㅎㅎ

다시 말씀드리자면 군주. 말그대로 군주의 의미는 혈은 운영하고 혈원을 관리하는 그런 직업 입니다. 이 일이 이 직업의 메인이고 다른 부분에 대해 기사 혹은 요정과 비교하며 뭐가 더 뛰어나다 아니다 하는건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을 뿐 입니다..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일 많잖아요. 중재며 뭐며...
NC에 바라는 점이 뭐 한 두가지겠냐마는 군주면 적어도 카리스마에 투자를 하면 혈원 받는 부분 이외에 어딘가에 활용을 할 수 있는 스탯으로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매번 힘으로 돌렸다가 다시 혈원 채워넣을려면 다이아 소모가 되는데 이 부분이 은근 무시를 못 하겠네요. 레이드도 자체 규정을 정해놓고 하긴 하는데 시스템상 권한이 너무 없어서 ...이건 뭐 말이 군주지 그냥 호구가 아닐까 싶을 정도 입니다. 쨋든 군주도 재미를 느끼려면 혈 운영과 더불어 본인도 성장해나가며 달성해나가는 성취감이 있어야 하니까요.. 

이상 길었던 군주 육성 후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70렙까지 저의 문의에 성실하게 대답해주셨던 많은 분들 , 그리고 팁을 올려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