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하는 많은 유저들은 '석양이 진다..' 라는 대사가 들리면 두리번 거리면서 도망을 친다

이것은 반복 학습의 단퍈적인 예로, 저 대사가 들리면 자신이 죽는다는걸 알기 때문에

마치 파블로프의 개마냥 맥크리를 피해 도망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것을 롤에 응용해 보자.

다른챔도 상관없긴 하나 동선이 잘 파악되지 않고 갱킹의 압박이 심한 이블린은 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겜 시작 후 전챗으로 '제가 앞으로 갱을 갈때는 석양이 진다.. 라고 할게여'라고 말 한다.

그것을 본 상대팀은 귓등으로도 안처들으며 허언증 갤러리 회원마냥 취급할테지만

너가 정말 갱을 가기 직전 딱 두번만 ''석양이 진다..'라고 말 하면 채팅을보고 사린다.
(라인 하나에 두번. 왜냐면 채팅을 개무시했다가 이블린한테 직접 처맞는거랑 그걸 구경하는거랑은 사건의 충격이 다름)

두번이상 학습당한 파블로프의 개들은 채팅을 보고서 점점 사리기 시작할테고 이때부턴 말없이 갱을 가는 것과 말하고 가는것을 섞는다.

이렇게 착실하게 교육 시켜주면 라인전이 끝난 뒤에 씐나게 사이드라인 빅웨이브 먹다가도

황급히 도망치는 강아지가 되어 있으니 귀여워 해주면 된다.






참고로 충격적인 사건일 수록 뇌가 더 잘 기억해서 되도록 때려주는게 좋지만,

그냥 채팅후에 얼굴만 비춰도 충분히 학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