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이커는 지키는 미드다 로밍으로 승부본다
 
미드가 로밍을 간다는 것은
A) 딜교를 잘해서 상대방을 먼저 집 보내고 라인 푸쉬 후 로밍을 간다
B) 강제적으로 라인 푸쉬 후 상대방이 웨이브를 받아먹을 수 밖에 없게 만든 후 로밍을 간다
C) 초반 정글 갱킹을 통해 상대방 피갱 혹은 킬 이후 라인 귀환 텔을 쓰게 끔 만든 후 로밍을 간다

페이커 애니 = A 케이스
페이커 세트, 크산테 = B 케이스

페이커 C케이스는 거의 없음 페이커의 정글 인접률은 LCK 중에서도 하위권에 속함

미드 메이지가 딜교를 잘한다는 것은 매우 복합적임

앰뒤 야스오 요네 마냥 노코스트로 Q슥슥 긁을수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마나로 미니언과 상대방 챔프에게

적절히 스킬 배분이 들어가야함 게다가 초반 범위 스킬 쿨은 앵만해선 7~8초 이상임 

미드메이지로 딜교하면서 라인을 민다는건 생각 이상으로 힘든 일임

그래서 상대 미드 메이지가 먼저 로밍을 다니고 상대 정글과 같이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아 우리 미드가 많이 밀리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됨 미드 메이지의 로밍은 곧 딜교,라인전의 승리임

지키는 미드, 수비형 미드는 빅토르할때나 쓰는 말임


뭐 예외적으로 극단적인 로밍 D케이스가 있는데

이건 그냥 내 라인 박히고 포방 뜯기더라도 그냥 로밍 가는 경우임 (카타리나 같은 애들이 자주 함)

이게 가능한건 미드 초반 CS골드수급, 경험치 너프 때문에 미드 손실이 로밍보다 드라마틱하게 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함




2. 쵸비는 자원을 몰아 먹는다

롤에서 모든 자원은 정해져서 나옴 만들어서 먹을수가 없다는 말임

그런데 상대방 보다 CS가 확연하게 앞서고 있다면 제일 먼저 생각해볼것은

우리 팀이 전체적으로 전선을 어디까지 밀고, 밀리고 있냐임

간단하게 상대팀이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고 그로인해 우리 전선이 당겨져 있다면 당연히 우리 정글 자원은 우리게 아님 상대방거임

젠지는 웬만한 팀 상대론 대부분 다 게임 리드함 그래서 전선이 웬만한 팀 상대론 전부 다 전진배치임 

이 말은 당연하게 CS차이를 벌릴 요인이 많다는 소리임 (상대방은 타워에 박혀 있어야하니까)

그리고 이렇게 라인 밀어 넣고 정글 다 털고 오브젝트 챙기게 되면

상대방은 옵젝을 포기하고 라인을 밀텐데 이때 반대로 웨이브가 쌓이게 되고 

오브젝트 먹은 이후에 누군가 이 웨이브를 배분 받을텐데 그걸 쵸비가 받음

왜? 당연히 하이퍼캐리가 가능한 선수니까 팀적으로 밀어주는거임

가끔 쵸비가 미니언 먹다가 전장에 늦게 합류하는 경우? 걍 팀적으로 웨이브 받는 타임이라고 콜 났을텐데

본대가 물리거나 물거나 한거임 그럼 웨이브 받던 사람만 병신되는거지

(물론 상대방도 빅웨이브 누군가 받아야하는거 아니까 그 인원공백 이용해서 무는거임 프로경기니까 당연한거)

물론 이렇게 복잡한 경우 말고 단순하게 CS 앞서는 방법은 그냥 라인전 줘패는 거임

페이커가 딜교 승리후 얻은 라인조율권으로 로밍 타임을 잡는 케이스라면

쵸비는 딜교 승리후 얻은 라인조율권으로 상대 CS를 태우거나 타워에 박아 넣어서 CS격차를 벌리는 케이스임

후자를 택할 경우 팀적인 이득은 덜 하더라도 

아이템, 레벨 격차 때문에 매번 딜교할때마다 매번 이길수가 있음 + 그럴때마다 생기는 CS차이는 덤




3. 결론은?

페이커 쵸비 둘 다 라인전이 존나 쎔 이번 스프링만 보더라도 서로 붙을때나 반반 나오지

웬만해선 전부 상대 미드보다 리드하는 중임

페이커가 로밍을 간다 = 미드 라인전 이김

쵸비가 CS 앞선다 = 미드 라인전 이김

아주 단순한 사실임 그냥 둘이서 라인전 승리 후 선택하는 사항이 다를 뿐이지

애초에 요즘 쵸비 그렇게 라인전에 집착안함

쵸비 아리 리산드라 쓰는거만봐도 팀적인 움직임으로 바뀐게 눈에 보이는데 ㅋ

이 둘이 매번 붙을때마다 한번씩 미드차이가 확 나는 경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엔 대부분 그날 패귀픽인 미드 뽑아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음 (아리같은련)

아님 상성이 씨게 잡혀있거나



















PS 쇼메 언급이 아예 없는게 존나게 슬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