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머닝 인사이트 58화로 인사드립니다.

 

이미 나와있던 에피소드라서 조금 빠르게 작성을 했습니다.

이번 화는, 구 TSM 분석가와 함께합니다. 팀들에 대해서 심도있는 분석들이 많은 화였고

총 영상 길이도 3시간 16분, 북미, 유럽, 한국 각각 한시간씩 잡소리가 많이 없는 꽉 찬 에피소드였는데요

덕분에 번역할것도 엄청 많고.. 최대한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스압이 되었네요.

 

롤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여러 팀들이 한국으로 전지훈련하러 온 지금

한번쯤은 적어도 롤드컵 진출한 팀들은 언급을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짧게라도 전부 언급했습니다.

녹화 당시 중국 2팀, 한국 1팀, 와일드카드 1팀만 확정이 안 된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다음 화를 기다립시다.

 

오타 및 수정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해외 접속좀 풀어주세요 ㅠㅠ]


Summoning Insight Episode 58!


2015. 9월 3일 녹화,


3시간 16분 영상


Guest : Dylan Falco, 구 TSM 분석가, 현 H2K 분석가


0:00 Intro

 

Thorin : 시작하기전에 일단 진에어에게 축하의 말을 하고 싶다. 너희는 CLG나 KT처럼 몬테가 너희로부터 등을 돌리게 하는데 성공했고, 그 덕분에 엄청나게 승승장구 하고 있다. 어쩌면 롤드컵에 갈지도 모르지?

 

Monte : 토요일 (선발전 결승)까지는 모르는 일이다

 

Thorin : 글쎄?, 그 팀이 LCK 결승에서 3대떡 당할동안 이 팀은 3대떡 하고 올라왔는데?

            잘 지내냐 몬테야?

 

Monte : 그냥 대답하지 않겠다 ㅋㅋㅋㅋ

 

8:55 게스트 소개

 

Thorin : 오늘 에피소드는  분석가가 게스트기 때문에 분석가가 바라보는 시점에서 진행해 볼 꺼다. Dylan, 너가 아마 TSM에서 처음 고용한 분석가지?

 

Dylan : 그렇다. 작년 여름에 로코도코가 코치로 들어온 직후에 고용되었다.

 

Thorin : 왜 TSM이냐?

 

Dylan : 그 당시에 여러 팀들에서 전략이나 운영에 대해서 도와줄 분석가가 필요하다는것을 깨닫고 개인적으로 여러 분석 비디오를 만들어서 팀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로코가 정글 동선이나 정글러 운용법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했고 그때부터 분석가로써 일하기 시작했다.

 

Thorin : 그러면 분석가로써 어떤 일을 했나?

 

Dylan : 팀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해결했으며 밴픽에 관해서 많을 일들을 했다.

 

14:10  이스포츠 관계자

 

Monte : 좀 얘기하고 싶은게, 사람들이 나한테 E-sports 시장에서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라고 자꾸 물어보는데 절대 어려운거 아니다. Dylan 같은 경우도 분석 비디오 3개정도 잘 만들어서 채용된거다. 왜 나한테 자꾸 그런걸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이 분야에 지식이 있고, 컨텐츠를 잘 만들어서 팀들에 눈에 띄면 된다.

 

Dylan : 개인적으로 롤 상위티어이고, 포커 코치 해본 경험도 있지만, 그거보다 그냥 내가 관심이 있어서 롤 프로경기들을 3~4개월정도 시청하고, 그거에 대한 분석을 내니까 바로 연락이 왔다.
 
Monte : 다른 시장과는 다르게 E-sports 시장은 아직 사람이 부족하다. 계속 성장중이고, 항상 자리는 많다.

 

Thorin : 우리가 신나게 까던 TL의 코치의 트윗중에 "내가 잘못한것같다, 관둬야겠다" 이런게 있었는데 왜 관두냐. 우린 너와같은 실패를 경험해 본 코치가 필요하다. 시즌내내 쌓인 이 실패의 경험들은 너의 앞으로에 양분이 될것이다.

 

Dylan : 덧붙이자면, 사람들이 왜이렇게 잘하는 코칭스텝을 못찾고 다들 무능하냐 라고 하는데 좋은 코치가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다 시행착오를 거쳐서 나오는거다.

 

24:10 TSM

 

Thorin : 그럼 TSM이 로스터가 바뀌면서 달라진 점이 뭐냐

 

Dylan : 일단 러보가 들어온게 컸다. 정말 잘 하는 선수였다. 그리고 전술적인 것들을 많이 보완했다. 레지날드가 스크림이나 연습에 많이 관여도 했고.

