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할까봐 미리 말하면 난 너구리 은퇴한 이후로 누구 팬은 아닌데

따지자면 쇼메를 응원하지만 뭐 여튼

개인적으로 올해 쵸비가 다 해먹어서 국제전 새가슴 이런 징크스같은것들도 다 털어버리고

LCK위상도 높이고 리그의 페이커 의존도를 좀 낮추면 좋겠음

현실적으로 지금은 페이커 빼고는 스타라고 불릴만한 사람이 별로 없는데

쵸비가 그걸 좀 해줬으면 좋겠는거지

페이커까진 바라지도 않음 페이커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이제

페이커는 롤의 상징같은거라 일반인들은 롤 하면 페이커만 떠올릴거임

스타 하면 임요환 떠올리는것처럼

그런데 그렇다고 임요환 뒤로 스타판에 누가 없었냐 하면 이영호가 있잖아?

뭐 일반인들도 다 알고 그런건 아니지만 스타판을 끌고가는 이영호같은 선수가 롤에도 있어야 한다는거지

아마 관계자들도 다 이생각일걸. 리그가 길게 유지되려면 꼭 있어야 하는데

페이커가 언제까지 기량이 좋을지 모르는거고 부상도 달고있으니 솔직히 좀 시한부같은 느낌임 리그가

뭐 지금도 롤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남은 시간 더 유지되려면 페이커를 누르면서 올라오는 선수가 있어야

페이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서 리그를 대표할수 있음

쵸비는 실력도 그렇고 LCK 4핏에 증명을 안한건 아닌데

그건 맨날 밥쳐먹고 롤만 보는 놈들한테나 의미가 있는거고

일반 라이트한 팬들한테도 각인되고 인기를 더 얻으려면 큰 무대에서 성과를 거둬야함

LCK이겼다고 뉴스 안나오잖아

롤 잘 모르는 팬들도 쵸비라는 이름을 알게 하려면

롤드컵 우승이 간절함. 이래야 이견이 없다 이말이야

그런데 또 올해 이겨봤자 1회밖에 우승 안했잖아

올해 그랜드슬램을 해버렸으면 좋겠다 msi도 먹고 서머도 먹고 롤드컵도 먹고

그걸 해낸 사람은 역대 아무도 없었으니까

그럼 그때서야 비로소 페이커 뒤를 이어서 LCK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거임

그래야 LCK가 오래갈거고

이번 MSI부터 시작임

솔직히 좀 불안함 결승가서 기다리다가 밑바닥에서 박살내고 올라오는 팀한테 진 경우가 최근 종종 있다보니깐

그래서 LCK를 위해서 젠지가 이길거 아니면

차선으로 롤판 전체를 생각해서 G2가 이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