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와 이즈리얼의 경우 궁의 효율이 상당히 높은편인데요.

 

가까이 있는 챔프를 맞추는것이 물론 가장 효과적이긴 합니다만 때론 멀리있는 적을 맞춰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군 미드라이너나 정글러에게 큰 힘이 될때도 있습니다.

 

장거리 애쉬궁,이즈리얼 궁을 사용하기 전에 먼저 알아두셔야 할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1. 현재 내가 서있는 라인의 상황

 

당장 봇에 있는 상대 라이너에게 궁을 쓰는것이 훨씬나은상황인데도 괜한 욕심부려서 다른 라인에 써선 안되겠죠

 

절대로 해선 안될 실수 입니다.

 

또한 당장 내가 cs를 챙기고 상대 챔프를 견제해야되는데 다른 라인 본답시고 각잡고 있어선 안될 일이겠죠.

 

 

 

2. 궁극기의 속도와 상대 챔프의 이동속도와 방향

 

보통 애쉬 궁 같은 경우는 봇에서 미드라인으로 쐈을때 3초정도 탑라인으로 쐈을땐 6~7초 정도가 걸립니다.

 

7초.. 겜상에선 정말 영원같은 시간입니다. 때문에 탑라인으로 궁을 쏘시는건 절대로 비추천입니다.

 

워낙 미니언 라인의 변동도 심하고 갱도 활발한지역인데다가 챔피언들의 기동력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6초 이상 딜교환을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맞지 않습니다. 간혹 운으로 맞긴 하지만요.

 

대체로 파밍중일때도 모든 챔프들은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일정 패턴을 관찰해두지 않으면 잘 맞지 않습니다.

 

굳이 다른라인에 궁을 쏘셔야 한다면의 경우인데요.

 

거의 대부분의 챔프에게는 사정거리에 따른 일정한 행동반경이 있고 파밍 때 잘 보시면

 

그 행동반경을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타이밍을 잘 포착하셔야 합니다.

 

 

 

3. 쏘고자 하는 방향의 아군챔프와 적 챔프의 체력, 미니언 및 주변상황

 

이부분때문에 애쉬와 이즈리얼 궁을 활용하기가 어려운겁니다.

 

충분히 관찰을 하고 쐈더라도 갑작스럽게 행동반경이 변하는 경우는 분명 다수 존재 합니다.

 

또한 맞췄더라도 우리편이 제대로 호응을 해주지 못하면 별 의미가 없는 경우도 생기죠.

 

때문에 때론 신중하게 때론 망설임 없이 잘 판단하셔야 됩니다.

 

 

 

4. 시야가 없는 곳에는 자제를

 

가능한 시야가 존재하는 곳에 궁을 쏘시는것이 좋습니다. 안보이는 상태에선 순간적으로 어떤 움직임을 하는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5. 맵 지형과 수직형태보다는 수평형태로.

 

이 직선형 글로벌 궁극기들은 직선으로만 나가기 때문에 직선으로 도주하는 챔프들은 맞추기가 쉽지만

 

양옆으로 이동할 경로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맞추기도 굉장히 어렵구요.

 

때문에 챔피언이 이동할 도주 경로를 쭉 훑어주는 경로로 쏘시는게 잘 맞습니다.

 

때문에 미드라인까지는 어느정도 적중 시키기가 쉬운편입니다만 탑라인은 극악확률입니다.

 

 

 

6. 가능한 다른 상대 챔프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위치에서

 

이 직선형 글로벌 궁들은 상대 미니맵에는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방심하면 맞았을때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단 알아 차린다면 생각보다 피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죠.

 

또 숨어서 쏴야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상대 봇라인이 궁이 없는 딜로스 타이밍을 노려볼수도 있습니다.

 

토크온 등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한 팀이라면 다른라인으로 쐈을때 미리 경고를 해줘서 맞지 않게 해줄수도 있습니다.

 

 

 

자 이번엔 애쉬 궁과 이즈리얼 궁이 잘 맞는 위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직선형 글로벌 궁들은 잘 맞는 특정 위치가 있습니다.

 

 

 

첫째. 부활위치 에서 미드라인으로 이어지는 일직선입니다

 

이 라인으로 이동하는 챔프들은 중간에 정글로 빠지거나 옆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대로 쭉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중간에 옆길에 존재하는 부쉬로 이동해서 귀환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봇이나 탑에는 꺾어지는 길이 있기 때문에 잘 맞지 않습니다.

 

 

둘째. 부쉬를 지나는 도주로입니다.

 

이건 그림으로 설명드릴게요.

 

이길로 도주하거나 추노해보신적 많으실 겁니다.

 

왜냐면 가장 빠른 지름길이고 도주로에 부쉬가 있기 때문에 부쉬를 끼고 도주하기가 쉽기 때문이죠.

 

애쉬나 이즈리얼의 경우는 딸피로 도망가는 적 챔프를 놓쳤다고 아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니시에이팅으로 궁을 사용한 상황만 아니라면요.

 

아래 그림처럼 부쉬를 훑어 지나가는 방향으로 궁을 쏴주세요. 80%는 맞습니다.

 

 

 

(그림 출저 : 디스 이즈 게임)

(7.27 약간의 수정)

제가 그림편집기를 잘 못다뤄서..양해 바랍니다.

