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의 승률은 제로섬 게임입니다.

 

한팀이 이기면 반드시 한팀은 지게 되있습니다.

 

즉 한명의 승률이 올라가면 반드시 누군가는 그만큼 승률이 내려가게 되있습니다.

 

한명이 이긴 게임만큼 반대쪽에 한명이 진 게임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죠

 

10명끼리 게임하며 한명이 승률이 100%라면 나머지 9명의 승률의 평균은

 

절대 50%가 나오지 않습니다. 50%의 승률을 9명이 분담하니까 약 5.5% 즉

 

44.5%의 평균 승률이 됩니다

 

이처럼 리그에 같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 중에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집단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의 승률은 무조건 낮아집니다.

 

이것은 반드시 생기는 일이며 예외가 없습니다.

 

핼퍼와 대리는 심각하게 승률이 높을수 밖에 없으며

 

쓰지 않는 정직한 유저의 승률을 무조건 떨어뜨립니다.

 

여기에 다인큐를 첨가 할 경우 정직한 유저의 승률은 마구 마구 떨어지게 됩니다.

 

1명이 대리 혹은 핼퍼를 돌릴때와 달리 다인큐는 무조건 다수의 승률을 조작합니다.

 

예를 들어 10명이 게임하는데 3명이 대리 혹은 핼퍼 다인큐라고 치고 승률을

 

임의로 100%를 잡으면 10명중에 3명이 100% 승률을 기록하며

 

나머지 7명이 3명의 각각 50% 승률 합해서 150% 승률을 나눠서 받게 되니

 

약 20% 승률을 손해보게 됩니다.

 

3명이 핼퍼 대리 다인큐로 100%승률이 되면 7명은 아무리 노력하건 뭘하건 30%

 

승률이 된다는 거죠.

 

정직하게 게임하는 50% 승률을 기록해야 할 유저가 30% 승률을 유지하게 되면

 

강등당합니다.

 

이게 무한 반복으로 유지될 경우 하위 티어는 실력이 섞여서 변별력이 낮아집니다.

 

실버 티어를 기준으로 골드급 유저와 브론즈급 유저가 섞여서

 

게임이 종잡을수 없는 게임이 되죠

 

반대로 상위 티어에는 점점 핼퍼 대리 다인큐 유저가 모이게 됩니다.

 

상위 티어에선 핼퍼와 대리 다인큐가 점점 많아져서 정상적인 게임이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게임이 이런식으로 한번 기류를 타게 되면 정상적인 유저는 정상적인 게임을

 

할수 없게 될 확률이 매우 매우 증가합니다.

 

실력대로 분포되지 못하기 때문에 게임이 한쪽이 일방적인 승리가 늘어나며

 

상위 티어에서 솔큐를 돌리면 대리와 핼퍼를 다인큐로 만나서 싸워 이겨야 되는 거죠

 

우리편에 다인큐가 있든 없든 솔큐 유저 입장에서는 무조건 상대 다인큐를 의식하지

 

않으면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게임의 재미는 급격히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재밋는 게임을 할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