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그래도 글로 나올만한 수준으로 생각이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

그조차 안되서 늦게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서가 없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시작할때는

 

 

이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수차례 해왔던 방식처럼, 엑셀로 시간효율 정리하면서 이벤트를 했습니다

중간에 독백(?)은 이벤트 진행하면서 쓴것입니다

 

 

첫날, 이벤트 시작전에 잠을 충분히 잔 다음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질주

 

...이긴 한데 시작부터 제 고질병이 드러납니다

 

노트에 대한 집중력 부족

이건 코흘리개 때부터 리겜 해오면서 고질병 입니다

 

이놈의 기본 집중력 부족 때문에 노트를 읽고 처리하는 능력은 나름 괜찮을지 몰라도

판정이 똥입니다 똥 ㅠㅠ

 

어레인지는 이벤트 점수 + 경험치는 물론 기본에

집중력 떨어질때쯤 스코어버프 키는 형식으로 했습니다

 

아무튼 최종보상 따고 자러갑니다

 

 

 

 

3시간 20분쯤 자고 일어납니다

 

두시간 쯤 달리고 10분 휴식

밤에 약간 잠을 줄이고, 중간에 쉴때 거의 대부분이 쪽잠,

두번의 실험을 거쳐 검증된, 적어도 저에게는 적합한 방법입니다

특히 저같은 저질 집중력은 간간히 쉬어주지 않으면

피로누적에 집중력 저하가 막심하더군요 -┏ 특히 이런 무한집중력 싸움에서...

 

이때는 그래도 하루 효율이 괜찮았습니다

계속 이대로 효율 나오면 2201609, 삐끗한다 싶으면 2010609를 목표로 잡아볼 요량으로 말이죠

 

가끔씩 집중력 포텐이 터지면

 

 

 

이런 대박을 거머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삐끗하기 시작합니다

두시간 자고 일어나서 달린게 페이스 조절에 타격이 가기 시작합니다

 

역시 안하던짓을 하면 큰일납니다 서서히 조절했으면 모를까 갑자기 잠을 줄이니 더...

 

그리고 폭사러시라는 비장의 필살기가 있는 스매와 다르게

챌린지는 컨디션이 바로 효율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더군요

이는 메들리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콤보 보너스가 점수에 영향이 있으니까요

 

 

4스테 진입하자마자 프리징으로 팅기기도 하고

 

 

 

 

잠깐동안 첫페이지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리한 두시간 수면의 후폭풍이 바로 찾아옵니다

네시간 수면

 

이쯤되면 2201609는 물건너간 셈이죠

 

그래도 한가지 실험결과 얻어낸건

여름엔 하루 샤워 두번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다는 겁니다

어짜피 쉬어야할 타이밍이면 낮에 샤워를 하는거죠

 

물론 다른분들께도 적용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계획한 이벤트 전에, 다른 이벤트에서 하루나 이틀정도 실험해본 다음에 실전 적용하는쪽이 좋습니다

 

 

 

 

시간으로 4일치, 횟수로 5일차

슬슬 체력저하가 찾아옵니다

 

정신은 깨어있을 때도 손이 안따라가는 거죠

특히 연속해서 계속 플레이 하는 챌린지의 경우는 체력소모가 더 큽니다

곡 중간에 휴식시간이 스매와 몇초 차이 안나는것 처럼 보여도 그 몇초가 대단히 크게 작용,

게다가 5스테이지는 불익 및 그에 상응하는 난이도곡이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죠

 

물론 스매에서도 불지옥곡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여차하면 폭사러시 달리면 어느정도 해결하는데

챌린지는 그런게 효율 떨어지니까요

 

중간에 아웃! 하는 선택권이 있긴 하지만 처음으로 달리는 챌린지, 게데가 최애캐 이벤트라서

섣불리 도박하기가 겁나더군요

그래서 그냥 우걱우걱 치게 됩니다

 

이쯤 되면 스코어버프가 엥간하면 들어갔다고 보셔도 됩니다

 

문제가 한가지 더 생기는데, 하루 효율 떨어진걸 보고 휴식없이 네시간 달려봅니다

...저같은 저질집중력에게는 아무 쓸모 없는 허공삽질 이었습니다

 

정신줄 놓으면

 

 

이렇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폭사...ㅠ

 

그런데 폭사->컨티뉴 해도 학년버프는 적용되는군요?

