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아니라 모든 롤 커뮤니티 사이트가 마찬가지다

 

SK가 말도안되는 역사를 쓴 이후 슼충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현재 체감상으로 SK팬들이 전체 팬의 과반수를 넘었다.

 

특히 그중에 페독들은 특히 슼충중에 과반수를 넘었다.

 

문제는 단순히 팬이 많은것이 아니라 자신이 빠는 팀과 다른팀을 다르게 대하기 때문이다.

 

 

오늘 충격적인 2패를 당한 SKT, 이것을 비판하는 화제글들은 그들이 모두 중뽕이나 삼엽충이기 때문은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차별대우에 불합리성을 느낀다. 지금까지 인벤의 분위기는 SK가 발렷을때만 다른 분위기를 띄어왔다.

 

가장 대표적인 sk가 발려서 까였을 때 클린팬문화를 고수합시다!가 있겠고

 

쿠로의 KDA를 칭찬하는 글에 갑자기 등판한 페이커의 골드별 딜량이 있고

 

SK가 경기하기전에 나오는 비록 지더라도 극딜은 하지맙시다^^가 있고

 

SK를 비판하는 댓글에 많은 비공감수가 그것을 증명한다.

 

e스포츠게시판에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페까들은 왜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의 답은 간단하다

 

과잉방어가 오히려 더한 까임을 부른다. 괜히 빠가 까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는것이 아니다.

 

페이커는 다른 모든 프로게이머들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있고, 관심이 집중되는만큼 비판은 당연히 있는것이다.

 

이건 어쩔수없는 일이다. 다른 모든 스포츠도 마찬가지이다. 메시도 까이고 호날두도 밥먹듯이 까인다.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내가 말하고자하는것은 이런 비판을 정당화시키는것이 아니라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까면서 SK와 페이커는 까지말라는

 

슼충이들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가 오히려 더 많은 까임을 부를뿐이다.

 

이전 내가 쓴 칼럼에도 나와있지만 나 또한 SK의 팬이다. 그런데도 슼충이들과 페독들의 이런 이중잣대에는 화가난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페독은 아닌데 SKT는 지면 다른팀한테도 까이고 페독들한테도 까인다. 아군한테도 극딜당한다.

 

나는 페독들이나 강팀충놈들은 결코 같은 팀 팬이 아니라 생각한다. 어차피 페이커가 이적하면 갈아타는 철새들...

 

 

 

각설하고 결론을 말하자면 인벤은 SK의 팬싸이트가 아니다. 타팀팬들의 의견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지말자.

 

페이커는 절대로 까이면 안돼고 신성불가침이다 생각하면 SK팬카페나 DC롤슼갤로 가길 바란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는 비판을 정당화하려는 것이 아니다. 모든 팬들이 공평하게 E스포츠 문화를 즐겻음 좋겠다.

 

까이는것이 결코 좋다고 말할순 없지만 내가 다른팀이 까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팀도 까일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의 의견은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지금 팬이 절대다수인 SK팬들은 여론을 주도할수있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슼충이들은 이러한 힘을 인식하고 다른 팀 팬들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다른팀들을 존중하며 역지사지하는 팬심을 가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