 

Thorin : TSM이 IEM을 우승하고, 가장 폼이 좋았을 당시 팀의 장점이 뭐였냐?

 

Monte : 당시에는 Santorin과 러보의 호흡이 잘 맞았었다. 그러다가 점점 시너지가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리고 당시 메타가 탑 캐리 메타 전이라서 Dyrus가 그냥 탑 사이온을 꺼내들고 잘 할 수 있었었다.

 

Thorin : MSI 당시 Santorin이 격하게 까였었는데 이게 Santorin의 문제였냐?

 

Dylan : 사실 그건 정글러만의 잘못은 아닌게, 라이너들과 호흡도 잘 안맞는 상태에서, 특히 상대 정글러가 킬을 몇개 주워먹기 시작하면 2:2 싸움을 이길수가 없다. 그 상황에서 물론 위험한 도박수를 두는 정글러도 있지만 Santorin은 그런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정글만 도는것 처럼 보인거다.

 

Thorin : 그러면 비역슨이 MSI에서 캐리챔피언대신 초가스나 우르곳 같은 픽을 한 이유는?

 

Dylan : 그 당시 챔피언 폭이 한정되어 있어서 제대로 대처를 못한건 맞다. 그냥 할 수 있는 픽중에서 가장 안전한 픽을 고르려고 한거고. 사실 미드 라인전만 놓고 보면 10분 전후로는 거의 라인전을 이기고 있었다. 다만 그 이후에 다른라인에서 킬을 먹고 온 정글러가 터트린거지

 

Thorin : 근데 북미에서는 여러 픽들로 캐리하지 않았냐, 그런 픽은 왜 못쓴거냐

 

Monte : MSI 전후로 메타가 탑 캐리 메타로 바뀌면서 탑 라이너들의 챔피언 폭이 중요해 지기 시작했다. 탑 라이너 챔피언폭이 넓으면 넓을수록 팀 조합이 다양해 지기 때문이다. 근데 Dyrus의 챔피언 폭은 무지 좁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라인들의 픽이 제한된거다.

 

Thorin : 지금의 Dyrus 는 어떻냐

 

Monte : 썸데이, 마린같은 선수들이랑만 비교해봐라. 캐리력이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메타에선 TSM 뿐만 아니고 캐리 포텐이 없는 탑 라이너를 가진 모든 팀들이 힘들꺼다.

 

Dylan : 적어도 무슨 챔피언이 나와도 그 챔피언을 카운터 칠 수 있는 픽을 할 수 있어야 한다.

 

42:00 Team Gravity

 

Thorin : 그러면 만약 Gravity가 Dyrus의 올라프를 밴했으면 플옵에서 TSM을 꺾울수 있었을것 같냐?

 

Dylan : 그건 아니다. TSM이 훨신 강했다.

 

Thorin : 그러면 정규시즌 1위도 찍어본 Gravity의 문제점이 뭐였냐.  

 

Dylan : 일단 밴픽부터 라인전을 지고 들어갔다. Keane의 픽이 특히 그랬고. 솔직히 Keane이 날아다닐 당시 전략은 항상 미드 극 카운터 픽을 뽑는 거였다.

 

Monte : Gravity의 시즌 초중반에는 레드 진영에서 경기를 많이 진행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픽으로 미드 카운터 픽을 고른거고. 그리고 후반에 블루 진영 시작 로테이션이 돌아가면서 지게 된거고.

 

Dylan : 플옵 당시, TSM이 이걸 알고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45:25 Team Liquid

 

Thorin : 도데체 이런 라인업을 가지고 왜 이번 시즌에 죽쑨거냐

 

Dylan : 다들 알다시피 밴픽에 큰 문제가 있었고, 후반에 운영을 전혀 못하는 팀이였다.

 

Thorin : 아무리 언어적 장벽이 있다곤 하나, 초반에 그렇게 이득을 봤으면 후반에는 특별한 오더가 없어도 쉽게 운영할 수 있지 않냐?

 

Dylan : 누가 오더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나, 초반 이득으로 바론과 드래곤에 시야를 밝히면 게임이 쉬울텐데.. 코치 잘못인지 선수 잘못인지 모르겠다

 

Monte : 시즌 내내 고질병이 플옵까지 지속되었다. 그냥 말이 안 나온다.

