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생활을 하는 터라 LCS를 주로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롤드컵 시작전에 TSM에 대해 매니아칼럼에 글을 썼다가 레딧에 번역되가는바람에 한층 더 몰입되서 롤드컵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H2K가 삼성의 상대로 4강에 진출할만큼 C조에 한국팀이 없어서 쓰지 못했던 블루진영 H2K용 전용밴픽에 대해 이제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H2K의 강점>>

H2K의 강점은 우선 강한 라인전입니다. 강한 라인전이 현재의 H2K의 선전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H2K는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초반 라인전에서 얻는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서 게임을 끝내는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H2K에 맞서 노려야할 부분>>

전에 TSM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 LCS탑 3팀들정도면 초반 이기는게임을 하는 경우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들 스노우볼을 어느정도 굴릴줄 압니다. 하지만 비등한경기나 지고있을때의 운영은 한국팀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삼성이 승리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H2K의 핵심적인 변수차단 즉 라인전을 무력화시키는데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게임 중후반 운영은 삼성이 훨씬 잘하기 때문입니다. 
라인전이 밀리지 않고 15~20분정도까지 가서 게임이 중반게임(강을중심으로 한 시야싸움//소규모 합류싸움//끊어먹기 싸움//게임중반텔포운영)으로 넘어간다면 삼성이 이길 확률이 훨씬 높아질거라 생각합니다.   
AHQ와의 그룹 스테이지 1차전경기를 봐도 라인전이 길어지면서 타워가 깨지지않자 얀코즈가 상대정글을 들어가 끊어먹기각or다이브각을 보려다가 되려 H2K의 브라움이 짤리고(상대정글이니 백업속도에서 밀림) 라인전의 이득이 특별히 없는 상태에서 강가를 중심으로한 시야싸움으로 전환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AHQ가 게임을 이겨나가는걸 볼수있습니다.
(20분 30초경부터~ 끊기는 장면// 21분 45초경부터~ 시야싸움 밀당)  
  
 
(1) 라인전의 무력화
1차적인 목표입니다. 
물론 맞라인전이 강제되는 현패치에서 모든팀들이 이런패턴(라인전에서 차이를 벌리고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전략)이라고 할수있겠지만 이점을 힘주어 말하는 이유는 H2K가 라인전은 그만큼 강력한데 라인전에서 이득이 없는 경우 중반부터 굉장히 느리고 수동적인 팀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벤픽전략이 이 라인전의 무력화와 관련이 있는데 밑에 상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2) 탑다이브 설계의 자제. 엠비션의 안정적인 탑 백업이 필요함
조금은 다르지만 간단히 삼성의 그룹스테이지 TSM 1차전을 생각하면 편할거 같습니다. 무리한 탑 다이브 설계는 자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밑에서 또 간략히 소개하겠지만 오돔네 선수가 유럽의 숨은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라인전 형세나 게임 흐름을 잘읽습니다. 갱타이밍이 나오면 콜 잘 해주고 얀코즈선수와의 호흡도 좋구요. 오돔네 선수가 상황을 얘기하고 탑 역갱봐줘야 할 상황이 오면 얀코즈 선수 완전히 반대 동선이 아닌이상 빼놓지 않고 대부분 역갱 대기타줍니다. 따라서 H2K전은 다이브 설계는 자제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또, H2K가 게임이 자주 취하는 공격방법중에 하나가 탑 빅웨이브+얀코즈+류 로밍으로 인한 탑 다이브 입니다. 상대적으로 봇다이브 각은 봇라인전이 아주 우위에 있지 않은 이상 거의 보지 않습니다. (강한라인전으로 봇에서 이득보고 있는데 괜히 봇다이브 설계했다가 텔포운영,역갱등으로 망해버리면 그나마 있던 이득도 다 날라가버리니까요. 그리고 밑에 언급할 벤픽전략으로 봇쪽의 힘을 사전에 틀어막아놓으면 탑갱/탑다이브로 풀어가려 할것입니다.) 삼성입장에서 탑쪽은 적극적인 액션보다는 빅 웨이브때 역갱,백업을 봐주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는것이 좋아보입니다. 