이걸 노리고 일부러 폭사 후 컨티뉴....는 글쎄요? 썩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벤트 효율을 극한으로 올려야 겠다면 그건 그때가서 고민을....

 

 

 

 

다행히 수면리듬은 적당히 돌아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패널티 발생

 

타지에 살다가 간만에 집으로 온 형이 고기 사준답니다 

 

거절할수는 없고, 체력보충도 할 목적으로 맛있게 고기 뜯고 옵니다

(양념소갈비 였습니다 (퍽!!!!))

 

밥먹는 중에 이벤트 군자금을 중간정산 하게 됩니다

계산상, 어레인지 넣느라 골드 고갈되서 나중엔 어레인지 다 끄고 해야될 판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동안 얻었던

 

 

알파카 240 마리 정도를 처분합니다

 

노말부원도 초고속 즉시 작별 머신 (응?)을 가동해서 정리하구요

사실 노말부원은 큰 돈이 안되었습니다

 

알파카 240마리가 큰돈

 

그렇게 해서 3859만 -> 1352만 까지 떨어졌던 골드를 -> 2624.9만 까지 끌어올립니다

이정도면 충분하겠다 싶었죠

정 안되면 경험치 버프 끌 심산으로

 

 

 

역시 두시간 자고 달리는건 저한테 무리수 입니다

다른 방법을 연구해야 되나 봅니다

도핑(!?) 수단을 찾거나...

 

이쯤 되면 9힐덱이 절실해집니다

 

 

이렇게 되니까요 ㅡ,.ㅡ

5스테이지에 핵지뢰 (핥투핥, 자석랜익) 걸리면

절반은 폭사 -> 돌먹고 컨티뉴 의 상황을 연출하게 됩니다

 

드물게

 

 

 

 

이런 신화급 대박이 터지기도 하지만 그건 그때뿐

안그래도 기본적으로 저질인 노트에 대한 집중력은 완전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패널티

 

1박 2일 경주 여행에 소환됩니다

 

만약 여행 가지 않았더라도, 고기파티를 안했더라도

저질집중력+떨어진 페이스 때문에 2010609 목표가 0%는 아니더라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그냥 편한 마음으로 힐링하고 와서 안정적으로 1609201 주차하자!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행 끝나고 와서 조금이라도 느긋하게 하기 위해

[도핑(!?)을 하든지 뭘 하든지 밤샘한 다음 부족한 잠은 이동하면서!] 작전을 계획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거의 역효과 수준이라고 느낀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커피 마신 다음, 휴식시간엔 언제나 처럼 쪽잠

!!!!!!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저한테는 카페인 효과가 조금이라도 자고 난 뒤에 생기나 봅니다

 

결론만 따지면 성공

이걸 다음에 달리게 될 이벤트에서 실전 적용하여

[하루는 밤샘, 하루는 3시간 수면] 이 가능할지는 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여행지에서는 4만점 정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는 이벤트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9시쯤 부터 점수아트를 위해 곡 플레이 보다는 주차라인에 주목하게 됩니다

 

 

10시 넘어서 주차각 잡고

 

 

트위터에 모 일본인 조언에 따라 390점 근처로 다가간 다음

주차라인 세부조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지 최하점수가 39점,

콤보만 C랭크 나오면 40점

스코어만 C랭크 나오면 41점

 

임을 활용해서 말이죠

 

1월달 신년원숭이 노조미 스매때 점수조절 실패한 쓰디쓴 기억이 있기에

느려도 매우 신중하게

옳은 계산도 몇번씩 재검토 해가며 조절하게 되고

 

 

11시 40분쯤 목표점수에 안착하게 됩니다

 

이벤트 결과는

 

랭크 242 -> 287

돌 -> 882 -> 346
보상이나 일일돌을 제외하면 570개 조금 안되게 쓴거 같습니다

도부티켓 55+2장 획득

골드 3859만 -> 1352만 -> 2624.9만 -> 710만 -> 1100만
(2500만+2000만 = 4500만 사용, 1300만+400만=1700만 벌음)


