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실제로 프로게이머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실력향상 및 피드백을 위해 사용합니다.

준비물 : 본인티어보다 1~2단계이상 높은 현실친구 (+친구에게 줄 수고비정도)

친구에게 게임 관전을 시킵니다. 

관전모드 관전이 아니라 본인이 게임하고 있는 모니터 바로 뒤에서 직접 게임하는 화면을 모니터링하게 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OP.GG등을 통해 게임 녹화버튼을 반드시 눌러줍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실시간 맵리딩 및 상황판단 등 조언을 부탁합니다.

제3자가 경기를 보게되면 경기를 직접 하고있는 본인보다 판을 보는 능력이 넓어지고 쉬워집니다.

이는 곧 본인이 놓치기 쉬운부분을 캐치해주고, 부족한 상황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게 됩니다.

게임이 끝나면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녹화해두었던 본인의 게임을 다시 리플레이 돌려봅니다.

뒤에서 관전했던 친구와 함께 그 게임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누가 머랄것 없이 본인이 캐리한 판도 다시보고, 아군의 똥이나 트롤링으로 진판이라도 챙겨봅시다. 

이런식으로 더도덜도 말고 딱 10판만 해보세요.

저는 제 친구 세명에게 이런식으로 약 한달간정도 뒤에서 도움을 주어보았고

브론즈~실버하위를 왔다갔다하던 제 친구 셋은 현재 플레2, 플레5, 골드1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여야 할점은 뒤에서 친구가 해주는 조언 & 피드백에 대해 본인의 고집을 피우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일줄 아는 마음가짐.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고쳐 실력향상을 하겠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P.S. 프로는 누구한테 조언받냐고 그러는데, 프로들은 코칭스탭이나 같은팀 선수들이 있습니다. 아주부TV등에서 보여주는 프로들의 개인 솔랭말고 팀단위의 스크림같은 연습게임이 끝난 후 리플레이를 돌려보거나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서 피드백을 하는식으로 진행하겠지요. 그래서 코칭스탭이 있는거고, 합숙훈련을 하는 이유입니다. 그저 혼자 리플레이 돌려보고 스스로 피드백하고 말꺼면 뭐하러 돈들여서 합숙할까요? 그냥 집에서 토크온 켜고 하면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