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보였는가?

 보였다.
 1-1) 선강타 후 ㅌㅌ
 1-2) 선강타로 1유충 먹고 탑쪽 무빙 후 상대 포지션에 따라 우르곳이랑 같이 싸울지 위로 뺄지 각 보기

 안보였다.
 2-1) 보이지 않은 적과 셰도복싱할 필요 없음 일단 치다가 보이면 강타로 2유충 챙기고 ㅌㅌ
 2-2) 위와 동일 -> 보였으므로 강타싸움 유도하며 탑쪽 무빙, 우르곳 합류 기다리며 3:2 싸움 보던지 녹턴만 자를 각 보던지 둘 다 안되면 강타로 2유충 먹고 ㅌㅌ

위 판단이 일단 최적(일반적)이지 않나 싶은데.
안 보이는데 선강타로 1유충 먹고 시작
 -> 영상에서도 본인이 말했다시피 녹턴은 강타가 있을 것이고 뽀삐는 썼으니 녹턴이 들어오면 강타로 뺏길 수 있으니 앞무빙
즉, 강타 있었으면 상황이 달랐음.

니코는 위에서 한라인 더 먹는 우르곳과 아래로 돌진하는 뽀삐 사이에서 일단 유충 마저 먹고 상황 따라 위로 빠짐
 -> 최악의 수인가? 누가 봐도 아님.

보통 문철이 패배 지분 10의 비중을 두고 몇 대 몇으로 나누는데
뽀삐가 앞서한 행동으로 인해 이미 패배 지분 5할은 갖고 가서 시작했다고 봄.

여기서 니코가 갑자기 돌진해서 스킬 다 삑내고 혼자 나가 죽는 미친 수를 두지 않는 한 절.대. 뽀삐가 이길 수 없음.

저 상황에서 니코가 잘했냐, 뽀삐가 잘했냐를 찾아보더라도 저 상황 '자체'를 만든 건 정글러인 뽀삐의 몫이고
뽀삐가 교통사고 내놓고 니코한테 2차 사고 방지 왜 안했음! 하는 소리랑 마찬가지.. 애초에 교통사고 자체를 안 낸 상태에서 니코한테 안전거리 유지 왜 안했어? 했으면 뽀삐가 이겼을지도 모름...

응애 내 말이 맞아! 하기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 '상황'을 만든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

어디선가 봤는데, '내 말이 틀렸어?'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가장 악질이라 했음.
왜냐? 그 말이 틀리지 않았을 지언정 할 말과 안 할 말이 있고 그걸 알면서도 저 말로 포장하며 안 할 말을 내뱉는 행위기 때문이라 하더라.

자존심 조금만 내려놓고 클린 롤 하자 친구들. 우리 정글러는 협곡의 서포터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