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인벤에 글을 남겨보는거 같네요.

사실 선수들이 인벤에 들어와서 좋은말을 볼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 들어오지않으셨으면 하지만 '나진꿍 유병준 선수에게'라는 글은 진짜 선수님이 읽어주셨으면 할 정도로 나진팬으로써, 꿍팬으로써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거같아서 감사했고 또 새벽에 눈물이 날정도로 찡했습니다.

스타1 이스트로에서부터 나진까지 10대소년에서부터 20대청년이 될 때 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팬에게 그는 항상 빛났지만 객관적으로보면 반쯤꺼진 조명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삼칸시절 거만한선수라는 이름으로 비춰졌을수도 있지만 그때도 열심히 연습했다고 합니다.
같은 삼칸선수는 유병준선수가 핸드폰이 없는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연습에만 매진했고 항상 게임에 접속해있을정도로 노력하는 선수입니다.


지금도 애니콜 검은색 작은 2g폰을 한달에 한번정도 킨다고 할정도로 연습에만 매진하는 선수입니다.(심지어는 가족도 선수랑 연락이잘안된다고..)

혹시 '나진 꿍' 전적검색을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챔프폭이 좁다는말 절대 하시지 못하실겁니다.
미즈리얼도 굉장히 잘하는 선수입니다. 요즘은 빅토르연습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나진의 밴픽문제인지 본인의 자신감 문제인지 자신이100프로 만족하거나 완벽하다고 생각하기전까지는 대회에 잘 가져오지 않는거도 약간은 선수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못된습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롤드컵에이어서 스프링도 본인이 만족하지못하는 결과인거같아서 응원밖에 해줄수 없는 입장인 저는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성적이 나쁘면 기분전환을 하러 미용실에간다는 (컷트ㄴㄴ 염색,실제로 롤드컵이후 염색을하셨습니다) 나진 꿍, 유병준 선수님.
이제는 레인선수와 함께 미드에 서게되어서 언제나 경기에서 만나뵐수는없지만 그렇다고 연습을 게을리하고계시는건 아닙니다.

최고의 자리를 향해서 언제나 노력하고계십니다.

물론 이건 꿍 선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른 나진소속 선수들도, 타팀선수들도 본인들이 원하는 자리에 오르려고 얼마나 노력하고있을지 아마 저희들은 상상도 못할겁니다
.
명절에도 집에 잘 내려가지않고 연습실에서, 숙소에서 팬들이 걱정할까봐 부계정으로 열심히 솔로랭크를 돌리고 있는 선수들의 고통을 어찌 저희들이 헤아릴수 있을까요.

나진 꿍 유병준선수,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제겐 누구보다 빛나는 선수이기에, 제게 힘이되어주는 선수이기에 언제나 믿고 응원합니다.

나진화이팅. 꿍화이팅.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