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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21:36
조회: 1,795
추천: 1
급 카데나 유기했어최근 밸패 너프 그런거 때문은 아니고 그냥 내가 늙은거 같아예전엔 매주마다 카데나로 스릴 있게, 빡세게, 더 노력하고 깎아서 잡는게 재밌었어 근데 이젠 너무 힘들더라 오늘 대적자 가면서 확실히 느꼈어 카데나로는 매번 진짜 개지랄발광을 하면서 잡지만 렌으론 100퍼 언저리 배율로도 유튜브 보면서 여유롭게 풀패링에 1극은 남기고 깨고 제로로도 그냥 평온하게 잡을 수는 있었지 심지어 엔버로도 배율은 좀 여유롭게 잡아야 하지만 마음의 평화와 키보드, 손가락과 손목은 지킬 수 있었어 그냥 뭔가.. 내 손으로 각종 지표 기준처럼 op급 성능 낼 일은 죽어도 없을거 같고 똑같이 보스를 돌아도 이젠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 힘든거만 느껴지고 액딜감 패치 받은 뒤론 카데나만 오히려 상대적으로 더 뻑뻑해진거 같고 메일 패치된 뒤로 매번 깜빡 멍 때리면 끝나 있는거 볼 때마다 기분도 별로고 채집키 자주 쓰는 보스들 생각하면 카데나 할 때만 괜히 더 귀찮고 짜증나고 이 외에도 이런 저런 불만들만 쌓이는걸 보면 이제 늙어서 그렇단 말밖에 생각이 안 나네 내 손으로도 보스마다 90퍼 100퍼 언저리로 깰 수 있는거만 해도 다른 상위권 직업급 성능은 낼 수 있구나 싶지만 7년? 8년?을 키워도 늘 카데나의 하늘만 유독 너무 높고 이젠 배율이고 뭐고 카데나로는 땅에서 사는 것도 너무 벅차다 딜이 쎄고 자시고 그냥 힘들어 진짜 산에 묻힐 때인 듯... 그래도 너랑 오랫동안 재밌었다 나중에라도 도저히 못 잊거든 그땐 유챔 주보캐로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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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