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바로는 전섭 5번째에요. 직업으로는 3번째, 제로 중에서는 최초입니다. 

스펙은 환산 101157, 6차는 롤커 29렙 나머지 30레벨이에요. 레벨은 289렙이에요 (최대 렙뻥 -1)

290렙 기준으로 헥사 9만대여도 깨져요. 영상을 따로 올리진 않았지만 VIP 슈퍼파워 붕뿌 없이 일반환산 99963으로 한번 깼어요 (노블 쿨일때 연모로) 

트라이하면서 빌드랑 디테일을 진짜 역대급으로 많이 신경쓴 보스인거 같네요. 다른 보스 솔플들은 사실 다 여유컷으로 해서, 카링도 최소컷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훨씬 어려웠던 것 같아요. 



빌드 및 플레이 해설 (장문)

일단 카링 솔플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극딜이 최대한 안 밀리는 거에요. 1페이즈 2오리진, 2페이즈 1오리진, 3페이즈 3오리진으로 총 6오리진 + 제로의 경우 16리미트를 다 써야 클리어 할 수 있어요. 

제로의 경우 1페이즈 혼돈과 2페이즈 혼돈이 평딜이 엄청 어려워서, 얘네들을 시간 내에 잡으려면 오리진에 리레를 묻혀야 해요. 그래서 컨티가 사실 dps는 더 높지만 리레웨폰을 쭉 사용했어요.

첫 극딜 사이클이 스인미 - 디스토션 - 엔버 - 륀느 - 트랜 - 리미트 - 리레 - 오리진 으로 시작하는데

- 크오솔을 안 쓴 이유는, 크오솔과 스인미를 둘 다 사용하고 극딜을 올리면 혼돈의 패턴에 피격당할 확률이 높아요. 나머지는 생략이 불가능한 극딜버프라 스인미 크오솔 중 나중에 하나를 사용하고, 이렇게 바로 오리진을 올리면 혼돈의 첫 패턴이 할퀴기가 아닌 이상 패턴을 오리진으로 씹으면서 딜링을 시작할 수 있어요. 어차피 크오솔이 4분 쿨타임이니 30분 중 8번 사용하는 건 똑같고요. 스인미 크오솔 중 스인미인 이유는 크오솔 첫 타격이 스인미보다 훨씬 강해서, 몹이 젠 되기 전에 입장하면서 둘 중 하나를 사용한다면 스인미가 맞다고 생각했어요. 

- 조택오리진을 안 한 이유는, 1페이즈 혼돈에서 패턴을 무적으로 씹으면서 딜하는게 게이지 관리 측면에서 엄청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첫 패턴을 오리진으로, 다음 패턴 2개를 오리진 끝난 후 알파쉐플 - 폭발 - 휠 - 조택(쉐플) - 쉐플폭발 로 씹고, 그 다음 패턴에 맞춰 제네무적을 사용해요. 다음 극딜은 어차피 2분 뒤의 폭주를 보고 한 뒤라서 제네무적을 늦게 써도 다음 극딜 때는 안 밀려요. 

륀는 총 9번 사용할 수 있는데, 각각 최대한 딜을 많이 할 수 있는 곳에 배치했어요. 기본적으로 오리진을 사용하는 곳에는 다 배치하고, 2자리를 골라야 하는데 1페 궁기의 첫 극딜은 리레지만 궁기의 패턴 때문에 리레탈출이 필수적이라 배제했고, 궁기의 2번째 극딜은 딜이 넘쳐서 배제했어요. 1페 혼돈의 2번째 극딜은 혼돈을 2극딜 안에 넘겨야 하는 중요한 위치지만, 그 이후 도올에서 남은 륀느로 평딜을 못 해서 (삼각형 만들어야 해서) 배제했어요. 동일한 이유로 2페이즈 중간 웨폰극딜도 배제했어요. 남은 건 도올 리레극딜, 2페 마지막 극딜 (이때는 홀딩이 있어서 남은 륀느로 평딜 가능) 3페 리레극딜이라 여기에 넣었어요. 이건 사실 여러 시도를 해 봤는데, 해 보니까 위의 위치들에 배치하는게 가장 페이즈별 클탐이 잘 나오길래 이렇게 했어요. 