<<H2K의 선수들 간략 소개>>

우선 간단히 선수의 장단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오돔네 : 안정적인 선수. 
 라인전이 약점이라고 전문가들에게 지적되어왔는데 실제로는 라인전 약하지 않습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찍어누르려고 플레이하기보단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보자면 유럽의 임팩트라고 할까요.
 무리를 하지 않고 라인전에서부터 한타까지 항상 1인분 이상을 해주는 선수라 잘하는 팀에 속하면 정말 잘하는 거 같이 보이고 못하는 팀에 속하면 팀의 굳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눈에 띄지 않게되는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따라서 H2K가 올해 잘할거라는 기대와 다르게 유럽LCS에서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이 주목되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외국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성격도 좋아보이고 퍼포먼스도 꾸준히 유지하고 메타에 뒤쳐지지도 않고 챔피언풀도 넓고 정말 유럽 LCS의 숨은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개인적으로 팬이구요.
 유럽우승한팀도 아니고 슈퍼플레이를 하려는 선수가 아니기에 한국분들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번 롤드컵 OGN의 정노철 감독과 레퍼드 코치의 8강 예측 인터뷰로('우리팀 탑 선수들이 오돔네가 라인전 젤 쎈 탑라이너라고 말했다'고 인터뷰했죠) 잘하는 탑인가보다하고 얘기되어지고 있죠.

 단점은 팀에서 혼자 탱일때 후반때 이니시가 불안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번 롤드컵 메타가 탑이 딜러 위주이고 정글이 이니시 챔을 많이 하는 터라 크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단점으로 짚어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얀코즈 : '퍼스트 블러드의 왕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초반 운영이 좋구요. 그렇다고 모 아니면 도 식도 아니라 초반에만 올인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다만 중후반 운영에서 삐걱대는 모습을 보입니다. 중반부터 상대방 정글쪽 진입을 상대방이 물러서지 않고 맞서싸우면 활동반경이 줄어들면서 경기력이 안나오고 (요번 롤드컵 ahq1차전이 가장 좋은 예) 게임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점은 위에말처럼 상대방 정글로의 진입, 시야싸움에서 상대방에 우직함에 의해 저지되었을때 다른 정글러들보다 갑작스레 몸을 사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불리하다 싶어도 중국팀처럼 빵하고 한타를 붙어보고 지는게 아니라 불리하다 싶으면 한발 빼고 서서히 말라죽어가는 스타일입니다. H2K의 팀스타일과도 맞물려 초반에 흥하면 유럽최고의 정글러가 되지만 초반에 망하면 존재감이 없어집니다.

류 : 서머에 폼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적극적으로 솔로킬을 노리는 등 유럽진출 이후로 최고조를 찍고 있습니다. 팀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류의 활동반경도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류는 오늘도 페이커에게 죽고 있습니다.  

포기븐 : 강한 라인전이 특색인 선수를 넘어 2vs2 라인전만 생각하는 원딜입니다.
 2015년에 프레이랑 붙어놓고 내가 10cs이기고 있었다. 그래서 게임은 졌지만 내가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난 프레이 잘하는걸 모르겠다라고 말한 일화도 있죠. 요번 롤드컵때는 EDG와의 2차전에서 클리어러브가 라인 밀어넣어야할 타이밍이라 백업 1번+갱 1번인가 해줬는데 EDG봇은 3명이라고 2vs3 했다고 트위터에 올렸죠. 
 더이상은 아닌거 같지만 정글러에게 갱 절대 오지 말라고 말하는걸로도 유명했었습니다.  


<<H2K 용 블루진영 밴픽>>

이제 삼성이 쓸수있는 블루진영 특수한 밴픽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는 포기븐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자기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원딜을 사용하는걸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비르가 대표적인 예죠. 이선수 한동안 '시비르를 쓰면 라인전에서 원딜간의 실력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난 시비르를 쓰지않는다'라고 말하고 시비르를 쓰지않았었습니다.

시비르가 한참 메타의 중심이었을때 팀이 설득하고 설득해서 시비르를 쓰게 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선수의 성격이 바뀐건 아니었습니다. 칼리스타가 오랫동안 메타일때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랫동안 칼리스타가 대세였지만 포기븐의 프로 경력에서 칼리스타를 플레이한적은 단 3번입니다. 그나마 1승 2패입니다.