 

Thorin : 그러면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

 

Monte : 시야장악만 잘 해도 선택지가 넓어진다.

 

Dylan : 나라면 모든 상황마다 뭘 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다 짤것이다.

 

Monte : 팀 내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처음부터 다시 맞춰보는게 좋을 듯 하다.

 

51:58 CLG

 

Thorin : 어떻게 CLG가 이번 시즌 우승팀이 된거냐?

 

Dylan : 일단 Pobelter가 엄청 잘했다. 그리고 밴픽이 엄청나게 좋았다. 밴픽을 짤 때 한국팀들과 비슷하게 라인클리어와 맵 장악에 중점을 뒀다,

 

Monte : 특히 결승에서 Dyrus를 겨냥해서 나르를 야스오로 카운터 치는 전략이 영리했다.

 

Dylan : 탑을 카운터치고 미드에서 빅토르로 라인클리어를 하고 트리스타나로 빠르게 타워철거하는 이 전략은 정말 날카로웠다.

 

Monte : 이게 Dyrus의 문제다. 챔피언 폭이 좁으니까 맨날 카운터당하는거다.

 

Dylan : 다만 현재 패치에서 브루저들이 상향된 상황이여서 앞으로 메타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

 

Thorin : 그러면 TSM 이랑 CLG가 롤드컵에서 얼마나 잘 할것 같냐?

 

Dylan : 조 추첨에서 아주 운이 좋으면 조별예선은 통과할 것 같다.  
[Youtube 댓글 참조 : CLG가 8강 갈수 있는 경우  - CLG H2K YOE 와일드카드
                              TSM이 8강 갈수 있는 경우  - Fnatic TSM YOE 와일드카드 ]

 

1:00:03 롤드컵 조벌예선 시드

 

Thorin : 이번 롤드컵 시드 봤냐? 저번 롤드컵은 삼화랑...

 

Monte : 야 이거가지고 저번에 한번 화 냈었잖아 (56화 참조)

 

Thorin : 아 그랬나.. 그때 말한거와 같냐?

 

1:09:55 롤드컵 선발전에서의 C9

 

Thorin : C9이 예상을 깨고 롤드컵 선발전에서 다른 팀들을 누르고 롤드컵에 진출했다. 어떻게 된거냐

 

Monte : 솔직히 말해서, 그냥 선발전 경기들 전부 다 쓰레기같았다. 모든 팀들의 경기력이 다 형편없었고 롤드컵에서의 C9에 대해 희망을 버렸다. 그냥 Sneaky만 볼만했다.

 

Thorin : C9 vs Gravity?

 

Monte : Keane이 아마 플레이오프 후에 자기 챔피언 폭의 문제를 깨닫고 메타 챔피언을 사용하고 전략을 바꿨는데 현 상황에서는 그런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아니다.

 

Dylan : 30분~35분이나 되서야 한타하는 이런 수준낮은 경기에서는 Altec이 애쉬보다는 징크스나 트리스타나 같은 하드캐리 원딜을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한다.

 

Monte : 그냥 Gravity가 C9이 이기도록 도와줬다. 피즈로 아지르를 상대하려고 하질 않나... 그리고 Hai를 보면 후반에 오더는 좋아도 초반 정글 동선을 보면 그냥 못하는 정글러인게 티가 난다.

 

Thorin : 선발전에서의 Hai는?

 

Monte : 챔피언 폭이 왜이러냐. 쉬바나 카직스 아무무? 이게 도대체 뭐냐 솔랭이냐? 롤드컵에서 찢길거다.

 

1:17:32 엘리스

 

Thorin : 북미 플옵, 선발전에서 총 엘리스가 8번 픽됬는데 7번을 졌다. 다른 지역은 엘리스가 탑 정글인데 여긴 왜이러냐

 

Dylan : 경기들을 봐라. 아무것도 안하다가 35분에 한타 시작하는데 엘리스보단 다른 픽이 낫지 않겠냐

 

1:24:00 Team Liquid의 미래

 

Monte : 아마 라인업이 바뀔거다. 오늘 기사에 iWillDominate 선수의 은퇴설이 떴고, 피글렛 선수의 성격으로 보면 아마 북미 지역을 떠날것 같다. 내 생각엔 한국팀에서 오퍼가 올것 같진 않고... 어디 갈지는 잘 모르겠다.


