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플스토리
2022-01-27 00:40
조회: 1,209
추천: 0
근데 메타 자체가 좀 비벼지는 메타인 듯.사고가 나는 게 아니라면, 솔로킬 펑펑 나면서 어느 한 쪽이 터지는 건 사실 같은 프로 레벨에선 거의 불가능하고 라인에서 CS 차이 벌리고 포골을 뜯는 정도의 이득은 눈에 크게 띄지 않음. 킬이 나야 하는데, 갱의 경우에는 상위권 팀들끼리는 킹각선을 잘 지키기 때문에 갱각을 쉽게 안 주는 경우가 많고, 결국 중요한 건 다이브인데, 텔 패치로 인해 인원 수를 확 벌리는 게 어려워져서, 다이브를 치려면 미드 정글이 같이 움직이거나 정글 서폿이 같이 움직여야 됨. 그 말은, 다이브를 치려는 라인과, 이를 도와주는 라인, 이 두 라인이 둘 다 주도권을 미리부터 맞춰놔야 된다는 거고, 또 그 움직임이 상대에게 읽히지 않아야 된다는 거라서, 다이브의 난이도도 매우 높아졌음. 이걸 안 해도 되는 트페가 부동의 밴율 1위인 거는 트페가 이러한 초반 스노우볼링을 굴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음. 초반에 갱이나 다이브는 비교적 일방적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 그게 어려워지다 보니 초반에 큰 차이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도 어려워짐. 결국 라인 체급에 따라 소소하게 차이는 벌어지지만, 결정적으로 큰 계기가 되는 게 전령 한타나 용 한타인데, 문제는 이런 다대다 교전은 변수가 정말 많아서, 강팀이 꼭 이기리란 보장이 없다는 거. 여기서 강팀이 이기면 이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굴리지만, 지면 강팀인데도 게임이 질질 끌리는 상황이 생김. 그래서 옛날 2020 담원처럼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는 팀이 나오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함.
EXP
94,946
(58%)
/ 97,001
마이플스토리
|
인벤 공식 앱
댓글 알람 기능 장착! 최신 게임뉴스를 한 눈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