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즌2부터 롤 해서 지금 꽤 오랜기간 롤을 해왔는데

 시즌4까지는 정말 유리멘탈로 골드에 그쳤었고, 본케는 다행히 아니지만, 부케는 영정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그당시에 본케 골드, 부케 실버였는데 본케에서 화가나면 티어는 올려야되니까 부케를 켜서 트롤을하는..

 그런 병신짓을 좀 했었죠. 그러다가 부케 영정도 먹고요..

 그러다 시즌5에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게임의 승패보다는 멘탈을 잡는거에 중점을 두고 게임을 합니다

 시즌5 막바지에는 이제 웬만한 일로는 멘탈이 잘 나가지않는 사람이 되었고 덕분에 플레티넘도 올라갔습니다


 본인 멘탈이 안좋다고 생각하시는분에게 도움이 됬으면 해서, 제가 멘탈 좋게 했던 경험담을 써보려 합니다.

 롤 멘탈게임입니다. 요새도 한두번 죽고 서렌치자고 하는사람, 남탓하는사람, 정치질하는사람 엄청 많습니다.

 물론 패드립, 욕설 하시는 인성이 덜된 분들은 이 글 보실필요 없습니다. 저는 멘탈을 잡는법을 쓸 생각이지,

 인성을 고치는 방법을 쓰려는건 아닙니다. 


 저는 일단 게임할때 노래를 들었습니다. 게임하다보면 노래가 귀에 안들어오긴 하지만, 귀환타이밍이나 한가한

 타이밍에는 노래에 집중했습니다. 그시간에 채팅에 집중하는분도 많은데요, 그때 노래에 집중해서 노래를 흥얼거리면

 멘탈도 케어되고, 채팅도 줄일수 있습니다.

 전체채팅 무조건 끕니다. 킬따고 상대팀 조롱하는걸 좋아하는분들도 있지만, 그런분들 역으로 조롱당하면 멘탈 깨집니다.

 전체채팅은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끄는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채팅창은 인터페이스상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둡니다. 채팅창에 포커스를 두지 않으면 잘 안보일정도로.

 채팅창에 집중하는순간 멘탈은 터집니다. 채팅볼 시간에 탭키를 눌러서 팀 상황을 주시하세요.


 윗부분은 하드웨어적인 얘기고,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고 더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남탓을 하지 않고 내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해 보는겁니다. 일단 뭔가 안좋은 상황이 벌어지면

 남의 잘못보다 내 잘못을 생각해 봅니다. 채팅창에 제잘못입니다. 라고 안써도 됩니다. 마음속으로만 내 잘못을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 발전하면 채팅창에 내 잘못을 얘기하고 사과하는것까지 발전합니다.

 라인전을 졌을때 멘탈이 많이 깨집니다. 정글탓도 이럴때 많이 나옵니다.

 라인전 졌을때도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비록 라인전은 졌지만, 잘 사려서 버티면 나중에 역전 가능하다.

 라고 생각하고 버티는게 중요합니다. 버티는것도 게임입니다. 무조건 킬을따야 게임하는게 아닙니다.

 라인전은 졌지만 나중에 한타에서 역전해서 게임을 이기는 쾌감. 그것을 더 기쁘게 생각해보세요.

  
 남탓 절대하지않고, 내 실수를 인정하고, 라인전을 지더라도 후반을 바라보면 웬만하면 멘탈이 잡힙니다.

 다음은 우리팀이 남탓을하고 정치질을 할때입니다. 가장 좋은방법은 차단입니다. 거기에 대꾸해봤자 이득이 없습니다.

 달래는것도 의미없습니다. 달래봤자 역효과 날때가 더 많습니다. 차단하고 없던일처럼 게임하세요.

 10에 7~8은 그러다 말고 게임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2~3의 경우엔 아예 잠수를 타버린다던가 던져버립니다.

 그럴때 그사람에게 화내지 마세요. 화내는건 그사람이 원하는겁니다. 그냥 무시하고 그판은 버리는게 좋습니다.

 거기서 화내면 다음판에 영향이 많이갑니다. 픽창 들어가자마자 한마디씩 하는사람들 있습니다.

 '주말이라 급식충이 넘치네', '팀운 거지같네 씨발' 뭐 이런말 한마디씩 하고 시작하죠

 이런건 매우 좋지않습니다. 트롤을 만나서 한판 진것은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그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다음판까지

 영향을 미치면 티어도 떨어지고 멘탈도 떨어집니다. 연패는 곧 멘탈파괴로 이어지고 티어상승은 커녕 강등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주의하세요. 도저히 멘탈이 안잡힌다면 롤을 잠시 끄시는걸 추천합니다.

 
 롤은 멘탈게임입니다. 역전할수 있는판도, 하물며 이기고 있는판도 멘탈 하나로 게임을 지게됩니다.

 멘탈만 잡으면 여러분도 티어상승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