1:28:58 유럽 LCS - Fnatic

 

Thorin : 유럽 얘기를 해보자. 현재 유럽하면 프나틱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인데, 프나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Dylan : 물론 무패로 정규시즌을 끝냈지만 초반에 말리는 문제가 항상 걱정스러웠다. 롤드컵에서도 잘 할 만한 팀이지만, 아직 완벽한 팀은 아니라고 본다.

 

Monte : 항상 얘기했던 팀 조합에 맞지 않는 플레이와 더불어서, 후니

 

와 레인오버가 소규모 교전에서 조금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솔직히 말하자면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Origen 같은 팀들이 더 잘해진 것도 있다.

 

1:31:47 아지르와 빅토르

 

Thorin : 왜 서구권 팀들은 한국이나 중국처럼 빅토르 아지르가 대세 픽이 아니였나?

 

Dylan : 아지르 같은 경우는 챔피언 숙련도 문제가 크다. 숙련도에 따라서 챔피언 성능이 극과 극에 달한다. 빅토르 같은 경우는 우월한 라인클리어를 바탕으로 시야장악과 맵 컨트롤에 좋은 픽이다. 하지만 많은 팀들이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었고 플레이오프에 다가가서야 팀들이 사용하는걸 볼 수 있었다.

 

1:33:15 Febiven

 

Thorin : Febiven 의 평가중에 챔피언폭이 넓지 않다는 평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냐

 

Monte :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시번 시즌에 대세 픽 외에 다른 픽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기 떄문이다.

 

Thorin : 그러면 롤드컵에서 강팀들을 만나면 다른 픽들도 선보일 수 있나?

 

Monte : 그럴것 같다. 물론 그와 더불어 프나틱 팀 컬러도 바뀌겠지.

 

1:34:42 Reignover

 

Thorin : 레인오버는 어떠냐. 평가 중에 레인오버가 팀 내 약점이라는 평도 있는데?

 

Dylan : 초반 3~4레벨에 라인에 압박을 주는 플레이는 좋은것 같다. 다만 그 공격성 때문에 손해도 많이 본다.

 

Thorin : 그럼 롤드컵에서 잘 할 수 있을것 같냐?

 

Monte : 솔직히 이번 롤드컵 진출 팀들의 정글러들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TBQ, 호진, 뱅기, Santorin, Amazing... 강한 정글러가 몇 안된다. 누가 레인오버의 약점을 찌를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뱅기는 현재 폼이 엄청나게 좋긴 하지만 두고 봐야 한다.

 

1:37:32 Origen

 

Thorin : Origen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Dylan : 플옵을 보면서 놀란게 Origen의 팀 조합에 맞는 플레이를 잘 한다는 거였다. 후반을 바라보는 조합으로 갱플 궁이라던지 스플릿 푸쉬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리고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 팀이다.

 

Thorin : 롤드컵에서 잘 할것 같냐?

 

Dylan : 3번 시드로 조별예선 통과는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 엄청 운이 좋아야겠지.

 

1:39:21 갱플랭크

 

Thorin : sOAZ의 갱플랭크가 다른 선수들의 갱플과 다른 점이 뭘까?

 

Monte : 일단 스플릿푸쉬를 잘 했다. 화약통도 잘 사용했고. 특히 Origen의 xPeke가 기존에 스타일을 버리고 조금 안정적으로 가면서 Amazing과 sOAZ의 시너지로 갱플이 캐리하는 그림을 만들었다.

 

Dylan : 궁 사용도 엄청났다. 그리고 갱플 자체의 챔피언 난이도가 엄청 높다. 거기다 물몸에 조합상 탱커도 부족한데 sOAZ가 엄청 잘했다.

 

Thorin : 그럼 갱플 대처를 어떻게 해야하나

 

Monte : 사실 갱플을 잘 사용하는 플레이어가 많지 않다. 후니 같은 경우에 갱플 픽을 뺏어와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갱맘 정도가 갱플랭크를 잘 다루는 선수다. 현재로는 대처하기 어렵다.

 

Dylan : 코칭스텝이 중요하다. 그 픽이 좋은 픽이라고 상대방 주기 싫어서 뺏어올 경우 그냥 카운터당하고 망할 수도 있다. 잘 생각해서 대처해야한다.

 

Monte : SKT가 결승에서 썸데이의 갱플 대처를 잘 했는데 갱플랭크 자체가 초반 갱킹에 약하다. 그래서 엘리스가 계속 탑을 팠고, 한타에서 마오카이가 갱플랭크만 봤다.

