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오픈 판도라에서 시작.

뭣도 모르고 시작부터 라인으로 시작했고 수호달고, 메인오더자리 차고

컨이 좀 된다고 하여 메인법사 케릭 대신 잡고 운전했었어

당시 전서버 최초 앱솔법사였고, 인벤에서 인터뷰 요청왔는데

'앱솔 키고 물약빨아지는거 버그아니에요?'

라는 기자의 말에 본주형이 앱솔 너프당할까봐 인터뷰 싹다 지우고 게시하지 말라고 했었지.

그후에 피닉에서 미티어 먹고 엘모어 전역 통제하고 편하게 키웠었어.

17년도에 저 스킬 두개면 뭐.. 같은 서버에 있던 사람들이면 다 알거라고 생각해


연합을 이루고나서부터 연합내에 법사들과 굉장한 괴리감이 있었는데,

상위 2명의 법사는 아덴이 부족하거나 경험치가 밀리거나 하는 경향이 전혀 없었어

실제로 별4개 기사였던 형이 섭초에 악지나왔다는 이유로 법사로 전향하고 서버 랭킹1위를 탈환해버렸고

내가 돌리던 케릭은 놀면서 돌려도 미티어 내려놓으면 랭킹이 밀릴일도, 아덴이 모자랄 일도 없었거든

솔직히 내가 경손실에 신경쓰고 사냥에 집중을 조금만 더 했다면 1등 자리를 두고 경쟁했을거라 생각해.

반면에 다른 법사 혈원들은 항상 아덴이 모자라다고 할파스를 몰아달라고 했고, 사냥할 곳이 없다고 힘들다 했지.

쟁에서도 찍히면 뭐.. 알잖아 다들

연합의 대다수의 법사들은 단 2명의 법사때문에 비교당했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못하는 상황이 많았었어

그 당시의 나는 법사보다 좋은 케릭은 전혀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법사들은 법사가 제일 효율이 좋지않다고 힘들다고 말하고 있었으니까

사실 전혀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못하는 말들이었어

사냥부터 PVP까지 난 게임자체가 정말 편하고 재미있었거든



그리고 게임을 접었다가 케레니스 서버가 출시하고 친구들이랑 같이 다시 복귀를 했어.

나는 총사와 다엘중 고민을 하고 있었고, 친구들과 의논한 결과 만장일치로 다엘로 결정됐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암흑'기사'이기 때문에 다엘이 이길 것이라는 ㅈ병신 같은 마인드 때문이었지...

서버 오픈날 우리가 접속한 시간대에 있는 서버중 마지막 숫자로 모였는데 하필 유명BJ가 있는 서버였고

아무것도 모르고 첫날부터 라인생각하면서 스킬부터 구매한 나는 벙찌게 되었어.

아무래도 이 서버에서 라인 과금을 하기는 힘들것 같다 생각해서 처음으로 중립을 택하게 되었는데

우리혈이 중립중에 가장 강해져서 나중엔 라인보다 피터지게 싸우는 혈맹이되었으며

다엘을 가지고 암기랑 비비는게 너무 벅차다고 생각한 나는 랭킹도 스킬도 다 포기하면서

내가 해보았던 클래스 중 제일 사기인 법사를 한다. 로 결정했지


바로템을 둘러보았지만 나만큼 템 컬렉을 박은 법사는 매물이 아에 없었어.

당시는 BJ 법사 매물은 안나왔기 때문인지 몰라도 법사 매물들은 랭킹권에 있어도

내 계정에 방금 만든 법사보다 피통이 낮았거든

결국 케릭구매는 포기하고 내 계정에 법사를 키우고 뮨을 4만다야 가까운 가격에 구입한 후

50레벨부터 쟁에 뛰어나가고 잘 키웠던 것 같아. 근거리 컬렉도 잘 해놔서 법사 초반부가 어렵지도 않았어.

딱히 힘들거나 렙업이 느리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충전석 감당만 하면 폭업도 가능했어

라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몰이는 생각 안 했지만, 라인이었다면 폭젠 한자리 차고 있었겠지


저번 대마법사 이후로 광전사 / 투사 클래스체인지가 나왔을 때

대마법사 업데이트에서 클래스체인지에 대한 불길함을 느낀 나는 법사도 클체가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에

브레이크미러 / 홀리스위프트 에이션트 랑 메스뮨 노리고

투사로 유학갔고 지금은 기사로 넘어온 상태야.



법사가 초반에 굉장히 힘들게 성장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아.

하지만 그건 템컬렉도 없던 시절 이야기거나 케릭에 투자를 얼마 안 한 법사들 이야기야.

그 이후에는 아이템이나 스킬을 빠칭코로 자주 풀었기 때문에 스킬이나 템에 투자했을 때

법사는 결코 효율이 나쁘지 않았어. 그 효율의 기준이 보라색 기준이라 과금에 문제는 있었지만 말야

서버 랭킹권에 왜 법사가 한두명씩 넘사벽 랭킹으로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아.

아마 없는곳도 있었을 테지만...



물론 투자 안 한 상태에서의 법사 클래스의 효율은 최악이 맞아.

격수들처럼 대충 녹템, 파템끼고 아무대나 던져도 잘 크는 클래스가 절대 아니니까

그리고 지금은 법사가 많이 퇴색되서 그냥 찍히면 죽는 개복치에 너프도 많이 당했어.

현재 PVP에서는 뭐 이도저도 안되는 아무도 못 이기는 클래스이지만

지금 리니지M에서 법사의 역할은 간호사로 지정해놨기 때문에...

힐러가 격수를 이겨도 웃기잖아..?

이번 업데이트 한번 기대해봐야지...



하지만 특정 조건(템, 컬렉, 스킬 등 케릭 수준과 라인여부)이 맞았을 경우 법사는 굉장히 좋은 클래스라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고 느꼈기 때문에 나는 키우던 랭킹권 케릭도 내팽개치고 처음부터 다시 법사로 시작한거고,

마법사로 클래스체인지가 나온다고 확신이 들자 유학을 선택한거야

그리고 이번에 돌아오면서 난 목표로 잡은 구하기 힘들었던 스킬들을 가져오겠지.


기존 법사들이 하도 클체 반대를 해서 그냥 내 생각과 경험을 적어봤어.

난 아직도 법사가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클체를 대비해서 유학을 간거고 이제 돌아올 거고.


클체로 인한 박탈감은 여태 모든 클래스들이 같이 느꼈던거잖아?

존버하면 손해라는 걸 눈에 계속 보여줬는데 이제와서 박탈감을 논하는 건 아닌 것 같아.


혹시 모르니 당시 스샷 인증해둘게

3성이었기 때문에 군주케릭들 같이 돌리면서 키웠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