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무소과금중에 개돼지는 드물거라 생각하는데 아닐까요.

다마고치라고 생각하고 키우고 있는 직장인들도 많을겁니다.

그래서 그캐릭에 애정을 갖고 현질도 하고 

캐릭사는게 가성비로는 으뜸이지만

하나하나 장비맞춰나가면서 성장해가는 기쁨을 느끼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아반떼사서 튜닝에 돈일이천 때려박고 결국은 중고스포츠카보다 못한 양카 만들어놨지만

재밌으니까 하는거잖아요.

물론 주변에서 보기엔 어리석고 돈똥질이 따로없어 보이겠지만

기분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결핍을 스스로 채워가는거에 재미를 느꼈겠죠

보이지 않는 가치는 분명 존재할겁니다.

pvp가 리니지의 꽃이다. 사냥은 지겹다. 노가다는 패스한다. 하시는분들은 캐릭사서 즐기시는게 맞겠지만요.



근데 아 키우기 힘들어 하고 60렙에 좌절하고 한 돈백즈음 주고 캐릭하나 사면

엄청강해져서 엄청좋을거같죠.

이거 얼마 안갑니다. 리니지는 무한결핍으로 돈을 쥐어짜는 시스템이니까요.



그냥 욕심없이 남과 비교하지않고 내캐릭이 성장해가는것을 즐기는거죠

어짜피 일억쏟아부어봐야 지존못되는게임이잖아요


그래서 예전피니지랑 다르게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적어요. 신섭암기키우면서 혈을 하나 팠는데

채팅하고 같이 어울리며 즐기는 혈원은 거의 없습니다. 버프혈처럼 이용하죠.

저도 어느순간 그렇게 혈을 돌리게 되네요. 

라인급혈맹이나 대형혈맹에 디코도 하고 단톡도 하면서 예전리니지처럼 형님동생하며 활발하게 생활하시는분들

다몰려있구요

그분들 제외하면 정말 예전 피니지처럼 혈맹이 안돌아갑니다. 자동게임이라 그래요.



리니지도 사행성 가차아이템에 노예가 되지 않으면서 충분히 즐길수있어요.

전 아직 이렇게 끝없이 목표를 주고 오래가는 게임을 본적이 없어서 

용옥이란 월정액이 좀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그거내고 게임하고 있네요.


정말 러쉬외에는 템을 구할길이 없는 악세 티셔츠만 러쉬하지

장비는 죄다 사는게 맞습니다.

유물이나 성장물약상자에서 빨템기대하며 사는게 아니라

사행성 가차에 관심없는 무소과금들을 위한 이벤제작템이 필요할때 딱 그수량만큼 구매하시는분들 많죠.

다이아는 사냥해서 수급하고요


그렇게 한달에 55000원 혹은 10만원 미만으로 조금 비싼. 하지만 재밌어서 스스로 지불하는 

요금내고 그안에서 즐기시는분들 많아보여요.


그러니까 리니지하면 개돼지다 라는 공식은 좀 그렇지 않나요.


사행성 가챠겜은 상위 0.2퍼가 매출의 60%랬던가요?

그말을 반대로 하면 많은 대다수가 나름 합리적인 소비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라는 말이 되지 않겠습니까?


30대 이상아재들이 하는 게임에 사실 돈십만원 비싼거 아니잖아요

당구를 취미로 해도 그이상 쓸거구요

낚시를 취미로 하면 그 열배는 쓸거구요

골프를 취미로 하면 어떨까요. 더 많겠죠.


그래서 전 리니지가 내놓는 사행성 가챠의 미끼에만 빠져들지 않는다면

괜찮은 다마고치 게임이라 생각합다.

물론 러쉬중독도 중독이에요. 장비는 사는겁니다.


무소과금여러분들은 개돼지는 아닐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