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1 경기 보면서 역시나 질수밖에 없엇던 이유가 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T1의 경기력은 갑자기 폼이 떨어지거나 밴픽 한두 번 꼬여서 나오는 결과가 아님. 


걍 스스로 만족하고, 대충하고~ 쉬면서 ~ 치열함 을 내려놓은 스노우볼이 지금 굴러서 나온 결과물임


작년 월즈 우승 의 이면과 문도사건은 다들 알거임

보이스로 드러났기 떄문에 대단하다라고 하는데 까놓고 그떄 징조가 이미 말해주고 있음

당시 스크림에서 문도가 1티어로 떠올랐고 타 팀 프로들 사이에서는 이미 데이터가 다 끝난 상황이었음. 

그러면 당연히 밴을 하든 카운터를 치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T1은 아예 무방비였음. 

코치진이 급하게 문도를 하라고 결단 내렸고 , 정작 선수들은 룬을 뭘 들어야 할지, 스킬트리를 어떻게 가야 할지도 제대로 몰랐음. 

정글의 문제가 아니라 걍 티원 전체가 준비가 얼마나 제대로 안되어있고, 설렁설렁햇는지가 나오는거임

그럼에도 월즈를 우승하긴 했지만, 냉정하게 보면 철저한 준비의 결과라기보단 그동안 쌓아온 짬바 

유독 T1만 만나면 긴장하고 잔실수 남발하며 알아서 무너지는 LPL 특수성 버프와 그리고 꼭 짱깨가 아니였어도 큰 대회에서의 그런것들이 크게 작용해서 덕분에 요행으로 이긴 감이 없지 않음


바쁜 스케줄 핑계 ㄴㄴ 본질은 안일함이고 월즈 끝나고 행사뛰랴, 스케줄 빢쎄다고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쉴드치는데  이건 핑계임. 걍 본인들 스스로 "이 정도면 되겠지"~, "우린 월즈도 3연패(우승) 한 베테랑들이니까" ~ 

하면서 무의식중에 마인드를 내려놓은 거임. 손목 아프니까~, 피곤하니까~ 하면서 원래 하루 12시간을 최대 연습한다고 치면   12시간씩 갈아 넣던 연습 시간과 준비 과정은 점점 줄어들고 스스로 타협하면서 점차 해이해지기 시작햇다는 증거임.


결국 프로판의 실력의 결과물은 복리로 돌아오는거임.

이제동 선수도 예전에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했고, 

다른 게임판에서도 똑같음. 

 프로씬에서 게임 실력은 벼락치기 한다고 내일 당장 나오는 게 아님. 

최소 6개월 전부터 지독하게 꾸준히 갈아 넣은 평상시의 연습량이 복리처럼 쌓여서 6개월 뒤 대회 경기력으로 나타나는 거임. 지금 다른 팀 선수들? 폼 끌어올리려고 몇 달 전부터 명절 연휴까지 반납해가며 미친 듯이 스크림하고 솔랭 돌리고, 회의하고 지독하게 연습하고 미쳐서 열심히 준비해온것들이 쌓였온 결과물임 ^^

그 피나는 노력들이 모여서 대회에서의 스킬 샷 한 번, 무빙 한 번, 운영 판단의 속도 차이가 결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암만 큰 대회에서~, 과거의 영광에 취해서 짬바로 어떻게 비벼서 이기는 요행으로? ㄴㄴ 이제는 안되는거임^



그리고 메타의 변화와 적응 실패 여기에 게임 내적인 문제도 겹쳤음

원래 티원이 가잘 잘하던게 극단적인 조합, 초반부터 미친듯이 스노우볼 굴리면서 서커스 플레이였음

근데 지금 메타는 그게 아님

'드러눕고' 밸류를 보는 완전히 다른 양상의 플레이를 해야 함.본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옷을 입어야 한다면, 예전보다 더 빡세게 새롭게 받아들이고 연구하고 지독하고 착실하게 해왔어야했음.  근데 앞서 말한 안일함 때문에 그 과정이 생략됐고, 결국 메타 적응도 못 한 똥망 경기력으로 팬들한테 실망감만 안겨준것임^


결국 지금 상태로의 앞으로의 우승? 당연히 힘들고, 이건 당장 급하게 밤샘 연습하고 지독하게 몇날 몇일 한다고 될수잇는게 아니라는것^^ 갑자기 극복된 문제가 아니라는것이고 . 이미 몇 달 전부터 피땀 흘려온 타 팀들과의 '연습량과 절실함의 차이'가 벌어진 상태임. T1 선수들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과거의 영광은 다 리셋한 채 다시 밑바닥부터 지독하게 갈아 넣지 않는 이상, 지금의 폼 저하는 계속될 수밖에 없음. 오늘 참패는 그냥 나온 게 아님.


그러면 섬머떄는 기대해봐도 되지않나? ㄴㄴ

계속 이대로 흘거갈거임 절대 안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