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출시된지 10년된 게임으로, 국내에서 오랫동안 최정상 자리에서 인기를 누린 게임인데 당연히 뉴비나 신규 유입은 거의없다.

또한 부캐를 여러개 만들 수 있는 특성상, 일반게임을 돌렸을 때 기존의 고여있는 부캐 유저들만 주구장창 만나게 되는거고,
일반게임의 난이도는 옛날같지 않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롤 티어의 평균은 어느지점일까?
전적검색사이트의 통계를 보면, 현재 골드3~4정도가 딱 절반이다.
수능으로 비유했을때 4~5등급인 중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일반게임의 수준도 평균 잡으면 골드3~4에 해당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그보다 '높다'

왜 평균보다 높을까?
바로 하위티어로 내려갈수록 실질적으로 롤을 하지 않는 유저의 비율이 많아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무슨말인가 하면 브론즈는 현재기준 약 4~50만명 정도의 유저수가 있는데
110만명의 유저수의 분포를 가진 실버에 비해 절반이 채 안되는 수준(40%)이다.

그렇다면 브론즈에서 매일 진행되는 랭크 게임의 수가 실버에서 진행되는 랭크게임의 수의 40%정도에 해당할까?
->아니다.
실제로 브론즈에서 일어나는 랭크 게임 수는 실버대비,
2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적사이트 통계에 나와있다.

마찬가지로 골드에서 진행되는 랭크게임의 수는 실버게임대비 그 수가 많고
플레티넘은 골드게임대비 더 많고, 다이아에선 그 차이가 크게 커진다.(휴면강등때문인듯)
휴면강등조건이 엄격한 마스터구간 이상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차이가 난다.

이 통계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면,
롤에서 티어의 평균은 골드중하위권일지 몰라도, 실질적으로 "롤을 자주 즐기는 유저"들의 평균 티어는 최소 골플구간정도는 되지 않을까 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골플이라는 추측은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