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페이커가 인성이 좋다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해서

페이커가 롱런하고 있다는 선수라는 사실을 일단 감안해야함
페이커가 데뷔하던 시기만 해도 아직 롤 초창기라서 
일반 유저는 물론이고 프로들도 개발시발 욕설을 흔하게 입에 달고 살던 시대였음
소위 롤좀 한다는 프로들이나 아프리카 BJ들의 방송에 욕설들이 난무하던 시절이었지
막눈, 도수 뭐 이런 사람들이 기억이 나네 언급하려면 뭐 끝도없음
다들 기억하겠지만 유저들 솔랭도 욕설 패드립이 지옥같았지 지금도 뭐 어느정도 있지만 저때에 비해서는 선녀임

물론 그렇다고 그때 프로들이 죄다 개차반이었던것은 아니지만
고전파 시절부터 센세이셔널하게 리그를 평정하며 등장한 페이커가 그런 욕설 트롤링 구설수가 없는 선수라는 사실이 이 선수는 인성까지 좋다
이렇게 사람들 사이에 각인된 것이지

물론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프로시스템과 체계가 안정화된 지금은
프로가 욕설 패드립 트롤링 하는 일이 매우 드물어진 시점에서 그게 무슨 좋은 인성이냐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때는 그것만으로도 인성 좋다는 이야기를 듣던 시기라는거

별개로 페이커도 슈퍼스타로서 워낙 오랜기간 프로활동 및 방송활동을 하다 보니
사실 계급장 떼고 붙는 솔랭에서는 표적도 되고 많은 트롤링도 당하고 스트레스 받는 게임을 하는건 다 알거임
그러다 보니 다소 짜증나는 언행이나 플레이가 박제되는 경우도 있는데
뭐 모든 행동이 옹호받을 수는 없겠지만 페이커가 받는 스트레스 대비해서는 극히 일부의 안좋은 리액션이 아닌가
물론 그것조차도 더 완벽하면 좋겠지만 그 오랜기간 하루하루 솔랭 플레이 일거수 일투족이 공개되고 박제되는 그 삶을 고려해 보면 이해할만한 영역 아닌가 싶고
더 대부분의 경기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 해서 플레이하려고 하지 않나 싶음

그리고 다른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페이커는 약간 마이클 조던과라고 생각함 (조던도 졸렬왕이라는 별명이 있음)
승부욕이 강하다 보니 강한 발언들이나 자기확신 같은 게 드러난다고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인품으로 자상하게 팀원들을 이끌거나 뭐 그런 종류의 리더십은 아닌거같긴 함
다만 뛰어난 실력과 좋은 워크에씩으로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로 엄청난 커리어를 이룬 것에 전혀 안주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꾸준히 노력하고 최고의 실력과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이 존경과 귀감의 대상이 되어
자연스럽게 후배선수들이 따르는 리더십이 아닌가 싶음

뭐 그 이외에도 페이커의 사적 영역에 대해서는 그렇게 밝히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어렸을때 형편이 어려웠다는 것은 알려져있고
그래서인지 성공한 다음에 꾸준히 기부활동도 많이 하고 나누려고 하는 모습은 귀감이 되는 모습이라고 봄

사실 페이커의 인성이 찬양할만큼 대단한 인격적 위인인가? 하면 그건 아닐 수도 있지만
전세계 LOL 의 아이콘이자 슈퍼스타로서 뛰어난 실력과 함께 인성에서 딱히 결격사유 없이 프로들의 가이드라인이자 모범이 될 정도라고 한다면 그건 맞다고 생각함
슈퍼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더 인성이 개차반일수도 있었잖아. 타 스포츠에 그런 사례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1줄요약:
페이커 인성 좋다고 생각함. 반박시 당신 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