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게임을 하게만드는 원동력이 티어라는 결과나 롤의 게임 방법에 대한 연구 그 자체라는 좀 특수한 경우면 몰라도

쾌감을 느끼기 위해 롤을 하는 절대다수의 유저들은 오히려 일정량 이상으로 게임을 많이하면 더 안좋다는거

왜냐면 쾌감은 그 쾌감을 주는 행위가 반복될 수록 그 정도가 둔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으니까.

본인의 마음은 롤을 하는 그 행위로 부터 쾌감을 느꼈다는 경험에 사로잡혀있으므로 (특별히 자제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한판이라도 더 하려 하겠지만

실제로 막상 롤을 해보면 그 원래 있어야할 쾌감이 없기 때문에 크게 둘중 하나의 방식으로 문제가 발생함

1.기대하고 큐를 돌린 것과 달리 게임에 쾌감이라는 원동력이 사라졌기 때문에 그 판의 집중력이 쓰레기가 되서 똥을 싸게 됌

2.원래 하던 방식이 재미가 없으니까, 자기 역량을 넘어선 쾌감을 추구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혹은 자기도 모르게 무리수를 둠. 손도 안되고 몇판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잘할 수 있겠다는 합리화와 함께 야스오같은걸 한다던가.

당연히 겜 저따위로 하면 그 판만 못하는게 아니라 저렇게 정신놓고 하는 게임은 얻을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실력이 늘리가 만무함 ㅇㅇ.



최장기록 실버인가 골드도 이런 메커니즘 속에서 만들어진게 아닐까싶기도 하고

그래서 쾌감으로 게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릿속이 쾌감에 찌드는걸 막기 위해 오히려 그게 아닌 사람들보다도 더더욱 롤을 적당히 해야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