H2K와 ANX의 8강전에서도 김동준 해설의원이 잠깐 언급하셨는데요 '진을 선호하지 않는 같습니다'라고요

네 맞습니다. 지금 포기븐 선수 진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아니 이선수의 성격, 경력에 비추어 볼때 아예 플레이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한국 부트캠프 계정을 봐도 단 1판도! 진을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판도요.

 진을 플레이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진이라는 챔피언 자체가 숙련도를 많이 필요로 하는 챔피언입니다. 재장전시간때문에 CS수급도 연습이 필요하고 한타때 재장전때문에 갑자기 공격이 아니라 헛무빙이 되서 상대방쪽으로 빨려들어가기도 하고 바론밀당/미드 대치시 연꽃함정도 지속시간이 2분이라 주요 길목 요소요소에 꾸준히 깔아줘야하고
살상연희도 대치상황서 팀원이 때릴때를 노려서 맞춰 속박을 노려야하고 커튼콜도 거리유지나 맞추는데 상당한 경험이나 예측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재능이 있는 프로게이머라 할지라도 단기간에 마스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설령 포기븐 선수가 진을 픽하더라도 조별그룹스테이지 이후 단기간의 연습으로(설령 이때부터 진이 대세인가보다하고 연습을 했다고 가정했더라도요) 다른 프로원딜러들만큼의 진 퍼포먼스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메타에서 쓰이는 원딜들이 케이틀린,이즈리얼,진, 시비르, 루시안 정도인데



==== 포기븐이 진을 플레이 안하기 때문에 블루진영에서 포기븐 저격벤이 가능해집니다. ====


==== 케이틀린, 이즈리얼, 시비르, 루시안 중 3개를 벤해버리고 나머지 하나 (예. 이즈리얼/시비르/루시안 3벤하고 케이틀린 선픽)(예. 케이틀린/시비르/루시안 3벤하고 이즈리얼 선픽)를 가져오면 되는 거죠 ====

==== 왜냐하면 포기븐은 진을 플레이하지 않으니까요. 설령 만에하나 플레이한다하더라도 잘 못할거구요.====


이렇게 되면 현메타에서 쓸수있는 원딜이 애쉬, 징크스, 바루스, 코르키, 트리스타나, 트위치 정도가 남게 되죠.(칼리스타,베인,코그모,그레이브즈는 현메타 프로씬에서 쓸수없는 원딜로 간주하겠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애쉬, 징크스, 바루스 (포기븐이 사용불가능한 원딜로 생각됨. 설령 사용하더라도 좋은 퍼포먼스가 기대되지 않음)

애쉬와 징크스는 포기븐선수 승률이 엄청 낮습니다. 역대 포기븐 선수 프로 전적상 징크스 2승 5패 애쉬 1승 4패입니다.( http://lol.gamepedia.com/FORG1VEN/Champion_Statistics#2014 )
애쉬와 징크스 둘다 2016년에 쓴적도 없고 부트캠프계정에서도 단 한판도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바루스는 역대 전적 1승1패고 그나마 2014년에 LCS에서 2판한게 전부입니다. 바루스 역시 부트캠프계정에서도 단 한판도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2) 트위치 (포기븐이 사용불가능한 원딜로 생각됨. 설령 사용하더라도 좋은 퍼포먼스가 기대되지 않음)
트위치는 프로씬에서 단 한판도 플레이한적 없구요. 트위치 역시 부트캠프계정에서도 단 한판도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3) 코르키(포기븐이 사용가능한 원딜)
코르키를 뽑으면 팀조합이 올 AP조합이 될수 있어 탑에게 제이스 혹은 나르픽을 강요하게 되어서 팀차원에서 꺼리게 될겁니다.

(4)트리스타나(포기븐이 사용가능하게될거라고 가장 예상되는 원딜)
 위에서 말한대로 원딜 저격밴(원딜 3밴 나머지 1픽)을 하게 되면 포기븐은 제 예상에는 아마도 트리스타나로 플레이할겁니다. 실제로 트리스타나로는 준수한 라인전 실력을 보여줍니다만 포기븐이 조별예선에서 보여줬던 폭발력에는 미치지 못할것입니다. 라인전을 찍어누를수가 없으니까요. 트리스타나가 크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벤 순서와 상대의 맞원딜 벤에 대한 대응책>>

위와 같은 3밴 1픽을 할때 밴순서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제일 하고 싶은 원딜을 오픈하고 3밴하는것인데 주의해야할게 그 다음으로 하고 싶은원딜 마지막에 밴카드로 써야합니다.