 

1:51:03 UoL PowerofEvil 요약

 

Monte : 맨날 포식자 미드 케일 이런것만 보다가 드디어 PowerofEvil의 빅토르와 아지르를 봤다. 무지 잘하더라. 개인 역량은 엄청나다

 

Dylan : PowerofEvil은 엄청 잘했지만 팀이 못했다.

 

Thorin : 얘를 어느 팀에 데려가면 잘하겠냐?

 

Monte : 미드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들. 그렇게 찾는게 어렵지 않을거다.

 

Thorin : 왜 TIP 같은 팀에서 연락을 안하냐.

 

1:55:34 Possible Origen vs  Matchup

 

Thorin : Origen vs TSM?

 

Monte : Origen이 TSM을 부술것 같다. 미드에서 xPeke가 비역슨이랑 반반싸움 할거고 그동안 탑과 봇에서 게임을 터뜨릴거다.

 

Thorin : Origen vs CLG?

 

Monte : TSM보단 잘하겠지만 CLG가 질거다. CLG는 초반 스노우볼을 못 굴린다.

 

1:59:30 한국 라인스왑과 서구권 라인스왑의 다른점.

 

Monte : 라인스왑에 대해서 말을 좀 해야겠다. 한국은 라인스왑 상황에서 절대 다같이 모여서 타워철거를 하지 않는다. 실제로 TDK와 C9의 경기에서 TDK가 한국 라인스왑처럼 원딜에게 파밍을 몰아준 결과, 꼴찌 팀의 드레이븐이 미쳐 날뛰었다. 한국에 삼성 경기에서도 비슷하게 흘러갔고.

 

Dylan : 동양권 라인스왑은 원딜 중점적이고, 서구권은 탑 중점적이다. 다만 서구권에 빠른 타워철거 전략은 이미 한국 팀에서 빅웨이브때 탑 정글 +서폿 이 커버와서 타워끼고 버티는 식으로 카운터 친 사례가 있다.

 

Monte : 왜 서양팀들은 다른 라인스왑을 시도도 안하는지 모르겠다

 

Dylan : 그건 아닌게 TL도 시도했고 TSM도 시도했다. 그냥 챔피언에 픽에 따라서 바뀌는것 같다. 동양권 팀은 베인이나 코르키에게 파밍을 몰아주고, TSM 같은 경우에는 탑 올라프에게 몰아줬다. 하지만 내 생각엔 원딜에게 몰아주는게 훨신 효율적이라고 본다.

 

2:03:30 Origen 코치 사임

 

Thorin : 조금 웃긴 상황이 펼쳐졌는데 롤드컵에 진출함에도 불구하고 Origen 코치가 물러나면서 그 이유로 코치가 원하는 방향으로 팀이 흘러가지 않았다고 한다. 뭔 상황이냐.

 

Monte : 일단 선수가 그 팀 구단주인 상황 자체가 말이 안된다. 자기가 리드하고 시켜야 할 선수가 보스라니..

 

Dylan : 구단주가 선수인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팀을 이끌어 가기에 힘든건 맞다. 다만 굳이이 한명이 팀을 이끌어야 할 필요는 없다.

 

2:06:02 코치

 

Dylan : 한 사람이 전략을 짜고 리드를 하게 되면 게임을 보는 시야가 좁아질 수 밖에 없고, 그로인해 전술도 다양해 지지 못한다.

 

Thorin : 그러면 서양의 선수 중심의 방식이 더 좋다는거냐

 

Dylan : 팀마다 다르지만 게임 내 적인 부분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다

 

Monte : 약간은 동의하지만 조직의 상하관계는 필요하다고 본다. 어린 선수들의 의견으로 팀을 이끌어가는건 좋지 못하다.

 

Thorin : 선수 중심 방식의 가장 좋은 예가 Origen이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배테랑들인데, 그 선수들 마저도 메타의 변화 같은 거에 빠르게 따라가지 못했다.

 

2:16:45 H2K

 

Thorin : 자 이제 H2K 얘기를 해보자. 너가 현재 분석가로 있는 곳이다.

 

Dylan : 초반에 엄청 강하다. 라인스왑 상황에도 강하고. 다만 후반에 시야장악이나 운영이 미숙하다. 전체적으로 팀 내 커뮤니케이션은 좋은 편이다.

 

Thorin : Ryu 선수의 팀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냐?

 

Dylan : 조용한 선수다. 게임내에서 콜은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하다.

 

Thorin : 롤드컵에서 H2K?