타임 홀딩은 무적이 달려있다 보니 최대한 중요한 곳에서 쓰려 했는데, 1페이즈는 혼돈 첫 극딜 외에는 사실 별로 안 중요하고, 궁기에서 궁기가 1층이면 2층에서 때릴 수 있는데 궁기가 2층이면 그렇게 못 해서, 궁기가 2층에 올라와서 딜로스가 발생할 때 사용해요. 2페이즈에선 첫 리미트와 다다음 리미트에 사용하고, 3페이즈에선 이제 4번 더 쓸 수 있는데 마지막 극딜엔 당연히 사용해야 하고, 그 전의 중요한 위치들에 - 첫 오리진 후 2분 후의 리레극딜과 5분 뒤의 평딜, 8분 뒤의 리레극딜에 배치했어요. 참고로 4분 주기로 돌리면 횟수가 1회 줄어서, 평딜구간에는 한 번 사용해야 해요. 

1페이즈 혼돈은 사실 패턴 다 피하면 끝이에요. 스킬 쿨타임이 할퀴기 8초, 나머지 12초라 가시, 추적은 그냥 피하면 되고 할퀴기는 윗버텝 or 옆버텝, 디버프 거는 거는 윗버텝으로 피하면 돼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서 가장 리트 많이 난 페이즈에요. 

1페이즈 도올은 삼각형 열심히 만들면 되는데, 삼각형 없어지는 타이밍에 도올이 3개 위치 중 하나에 있도록 유도해서 텔포를 바로 다른 곳으로 타도록 해야 해요. 그래서 플레이를 보면, 최대한 구석으로 유도하다가 꺼지는 타이밍에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2개를 거의 바로 켜요. 이렇게 안 하면 극딜이 밀려요. 

1페이즈 궁기는 그냥 딜 열심히 하면 돼요. 가장 마음 편한 페이즈. 컨티를 안 쓰니까 비행 패턴을 볼 때마다 시드링을 최대한 돌렸어요. 

2페이즈도 평딜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카링 본체의 도올, 궁기는 각각 카링 뒤로 넘어가서, 혼돈은 뒤로 빠지는 식으로 하고 족자는 타이밍 맞춘 윗버텝으로 피해요. 원혼의 경우 잘 알려진 무적 자리가 아니라, 위로 버텝 + 아주 약간 있다가 블링크 하면 원혼을 안 맞아요. 파티격에서 이렇게 안 하는 이유는 블링크 도중 카링이 텔포 후 패턴을 쓰면 위험하기 때문인데, 제로는 블링크 중 버텝이 돼서 무관하죠. 나머지는 평딜 잘 하고 극딜 안 밀리게 쿨마다 누르면 돼요. 

3페이즈는 빌드가 도올 - 혼돈 - 궁기 순으로 잡아요. 도올 평딜이 효율도 안 나오고 난이도도 어려워서, 각 나올 때만 혼돈에서 최대한 긁는 식으로 해요. 극딜과 무적 평딜은 모두 도올에서 합니다. 첫 오리진을 웨폰 키고 중앙에서, 이후 바로 도올로 달려가서 잔여딜을 넣어요. 다음 오리진은 리레를 혼돈 - 도올 걸치게 사용해서, 오리진을 리레 왼쪽 끝에서 사용해서 궁기에 맞도록 해요. 남은 극딜을 도올에 마저 사용해서 도올을 4번째 극딜 안에 잡아야 해요. (영상에서는 딜 약간 남아서 혼돈에 잔여극딜 사용) 이후엔 혼돈 궁기 평딜만 잘 하면 클리어


이렇게 정리하니까 사실 당연한 이야기들을 나열한 것 같은데, 실제로 이렇게 하는 게 더 좋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몇십 트라이를 했네요. 다른 카링 솔플 영상도 참고하고, 아는 데벤져 장인분께서 피드백을 많이 주셨어요. 




매판 풀버프랑 아크버프 주신 데벤져 장인님과 (구) 카링파티 비숍님께 감사드립니다. 

질문은 댓글이나 오픈카톡 등으로 남겨주시면 가능한 선에서 답변드릴게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