 

계속 생각만하고 있다가 늦게나마 이제서야 수정하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봇 외곽타워 바로 위에 부쉬가 하나 있고 용 아래쪽에 갱에 자주사용하는 부쉬가 하나더있죠?

 

제가 실선으로 그어놓은 경로인데요.

 

이 경로는 주로 블루팀일때 상대가 다이브 들어왔다가 나가는 길로 주로 쓰이는데 각을 조금만 잡으면 이 두 부쉬를

 

한꺼번에 훑어 지나가게 쏠수 있습니다.

 

이경로는 상당히 많이 쓰여지는 경로라 효율이 높은 경로라고 할수 있습니다.

 

레드팀 위치의 경우는 간혹쓰이기는 하지만 봇라인 위치에 비해서 빈도가 많은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바론 윗부쉬는 자주 들락거리는 위치긴 하지만 탑 외곽타워쪽 부쉬는 자주 다니는 경로가 아니기때문이죠.

 

 

 

셋째. 이니시 에이팅을 애쉬 궁으로 시작할때 팁입니다.

 

바론한타나 용한타의 경우는 얘기가 좀 다른데요. 이경우는 사실감입니다.

 

대부분의 누커나 ad캐리가 뒤쪽에 숨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맞추더라도 적 딜탱들이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을 보기가 힘들죠. 이럴땐 팀이 원하는 타겟을 맞추는게 좋습니다.

 

 

타워 앞에서 이니시에이팅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럴땐 팁이 있습니다.

 

타워 앞에서 챔프들의 변수는 미니언입니다.

 

몇몇 딜탱들은 미니언들을 잡으려면 스킬들을활용해야 하는 반면에 누커나 ad 캐리의 경우는 쉽게 밀어내죠.

 

딜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타워앞까지 밀려오는 미니언들을 처리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원딜러나 ap누커가 앞에 삐져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를 노리는 겁니다. 대체로 타워 앞 밀땅은 미니언이 2~3웨이브 이상 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적어도 한번은 기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넷째. 마지막 팁입니다.

 

애쉬 궁의 경우는 멀리서 쏠수록 스턴 지속시간이 깁니다. 약 1초정도 차이가 나긴하는데, 사실 굳이 그 1초를 더 얻기 위해서

 

지나치게 먼거리에서 쏘는건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팀이 모여있을때 맞추고 빠르게 해당 챔프를 순삭 시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합니다.

 

이즈리얼의 경우는 스턴이 없는 대신 대상을 관통하면서 일정량 데미지가 줄어드는데요.

 

한타시 한두명만 맞추기 위해서 쓰는것 보다는 미니언이 맞더라도 상관이없으니 5명 이상을 맞추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즈리얼의 패시브가 5중첩이 한번에 되기 때문에 데미지 딜링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물론 상대 챔프5명이 맞는것이 가장 좋겠지요.

 

 

이상 허접한 팁이 었습니다.

 

이 외에 애쉬 궁이나 이즈리얼 궁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으신분은 답글 남겨주세요...

 

 

ps. 1. 드레이븐 궁의 경우는 이즈리얼과 비슷하지만 딜에 중점을 두고 한타시에 최대한 많은 챔프가

 

되돌아오는 도끼까지 맞도록 거리계산을 잘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드레이븐의 경우는 각도나 범위 뿐만 아니라 정확한 거리까지 재셔야 합니다.

 

 

ps. 2. 백도어 챔프의 경우 맞추기는 쉽습니다. 무빙하면서 백도어 하는경우는 별로 없죠.

 

헌데 효율이 너무 적습니다.

 

대게 백도어라는게 아군 챔프들은 한타를 유발하기 위해 밖에 멀리 나가있는 상황에 이뤄지는 데다가

 

쉔같은 챔프는 쉽게 순삭도 안되기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궁만 낭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완벽하게 궁만 맞추면 순삭시킬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격해야겠지만

 

차라리 4:5 상황에서 강제한타를 유발해 더 큰 이득을 챙겨가는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ps. 3 오히려 이즈리얼은 다른라인에 잘 안쏘게 되는 반면에 애쉬는 자주 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즈리얼은 라인 푸쉬하는데도 쓰게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데미지 뿐이기 때문에 다른라인 챔프로 하여금 오히려 움츠러 들게 만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 반면에

 

애쉬의 경우는 스턴이라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죠.

 

챔프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카서스같이 행동반경이 정말 좁은

 

미드라인 챔프의 경우는 상대 정글러가 근처에 없다는것만 체크되면

 

최상의 경우엔 킬, 보통은 한번 집에는 보낼수 있을만큼 파밍에 태클을 걸수 있는 계기를 만들수 있습니다.

 

르블랑, 탈론, 아리, 카사딘, 카타리나, 피즈 같은 챔프의 경우는 행동반경에 굉장히 넓어서

 

잘 안맞습니다.

 

행동반경이 좁은 챔프라도 순삭할수 없다면 조심해야 될 경우도 있습니다.

 

베이가, 애니 같은 류의 원콤이 막강한 챔프입니다. 어설프게 궁맞춰줬다간

 

<특히나 애쉬 궁에는 아군 챔프로 하여금 궁맞은 챔프를 자기도 모르게 때리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기 때문에..>

 

역관당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