 

Dylan : 현재로써는 약점이 커서 힘들지만, 중 후반만 고치면 충분히 할만하다고 본다. 문제도 명확하고 고칠점도 명확하다.

 

Monte : 시간이 좀 촉박한 감은 있다. 얼마나 고쳐질지는 두고봐야한다. Dylan, 너가 좀 낙관적인것 같다.

 

2:22:02 서양 팀의 롤드컵

 

Thorin : 작년에도 그랬듯이, 서구권 팀으로써 낼 수 있을만한 가장 좋은 성적은 조별예선 통과 후 탈락이다. 어느 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것 같냐?

 

Dylan : 프나틱이랑 CLG. 일단 첫번째 시드기 때문에 조금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다.

 

Thorin : ZionSpartan 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롤드컵에서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너무 자신감이 떨어지는건 아니냐.

 

Monte : ㅋㅋㅋ 솔직히 우승은 말도 안된다.

 

Thorin : 솔직히 작년 롤드컵은 잘하는 팀이 몇 안됐다. 그냥 삼화가 저 멀리 있는 팀이였지, 4강의 OMG나 결승의 로얄클럽 같은 경우도 그렇게 잘하는 편도 아니였다.

 

Dylan : 솔직히 작년에 서양 팀도 그렇게 큰 격차가 나는것도 아니였다. 아마 탑 5 안에 서양팀이 들어갔을거다.

 

Thorin : sOAZ의 인터뷰에서 프나틱 정도가 이번 시즌에 결승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 했다. 얘내가 솔직히 한국-중국 팀과 붙었을때 이길만한 팀이 어디가 있겠냐

 

Monte : Koo 정도?

 

2:31:35 LPL 5분요약

 

저번화에 많이 한 얘기. + 앞에서 말한 라인스왑. 얘기.

 

2:36:58 LCK Final

 

Thorin : 자 드디어 때가 되었다. 너의 사랑 피카부와 KT의 LCK 우승 예측!

 

Monte : Oh no ㅠㅠ 언젠간 올줄 알았다.

 

Thorin : 그냥 진것도 아니고 밟혔다. 맞지? 전체적인 그림을 말해봐라.

 

Monte : 맞다.. SKT의 전술이 너무 좋았다. 인터뷰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피즈의 카운터픽으로 말파이트를 준비해서 KT에서 캐리를 해야 할 선수를 완전히 봉쇄했다. 3세트에서는 그나마 KT가 잘 했지만 한번의 위치선정에서의 실수로 게임이 끝나버렸다. 일단 SKT가 잘 한거는 라인스왑을 피하고, 지속적인 라인 푸쉬를 통해서 피카부가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하게 한 거다. 픽밴도 좋았고, 갱플랭크 대처라던지, 전체적인 게임 플랜을 잘 짰다.

 

Dylan : 1세트와 2세트 픽밴이 너무 좋았다.

 

Thorin : 1세트에 페이커가 아지르 선픽 후, 나그네가 막픽으로 르블랑을 뽑았다.

 

Monte : 르블랑 같은 경우는 너프가 너무 심하게 된 것도 있지만, 나그네가 잘 사용을 못하기도 했다. 게임 시작전 플랜도 좋았고, 초반에 잘 큰 코르키, 바이 + 암살자 조합의 포텐은 있었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다만 유통기한이 있고, 초반에 이득을 바탕으로 뭉쳐서 스노우볼을 잘 굴리지 못했다.

 

Thorin : 10분에 트포가 나온 코르키를 가지고 드래곤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분명 저번화에 너가 SKT의 약점이 한타력이 부족하다고 하지 않았냐?

 

Monte : 그랬다. 근데 이번 결승전에선 한타도 엄청 잘했다. 아마 보완한걸로 보인다. 그 외에도 조금 놀랐던게, 이미 한달전에 롤드컵 진출권을 거머쥐고 결승에서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이겨야 한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는걸 봤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엄청 잘했다.

 

Thorin : 2세트는? 일단 KT의 픽은 각 선수들이 잘하는 픽이였다. 썸데이 피즈, 나그네 빅토르, 애로우 애쉬, 피카부의 쓰레쉬..

 

Dylan : 요새 애쉬가 자주 보이고, 빅토르도 강한 픽이다. 근데 그 픽들을 대항해서 극 돌진조합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완전히 준비가 된 모습을 보였다.