상대방이 이런밴픽전략에 한판진경우 대응책으로 진을 포함한 2 원딜 벤(예.우리는 케틀하려고 시비르/루시안/이즈 벤했는데 상대방이 진/케틀 벤해버림)(예. 우리는 이즈하려고  시비르/루시안/케틀 벤했는데 상대방이 진/이즈 벤해버림)(물귀신 작전으로 원딜다 빼고 하자)로 대응하는 경우 특수한 상황이 나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예.> 케틀하고 싶어서 1번째벤 시비르/2번째벤 루시안 /3번째벤 이즈 벤했는데 상대방이 케틀 / 진을 밴할경우 (상대방이 2번째 밴까지 케틀만 벤한경우) 

(왜 3번째벤으로 그 다음으로 쓰고싶은 원딜을 밴해야하냐면)상대방이 2원딜 밴으로 맞대응했을때 혹시라도 진 /케틀 순서로 밴하지않고 어차피 다 밴할거니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케틀/진 순서로 밴할 생각으로 두번째 밴때까지 케틀만 밴했다고 치면 삼성쪽에서 3번째 밴카드를 다른 카드로 쓸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위 <예.>에서  3번째 밴 이즈를 밴하지 않고 원딜이 아닌 다른밴을 해버리면 됩니다. 이경우 상대방쪽에서 이즈밴을 안하면 이즈하면되고 이즈 밴하면 진하면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상대방도 맞대응으로 원딜밴을 하는경우 상대방의 2번째 밴까지 진 밴이 안나오면(= 상대방쪽에서 2번째 밴까지 진을 포함한 원딜2밴이 완성되지 않는다면) 상황에 따라 밴카드를 변화할수 있습니다. 또 그러기 위해선 처음 오픈하려던 원딜 다음으로 하고 싶은원딜을 마지막에 밴카드로 써야합니다. 

<< 이후의 밴픽 상황>>

이렇게 되면 문제점이 요번 롤드컵의 고정밴인 신드라 // 니달리와 위협적인 카드인 올라프 // 카르마 // 라이즈 // 아우솔 이 오픈되게 됩니다. 

레드진형인 상대방이 무엇을 가져갈지 토론해보죠.

--우선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마치며>>

우선 위의 밴픽대로 하면 롤드컵에서 나왔던 H2K의 가장큰 강점인 H2K바텀의 폭발적인 라인전을 억제할수 있습니다. 탑라인전은 앞서 말했듯이 다이브는 자제하면서 백업,역갱 봐주는것위주로 운영하고 여기에 크라운 선수의 현재폼까지 더해지면 삼성이 무난하게 최소 50대 50 상황으로 게임중반까지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되고 이렇게 되면 삼성이 승리할수 있는 확률이 꽤 올라간다고 생각됩니다.

원래글은 블루진영서 삼성이 이렇게 밴픽을 해보는게 괜찮을것 같다. 이렇게 밴픽을할경우 상대방이 레드 진형서 가져갈 2가지 챔피언조합에 따른 밴픽을 논의해보려는게 주요 주제였는데 이렇게 서론 하나 쓰는데만 한나절이네요;;;

시간이 된다면 이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경우의 수도 많고 삼성 팀내부의 현재 챔피언들에 대한 평가 등도 모르는데 다 오픈해놓고 토론하면 무한대의 토론이 될것 같아서요. 

아무튼 H2K 전용 블루진영 밴픽전략으로 고려해볼만한거 같아서 써봤습니다.



크라운 선수가 '지게 되면 나라망신시킨다고 비난받을거 같아서 겁이난다'고 인터뷰하는걸 보고 가슴이 아팠네요. 선수들이 승패와 상관없이 응원받고 박수받았으면 합니다.

한국선수들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후회없는 경기하시고 웃는 얼굴로 돌아오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남은 롤드컵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