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 쓰고 내가 했던 일

일단 아마추어 팀 아발란체는 아마추어때니 넘어가고

스네이크 때만 얘기하면

흔히 말하는 메인 코치 역할을 수행하던 중국인 코치 쮸카이

상체 담당하고, 중국팀이랑 스크림 잡고, 밴픽이나 피드백을 주로 맡음. 그리고 매니저나 사장이랑 교섭할 때 책임짐

흔히 말하는 서브 코치 역할을 수행하던 나

하체 담당하고, 한국팀이랑 스크림 잡고, 피드백시 빠진 부분 보충하고 유사시 대신 밴픽 맡고, 용병선수 생활관리

공통으로는

경기나 스크림에서 쓸 밴픽 분석 및 준비, 경기 상대 분석, 선수 영입, 각자 용병선수랑 자국선수 나눠서 멘탈관리, 패치&메타 분석, 선수들 솔랭 데이터 취합, 타 경기 분석 및 정리

이정도로 미묘한 메인-서브 같으면서도 이원화된 체계였음. 그래서 난 아직도 쮸카이와의 합작에 굉장히 만족함 서로 호흡도 좋았고

왜 썼냐면 한화진거 때매 감독 코치는 뭐하는 거냐라는 얘기가 나올까 싶어서

보통 위의 업무내용에 추가로 쮸카이랑 나랑 회의하는 부분해서 매일같이 돌아감

걍 코칭 스탭 날먹아니라고 미리 쉴드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