 

Monte : 일단 가장 큰 문제가 탑이 극 카운터를 맞았다. 그리고 그 후에 SKT에서 미드를 풀어주니 이 상황에서 애쉬가 할 수 있는건 우물에서 잠수타거나 최대한 타워뒤에서 조심히 파밍하다 다이브당해 죽는거 밖에 없었다. 이건 애로우 잘못이 아니다.

 

Dylan : 다이애나 픽 자체가 이 상황에서 좋은 픽이였다. 적 팀에 CC가 많거나 원딜 보호가 탁월한 픽이 아닌 이상 막기 힘들다.

 

Thorin : 페이커 인터뷰에도 나와 있듯이 리븐은 프로경기에서 좋은 픽이 아니다. 근데 뽑았다.

 

Dylan : 그것도 상대 미드가 안 나온 상태에서 뽑았다. 다만 갱플랭크 상대로 좋은 픽은 맞다.

 

Thorin : 경기후 인터뷰에서 코치가 말하길 울프가 MVP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Monte : 난 솔직히 뱅기라고 생각한다. 페이커도 잘했지만 뱅기의 운영이 KT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2:46:00  결승 그 후

 

Thorin : 결승 후 KT를 평가해봐라

 

Dylan : 결승에서 못한건 맞지만, 충분히 잘 하는 팀이다. 난 솔직히 진에어가 롤드컵 진출하는 꿈이 있다.

 

Monte : 왜 진에어가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Dylan : 체이서가 잘하니까.

 

Monte : 난 갱맘이 좋더라

 

Thorin : 뭐냐 너. 분명 저번화만 해도 갱맘의 챔피언폭을 들먹이면서 별로라고 하지 않았냐

 

Monte : 그냥 최고는 아니라고 한거다. 모든 사람들이 너처럼 작은걸 과장해서 얘기하지 않는다.

 

Thorin : ?  다른사람들이 KT가 결승을 이길 수 도 있을거다 라고 할 때 넌 ㄴㄴ KT가 이김 하던 놈 아니냐

 

Monte : ㅋㅋㅋㅋ

 

2:53:50 Jin Air vs Najin

 

Monte :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였다.

 

Thorin : 진에어가 잘한거냐 나진이 못한거냐?

 

Monte : 정말 모르겠다. 진에어의 고질적인 문제가 게임을 질질 끌고, 한타에서 이니시 오더가 갈리는 거였고, 잘하는 점은 시야싸움과 포킹, 카이팅 조합을 잘한다는 거였다. 근데 이 경기에서는 진에어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고쳐진게 보였다.

 

Dylan : 맨날 빅토르 아지르 마오카이, 이런 정석적인 픽만 하다가 갑자기 말파이트 갱플랭크 캐넨서폿을 픽했다. 완전히 다른 팀 같았다.

 

Monte :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트레이스의 챔프폭이다. 정규시즌에 70% 이상 마오카이, 럼블만 주구장창 뽑다가 드디어 말파이트, 룰루라는 새로운 카드를 뽑아들어서 잘 했다. 다른 챔피언들도 잘 할 수 있을까? 그게 앞으로의 문제다.

 

2:57:00 Jin Air vs CJ

 

Thorin : 다음날에 CJ를 상대하는데, 어떨것 같냐?

 

Monte : 좀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긴 하다. 폼이 급격하게 올라온 진에어와, 폼이 급격하게 떨어진 CJ와의 경기다.

 

Thorin : 특히 선발전 경기들이 플레이오프랑은 확연히 다른게, 선발전 경기들은 일정이 빡빡해서 한 팀이 새로운 카드를 뽑아들었을 때, 그 카드의 카운터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작년 선발전에 나진이 연승가도를 달리기도 했고.

 

Dylan : 상대전적은 CJ가 앞서고 있는건 맞으나, 글쎄.. 잘 모르겠다.

 

3:00:15 KT의 롤드컵 진출여부

 

Thorin : KT가 롤드컵 진출할수 있을것 같냐?

 

Monte : 글쎄.. 진에어가 나진전에서 보여준 폼이랑 KT 결승에서의 폼으로만 보면 도저히 예측할 수가 없다. 조금 더 진에어의 경기를 보고싶다.

 

Thorin : 결승에서 KT의 폼이 떨어졌다기보단 SKT가 잘한게 아니냐. 무슨 상관이 있냐?

 

Monte : SKT와의 경기로 KT의 약점이 드러났고, 상대하는 팀들이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할수도 있다.

 

3:01:10 한국과 LCS 리그와의 차이점

 

Dylan : 한국은 코르키 빅토르로 라인푸쉬해서 적을 압박하는 플레이를 잘 한다.

