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인 즉슨, 분명 이론상으로는 데미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운용하는 데에는 굉장히 큰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불어, '이퀄리브리엄'이라는 특수상태말고, 일반상태에서, '앱솔루트 킬'이라는 스킬을 사용하였을 때, 기존에는 빛과어둠의세례 스택이 쌓이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었는데 지금은 일반상태에서 '앱솔루트 킬'을 사용해도 빛과어둠의세례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든다든가 하는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이러한 패치는 롤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존의 스택 충전식으로 운영하는 게 훨씬 더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운영자의 의도는 보스에서의 긍정적인 영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실전에서는 운용상의 어려움으로 오히려 보스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듄켈'이라는 보스를 상대로 직접 운용해본 결과, 기존에는 앱솔루트 킬을 아무런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어서, 12스택이 충전되면서 나타나는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가 이루어진 다음에도 스택이 꾸준히 쌓인다는 점을 활용하여,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앱솔루트 킬을 사용하여 11스택까지 쌓은 후, 빛과어둠의세레를 사용하고 곧바로 앱솔루트킬을 사용하여 12스택을 완성, 곧바로 다시 초기화된 빛과어둠의세례 스킬을 사용, 이른바 2연발 빛과어둠의세례 스킬 사용이라는 운용 이점이 기존에는 있었습니다.

 지금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고나서 앱솔루트 킬을 사용하게 될 경우 이는 빛과 어둠의 세례에 아무런 부가적인 효과를 줄 수 없다는 점에 비추어 본다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는 시점을 계속해서 주시해야 된다는 점에 피로감이 심하고, 그럼에도 놓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보스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하는 양상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허다했습니다. 

 따라서, 루미너스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의도한 패치인 것을 감안한다면 '스택 충전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패치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하며, 아울러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의도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면, 빛과어둠의세례 재사용대기시간초기화에 필요한 스택을 12 에서 11로 조정한다든지 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한 것은 다시금 원래 방식인 스택 충전방식으로 패치가 롤백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