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이제 약 두시간만 있으면 군인 신분인 intuition 입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럽벤에 군필자 뇽감님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다들 존경합니다 ㅜㅜ

 

럽벤에 그렇게 오래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애정을 가진 커뮤니티인 만큼 가기 전에 이렇게 편지 하나 남기고 가고 싶어서 적습니다

 

제가 럽벤에 처음 온게 작년 12월인가 그렇더라구요? (좀 더 전인줄 알앗는데 검색해보니 @_@)

 

럽벤에 상당히 오래 있었던 느낌인데 이게 8개월이면 21개월은 도대체 얼마나 긴 걸까요...

 

뭐 아무튼 그래도 짧지 않은 시간을 럽벤에 허비(?) 했는데

 

재밌었어요 ㅋㅋ

 

어떤 분이 말했던 시골 고향 같은 느낌, 딱 맞는 것 같아요.

 

재밌는 분들도 많고, 뜧님들도 많고, 이상한 분들도 많고...

 

이젠 잘 안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새로 들어오신 분들도 많고

 

뭔가 전체적인 것은 안 바뀌지만 세세한 부분에 들어가면 꽤 바뀌었네요

 

사실 선샤인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지금 개인적으로 2년 동안 럽벤 아예 안 들어 오다가 전역 후에 딱 왔을 때 얼마나 바뀌어 있을까 궁금하긴 해요 ㅋㅋ

 

하지만 럽벤창 인생인 놔는 싸지방 등 문명에 접할 수 있다면 바로 럽벤부터 들어오겟찌...

 

뭐 근데 제 보직 상 산속에 있을 확률이 높아 아마 다른 쿠닌 분들처럼 자주 들어오지 못하긴 할 거에요

 

하지만 들어올 수 있다면 한 번씩 들어와서 생존 신고 할게요 ㅋㅋ

 

이런 보잘 것 없는 뉴비도 잘 대해주신 럽벤분들 모두 감사하고

 

나중에 들어왔을 때 뜧님들 이제 삶 챙기시는 모습 좀 보고 싶네요 ㅜㅜ

 

그리고 이상하신 분들 이상한 건 좋지만 저처럼 크 - 린 해져 보시는 것도 좋아요 ㅜㅜ

 

언젠가... 럽벤에 전역증 인증하는 날이 오길 손 꼽아 기다리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