 

Thorin : 그럼 왜 서양 팀은 압박보다 싸움에 중점을 맞추냐?

 

Dylan : 시야싸움과 압박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스노우볼이 느리게 굴러가고, 그럴 경우 한타지향적인 조합이 더 좋기 때문이다.

 

3:03:10 한국 vs 중국

 

Thorin : 최상위권 한국 vs 중국? 어떨것 같냐

 

Dylan : 글쎄, 예전에는 한국이 천천히 안전지향적인 플레이를 했다면, 현재는 이번 결승만 보자면 LPL처럼 상당히 빠르게 경기가 흘러갔다. 아마 중국하고 스크림을 많이 해서 그런것 같다. 현 상황에서는 붙어보기 전엔 모른다.

 

Thorin : LPL 팀중 조금 특별한 것들이 있냐? 

 

Dylan : LGD의 로밍형 미드 스타일 정도? 그 외엔 가끔 팀들이 라인스왑 상황에서의 치즈 전략?

 

Monte : 일단 중국팀이 스크림에서 실제 경기와는 다르게 플레이한다. 그러므로 실제 경기에서 붙여놓지 않는 이상 스크림 전적이나 이런건 무의미하다. 그리고 충분히 중국의 라인스왑 치즈 전략 같은건 대처 할 수 있을거다.

 

3:07:54 한국으로 전지훈련

 

Monte : 많은 팀들이 연습을 위해서 한국에 전지훈련 오기 시작했는데 난 솔직히 그 팀들이 뭘 얻을지 잘 모르겠다. SKT는 하와이에 있고, 솔직히 한국 팀들은 상대적으로 잘하는 중국 팀들이랑 스크림을 많이 하지 굳이 서양팀이랑 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한국 스크림 문화는 한 팀이랑 3전제를 해보고 그 팀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더이상 스크림을 진행하지 않는다.

 

Dylan : 한국에 가는건 좋은 선택이다. 어짜피 그 지역에서 남아봤자 시즌이 끝난 마당에 스크림할만한 팀도 없기 때문이다.

 

Monte : 한국에 전지훈련하러 와서 실력이 막 엄청 늘 것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작년에 SK 게이밍이 한국에 전지훈련하러 왔을때 봤는데 그들의 스크림 상대는 제닉스스톰, 삼성 레드 같은 하위 티어 팀들이였다. 그리고 그런 팀들에게 발렸고... 삼화 같은 팀은 스크림 해주지도 않았다.

 

Dylan : TSM은 괜찮았다. 중위권까지는 할만했다.

 

3:11:30 시청자들에게 할말

 

Monte : 몇몇 사람들이 서머닝 인사이트에서 말한 예측들이 틀렸다고 롤알못이라고 욕하는데 모든 지역 해설진 통틀어서 나 말고는 이런 예측을 하는 사람이 없다. 이런 예측을 하는 쇼도 서머닝 인사이트 밖에 없고.

 

Thorin : 내가 CS:GO 경기 분석데스크 (LCS Analyst desk 같은거)에 있을 때 몇몇 호스트들은 결과 예측하는거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다. 틀리면 어떡하냐고. 근데 난 항상 경기결과를 예측하게 했고,  그 이유로 첫째, 생각이 있는 팬들은 예측이 틀렸다고 뭐라 하지도 않을거고, 둘째로 분석가로써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였다.
물론 예측하지 않고 그냥 두 팀의 장점만을 말해주는 해설진들이 좋은 해설이라고 평가받을수 있다. 하지만 예측에 실패했다고 해서 나쁜 해설이냐? 아니다.

예측을 한다는것 자체가 그거에 대한 이유가 있을거고, 그 이유들은 예측이 틀리든 맞든 가치있는 것들이다.

 

Monte : 난 이 롤판에서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경기전에 해설진들이 자기 주장과 함께 그 이유와 예상하는 포인트를 집어주는것 자체가 경기에 관전포인트가 되어서 더 흥미로운 중계가 될거다.


Thorin : 그냥 난 두팀다 이러이러해서 잘할것 같습니다 이런거 자체가 너무 지루하다. 거기다가 경기전 예측을 하면 나중에 경기 끝나고 나서 뭐 이러이러한 것이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더 수준높은 해설을 제공할 수 있지 않겠냐.  "물론 몇몇 인간들은 아 이놈 변명하네 이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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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벤 로그인이 잘 안되서,  드디어 오타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