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패치에서 오버로드모드가 너프되었습니다. 직업 이해도 및 유저 플레이 경험을 심히 무시하는 내용의 너프였고 선패치 후의견이라는 괴악한 방식의 너프였죠. 패치 후 여러 보스 돌면서 느낀걸 써보려합니다.

기본적으로 딜 사이클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70초 넘던 스킬이 40초 언저리가 되었죠. 그래서 포톤레이는 최대 3번에서 많아야 2번 그마저도 각 잘못잡으면 1번, 융합은 에너지30에서 40에 풀히트였던게 20에서 40까지 오버로드 안꺼질지 모름으로 바꼈죠. 그리고 스매셔가 20초의 여유 시간이 있던게 이제 10초 안에 안 쓰면 중간에 오버로드 꺼짐. 쓰기만 해도 거지같은데 이게 실전이면...
그리고 또 다른 문제로는 옛날에 고쳐졌던 사망리스크문제가 다시 생겼습니다. 제논은 스매셔 차징때문에 18초가 필요한 직업이죠. 과거엔 차징중에 한번쯤 죽어도 너무 늦은게 아니면 다시 차징하면 됐는데 지금은 2번 차징할 시간조차 빡쎕니다. 그러니 죽으면 그냥 차징 없이 써야된단거죠. 포톤레이 증발은 덤이고.

스우: 잘 맞아주는 편입니다. 보라구체 빼고. 차징 여유가 없어져서 극딜 실패할 리스크가 생겼죠.

데미안: 개악질보스. 1페도 위로 뜨면 답없고 2페는 구체까지 다가옵니다. 이건 패치전에도 거지같았는데 패치후에는 바인드각잡을 타이밍이 줄어서 더 거지같아요.

루시드: 개악질보스2. 1페는 괜찮습니다. 오버로드는 괜찮은데...저격 후딜이랑 단일기인게 문제고...2페가 문젠데 레이저강공, 몸박강공, 소환수 이거 3개가 차징 중에 떴다? 오버로드 풀유지는 사실상 포기해야됩니다. 융합도 가운데 아무리 잘 깔아도 사이드로 피하면 안 맞고. 여러모로 거지같은 보스

윌: 행동이 예측가능한게 매력적인 보스인 것 같습니다. 1페 말고는 텔포가 없으니까 스매셔 잘 맞아주기도 하고...1페 차징 타이밍 계산이 더 빡쎄지긴 했습니다. 그로기 때 딱 맞추려고 미리 올리면 쿨이 안 맞거나 마나가 부족할 가능성이 커져서. 그래도 계산은 되는거니까.

진힐라: 불편한 건 가끔 마나없어서 스킨 안 써지는 정도? 마나컨셉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순간이긴 하지만 그 외에는 뭐...

더스크: 쓰레기보스. 근데 쓰레기인 이유가 오버로드 너프때문은 아니고 랜덤 운석이란 패턴이 참... 오버로드너프 체감은 눈 열릴때 맞춰서 계산하기 어려운거? 사실 20초 뒤를 예측해서 차징을 해야된다는게 넌센스긴 해요.

듄켈: 쓰레기보스2. 근데 이건 제논뿐만이 아닌. 이거 가본 분들은 다들 얘가 병신인거엔 동의 하실거고. 스매셔 잘 맞아주긴해요. 가끔 공중날기 억까빼고는.

검은마법사: 패턴에 랜덤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극딜각을 잴 때 패턴 쿨을 하나하나 확인하죠. 무슨 말이냐면 그냥 극딜 오더 듣고 차징 올리면 됩니다. 참 쉽죠?

여기까지가 후기입니다. 그 위는 못 가요ㅠ 주관적인 의견이니 보시기에 불편해도 너른 양해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제논 상향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