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답답해서 글쓴다

결국 샐러리캡 얘기가 나오는 핵심 이유는 "투자비용 대비 효용성이 떨어진다" 이거임

이거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투자가 줄어서 샐러리캡 적용을 안해도 해외유출이 발생하게됨.

그러면 여기서 같은 ISSUE를 겪는 해외축구리그를 생각해보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 나오는데

그게 바로 "이적료"의 도입임.

지금 LCK는 2년계약 이런식으로 해서 그냥 계약 끝날때까지 선수가 버티면 FA로 풀려서 큰 이득을 취할수 있음.

근데 이적료의 개념이 발생하면

구단한테 선택지가 생기는거임.

투자 여력이 많지 않은팀 : 유망주 적극 발굴 후 몸값 올려 판매

투자 여력이 평범한 팀 : 일부 고액 이적료 선수 판매 & 검증된 유망주 위주의 영입 및 운용

투자 여력이 많은팀 : 선수의 적극 구매를 통한 구단가치 극대화

다시 말하면

샐러리캡 : 리그 전체 투자 금액 감소 → 리그 질적 저하 
→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기 위해 리그 질적 저하를 용인할 것인가?
로 귀결됨. 
(이거때문에 싸우는건데 가치관의 문제라 의미 없다고 봄)

근데 핀트를 좀 틀어서 계약 체계를 손본다음 이적료 개념을 도입하게 되면

이적료 도입 : 재정상황에 따른 구단 운용 방안 결정 → 리그 전체 투자 금액 유지 OR 증가
→ 슈퍼팀의 등장 가능성 ↑ & 투자 안정성 증가 → 리그 퀄리티 유지 OR 향상

즉, 이적료 도입으로 한 리그안에서도 다양한 투자 형태가 나올수 있고 리그의 투자 규모를 줄이지 않고도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할수 있음.

그니까 더 많은 대안을 가지고 고민해야지

샐러리캡만 놓고 좋네 마네 하는건 멍청하다는 말임

한줄 요약 : 이적료 개념을 도입해서 투자할 팀은 투자하고 셀링할 팀은 셀링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