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접었다와도 스커는 뭐 항상 제자리네요
오지랖좀 부리자면 곧 죽어도 스커가 하고싶은게 아니라면 걍 딴거 키우세요ㅋㅋ
스커 3년정도 하면서 티어야 오르락내리락 했겠지만은 한가지 느낀것은 얘는 애초에 천장이 높아야 중하위권인 천민직업이라 어줍잖은 애정으로 키우시면 메생이 그냥 너무 힘듭니다ㅋㅋ

직업소개에 '쉴새없는 공격을 퍼붓는 직업'은 직업특성이나 개성이 아닌 낙인이자 족쇄입니다 
고쳐말해서 '쉴새없이 공격을 퍼부어야만 하는 직업'에 가깝고 그에 걸맞는 리턴은 고사하고 오히려 약한 딜량에 무거운 스킬딜레이까지 지어놔서 사냥이든 보스든 총든 적에게 쫒기면서 발목에 무게추달고 손에는 포크들고 싸우는 답답한 기분입니다(개발진들 이게 정말 옳게된 컨셉이라 생각하시는지..)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운영팀 밸런싱관련 소통의 부재겠지요 3년동안 벽보고 욕하면서 얻어낸게 없었습니다
무논리 분탕충도 분탕치러왔다가 교화되는 구린직업인데 후딜좀 조정해주는게 그렇게도 힘들댑니까?
매번 밸패때마다 실망하는것도 지치고 지난 간담회도 챙겨봤지만 다 허울뿐이었네요

혼자만 도망쳐서 죄송합니다 스커는 진심으로 애정캐일 뻔 했습니다.. 이정도 처우만 아니었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