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건
저번 네메시스칼리 사건 때 부터 계속 생각한 것이다.

핼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자료와 근거를 가져오는 것처럼
쉴드를 치는 입장에서도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를 가져와야 한다.

이번 사건도 핼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영상 추출, 프레임 단위 비교, 직접 실험 등 엄청난 노력을 통해 그 증거를 잡아왔다.

하지만 쉴더들은 그 자료를 보고 아닌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거나 그님티를 외치거나 했을 뿐이었다.

덕분에 한동안 계속 혼란만 가중되고 여러가지 추가 영상이 나오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흐지부지 넘어갔을 것이다.
일예로 네메시스 칼리사건같은 경우도 헬퍼구매 이력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15초 짜리 짧은 영상밖에 자료가 없기에 흐지부지 끝났을 것이다.

처음 헬퍼가 논란이되고 첫 유력한 증거로 코그모가 이블린을 잡고 빽무빙을 치는 장면이 논의 됬을 때

나는 직접 AI상대로 실험해서 코그모가 w킨상태인 710 사정거리를 가지고 어택땅을 찍으면 미니언이 있는 부분에 백무빙을 치는지 몇번이고 실험했고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러자 그러면 백무빙을 안치고 제자리에서 쳤겠지 라는 발언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스타크래프트'에서 드라군이 벙커를 때릴 때를 예시로 들며 설명해주었더니 수긍하는 분위기였고
곧이어 그 부분에서는 헬퍼를 입증할 수가 없다는 것으로 논란은 종결되었다.
(댓글 짤을 가져오고 싶었는데 글이 사라지며 같이 사라졌다ㅠ)


앞으로도 논란이나 의혹제기같은 일들이 몇번이고 나올 수 있다.그럴 때면 반박하는 측에서도
"너네가 브실이라 못하는 것"
"티어가 높아지면 다 하는건데"
"내가 보기에는 전혀"

이런 말보다는 이러이러한 증거를 봐라.
너희들의 의견은 이러이러해서 틀렸다. 하는것이
다양한 의견활성화에 훨씬 유익할 것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