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은 애들이 저러더라.

자기가 하면 다 할 수 있고
결과도 좋을거라고 확신하고 있음.

실제로 구마가 주전 먹기 시작한 21 섬머부터
치고 올라오면서 결국 결승전, 롤드컵 4강까지 갔고
첫 풀타임 주전 먹자마자 전승우승 했음.

가뜩이나 자기가 하면 다 잘할거라고 생각하는 애가
결과까지 좋게, 그냥 좋게도 아니라 ㅈㄴ 좋게 나왔음.

그러다가 msi에 실패하니까

자신감 훅 떨어지고, 자책하면서 혼자 스트레스 받을거임.

자기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였고,
자기는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 같아지니까.

여기서 다시 일어서느냐,
아니면 주저 앉느냐 쌰움인데

일어나지 않을까...?

+ 성격 얘기는 내 주변 또한 내 얘기여서 잘 암.
물론 100퍼 똑같다고는 못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