서포트슈레 = 야마다선생 1 / 히데코 4 / 후미코 1


레어부원 181 -> 652  ->  411 -> 665 ->  544 (수파카 241 + 121 마리 퇴부)

총 레어 획득 750
수놈 알파카 360
경험치 선생 약 80 (세기 귀찮음)
암놈 알파카+야자와 동생들  약 70 (세기 귀찮네요 흙 ㅠㅠ)

노말부원 0 -> 3881 -> 0 (전원 퇴부) -> 24xx

대략 6300명 획득

 

이렇습니다

 

아직 수놈알파카만 처분하고

나머지는 정산하지 않은 상태

(4.0 업뎃 이후에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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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질주해보는 챌린지라 저질집중력의 벽을 느끼기도 했고

무리한 페이스 조절은 더 큰 후폭풍을 불러온다는걸 처절히 느꼈으니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이걸 경험 삼아 좀 더 체계적으로 이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터치씹힘 때문에 페이스 떨어진걸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겠으나

잘 생각해보면 터치씹힘히 완벽히 없었어도 저질집중력 때문에 별 차이도 없이 그게 그거였을겁니다

100%

 

 

 

상위권 점수상승속도를 보니 챌린지에서 가장 중요한건

말 그대로 무한 집중력 싸움 인거 같습니다

 

 

아쉬움이 남았던 이벤트지만

그래도

올해 초부터 한맺힌 [최애캐 이벤트 더블점수아트]를 달성하니

뭔가 마음의 짐 하나가 떨어져 나간 느낌입니다

(그래봤자 노조미 이벤트는 항상 더블점수아트 노릴거라는게 함정이지만 (퍽!!))

 

마스터 패턴이 챌린지에 나오고, 노조미 챌린지 일때는

2609201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안되면 소박(뭐??)하게 이번에 주차한 1609201을 그대로 목표로 삼는다든지....)

 

 

 

 

 

 

 

아래는 보너스 트랙 및 메모장에 썼던 잡설입니다

메모장 잡설은 중복도 있고 반말체 라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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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때는 3일차에 나타나던 피로증상이

챌린지는 첫날밤에 나타난다
페이스 조절 잘못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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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는 정말 스매와는 차원이 다른 무한 집중력 유지 장기마라톤

마치 100미터 달리기를 연속으로 하는 것처럼


버티면 장땡인 스매와 달리

챌린지는 무한 집중력 요구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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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두시간마다 한번씩 쉬는게 좋은가

아니면 졸리거나 팔이 맛갈때까지 하는게 좋은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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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낭비이긴한데

풀체력 클리어 미션은 애매할 경우 막판에 일부러 폭사하고 돌 먹어도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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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새벽 잡설 - 헤롱헤롱 졸린상태로 5스테이지 남겨놓는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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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랜익 등에서 광란동시치기 나올때 9개 동시에 빅장(or안미츠) 눌러도 되긴 된다
구간이 짧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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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정신력 갈려나가는 속도가 스매의 3배

이건 뭐 챌린지인지 철인지인지

말 그대로 극한 시험

무엇보다 집중력이 가장 빨리 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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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는 폭사러시 라는 필살기가 있지만
챌린지는 그런거 없다

그냥 무한 집중력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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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로 달렸으면 2010609 되었다? 는 무슨
너무  위험한 도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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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씹힘...기기탓?
그럼 더좋은 기기를 왜 미리 안사놨나? 노조미가챠시즌? 왜 미리 돈벌려고 발악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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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곡! 비비버프!

 

 

 

쁘렝땅곡! 쁘렝땅버프!

(물론 이런 유닛버프 여러번 걸렸지만 99.9% 실패한건 함정)

 

 

주차각 잡을때

(심심해서 0퍼펙 0그렛 해볼려고 했는데 결국 못했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개이득!

 

 

 

 

아네모네는 이런 버프 그래도 나름 잘 성공시켰습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

 

  

 

그래도 이것들은 이벤트 막판에 쳤음에도 신화급 뽀록이 터진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