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쓰면 봐 줄지는 모르겠는데

3일전의 G2 vs T1 5세트 한스사마 선수의 징크스 템트리에 관한건데, 어제도 이거에 관해서 글 하나 올라왔었음

근데 여기서 울프랑 뱅이 '아리나 리신을 쳐야 하는 게임이라 도미닉 안간거다' 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었고

대충 저 글 답글에 니가 전프로들보다 롤 잘 아냐 등의 의견이 있었는데


한스사마 선수는 인피-크라켄-피바라기-팬댄을 빌드했는데

경기 상황이랑 완전히 똑같이 팬댄, 도미닉만 바꿔서 대포폼과 미니건폼 dps 실험 결과, 

리신을 칠 때는 도미닉이 약 5~6% 가량 더 강했고, 아리를 쳐도 도미닉이 아주 살짝 더 강한 결과가 나옴


다만 개인적으론 3코어 피바라기부터가 걍 미스였다고 생각됨.

핏빛 길 + 도란검으로 이미 충분한 흡혈을 갖춘 상황이고,

어제 저 상황에서 4코어 팬댄 대신 도미닉을 가버리면 dps는 더 강하다 쳐도 

어쨌든 대포폼 공속이 모자라니깐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꼈음

모든 상황을 고려한 가장 이상적인 템트리라면 인피-크라켄-팬댄-도미닉이 맞았다고 봄


결론 ) 4코어는 도미닉이 팬댄보다 더 강하긴 한데 종합적으로 3코어부터 템트리가 잘못됐다

어떠한 면을 봐도 울프랑 뱅의 말이 틀린건 확실함 . 

크산테를 아예 무시하기도 어려운 판이었다고 생각하고, 

리신과 아리(아리에겐 큰 차이 없음)에게도 더 강한 딜을 내는 상황이면 템트리가 잘못된건 확실

이렇게 템 효율에 관한건 전 프로들 언급 보다는 그냥 효율 계산 해보는 게 거의 정확함


 


템트리는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함 .

특히나 원딜의 경우엔 템의 시너지가 폭발하여 후반에 강한 dps를 내는 포지션인 만큼

잘못된 템트리를 탄다면 비판의 요소가 맞다고 생각함

그래서 한스사마의 선수의 징크스의 템트리는 비판 받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봄

갑자기 쵸비 선수 얘기 하면 갈드컵 열릴 것 같아서 겁나지만 그래도 써봄

쵸비는 아이템 빌드를 정말 스마트하게 잘 가는 선수임

탑 게에서 아지르 챌린저 장인이 쵸비 아이템 빌드 보고 정말 잘 간다 등의 극찬이 있었고

쵸비 개인 방송에서도 마관, 치감, 신파자 등등 템 관련 이슈에 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도 나왔었음

미드도 원딜 만큼은 아니더라도 템트리가 매우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