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play in 2020 vs 2021 >

 

플레이 인스테이지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작년 롤드컵 인스테이지와 올해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고 메타를 예상해보고자 합니다.

 

 


1. 탑 국밥의 성행




오른이 첫날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

첫날과 둘째 날에는 밴과 픽 둘 다 안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셋째 날 부터는 방패 챔피언의 월등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90%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오른은 최고의 top 픽으로 자리잡으며 밴픽률 90.8%

기록했습니다.

 

카밀과 레넥톤은 그룹 스테지에서도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지만

이 중 레넥톤은 그룹스테이지에서 81436.4%의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며 함정픽의 오명을 얻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11.19 패치에서 제이스와 카밀의 스킬 딜량을 낮추는

너프가 이루어지지는 않아 재등장이 예상됩니다.

 

다만, 인스테이지의 특성상 탱커 챔피언들도 많이

기용되므로 쉔, 오른 등이 또다시 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구도에서 탱커 챔피언들이

뚫리지 않는다면,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이 구도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아트룩스, 뽀삐, 케넨 등은 제이스 카밀처럼

선픽용 챔피언으로 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정글 3대장




인스테이지부터 완성된 정글 3대장 구도는 결승전까지

굳건히 유지되었습니다. 릴리아의 경우 인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펼치지 못해 함정픽이라는 얘기가 있었으나

그룹 스테이지에 들어서는 좋은 활약을 하며 오명을

벗었습니다.

 

canyon 선수의 경우, 3대장 중 그브를 11,

니달리를 1판 사용했고, 릴리아는 전혀 플레이하지

않으며 확실한 선호도를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리신, 비에고, 신짜오가 그대로 나올 수 있으나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라이엇이 이 챔피언들의 재등장을 싫어해 기초 능력치를

깎아내렸기 때문에 다른 챔피언들과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ad 정글의 자리는 탈론, 키아나, 제드가 채우기를 원하는

듯 보이며 실제로 선수들도 빠른 정글링 속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 인스테이지에서는 등장할 것이라

생각하며 ap 정글은 니달리, 에코, 릴리아로 경우의 수가

좁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3. 미드 라인전의 루시안, 로밍의 트페




인스테이지에서 비교적 관심을 덜 받은 두 챔피언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각 93.4%, 81.6%의 높은 밴픽률을

기록하며 미드 op 챔으로 떠올랐습니다.

 

인스테이지에서는 오리아나가 101패로 오른과 같은

승률을 기록하며 오른 다음의 국밥픽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반면, 갈리오는 인스테이지에서 27패를 기록했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69패를 기록하며 함정픽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사일러스가 작년과 다르게 높은 밴픽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르블랑, 신드라, 갈리오, 조이가 그 뒤를 잇고

변수픽으로 카사딘, 코그모, 코르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CK의 경우 트페, 아지르의 선호도가 타 지역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4. 원딜 또 다른 서포팅 라인



인스테이지에서 죽을 쑨 애쉬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68.4% 밴픽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밴픽률의 원딜 챔

이었습니다.

 

인스테이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준 진, 세나, 이즈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역시 그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솔로랭크에서는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들의 지속적인 너프로

인해 미포, 루시안, 드레이븐, 카이사 등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루시안, 드레이븐, 카이사의 경우 작년과 달리, 바텀 중심의

메타를 이끌 수 있는 화력이 충분히 나오며 선수들도 계속

연습을 하고 있어 이 두 챔피언은 인스테이에서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서폿 극명한 대비의 알리스타




알리스타는 인스테이지에서 좋은 활약을 했으나,

그룹 스테이지 에서는 6전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단 11승을 기록한 판테온은 10758.8%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인스테이지에서 많이 등장한 라칸과 레오나는 그룹 스테이지

에서도 계속 등장했으며 특히 레오나는 17770.8%

승률을 기록하며 OP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서폿 3대장 중 쓰레쉬의 입지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여전히

핵심인 w스킬은 변화가 없었지만, 같이 사용하는 라인전

강한 원딜 챔이 약해져 경우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드레이븐이라는 새로운 친구가 있지만 이와 별개로 레오나,

아무무 등 극 상성을 타는 챔피언들이 많아 자신 있게

등장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반면, 브라움과 레오나는 여전히 등장 할 것으로 생각하며

아무무, 라칸이 새로운 3대장의 자리를 꽤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화 관련 자료는 gol.gg 등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