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으로 혼자 가지고 돌아오는데 뒤지게 힘들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알바생분 바쁘시더라, 혼자서 음료 5잔 가져간다고 어휴..메찐따 새끼라는 표정으로 안봐주심.
(콜드컵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안삼)


● 개인적인 음료별 맛
돌정령 : 변질된 황천의 메론향 밀크쉐이크맛
이...이게 메론...? 달달하긴 한데 뭔가 인위적인 메론맛... 시럽맛...? 존나 난해하다. 어제 저녁만 해도 돌정령이 솔직히 믿고 먹을맛이겠지 했던 내 자신을 후회한다. 이거 진짜 내 입맛으로는 설명하기 힘듬...주황버섯에 견주는 정도...

슬라임 : 전형적인 애플소다맛, 안에 젤리? 과육? 듬
딱 생각한 애플소다 맛 그대로!
달기도 적당하고 상큼한게 당길때 먹으면 좋을것 같다.
다만 재 주문시에 과육 같은거 좀 뺄 수 없냐고 물어보고프다.

주황버섯 : 시큼한 자몽맛이 나는 찐뜩한 망고쥬스
망고랑 자몽을 평소에 크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ㅈ같음. 망고주스라기엔 자몽 특유의 시큼함이 이상하게 섞임. 의외로 난 이게 제일 별로였다

핑크빈 : 딸기우유+약간의 딸기요플레 같은 맛
달달함.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음료와 생크림까지 먹으니 다른의미로 벌크업 될 것 같다. 맛있긴 한데... 굳이 내 돈 주고 먹고 싶진 않을것 같음

예티 : 일반 초코라떼+헤이즐넛 맛
ㅅ발... 덜달게를 수천번 고민하다가 그냥 조져야지 했는데
메붕이들은 절대 절대 덜달게 먹어라. 메벤에서 봤는데 한입 먹을때마다 수명 줄어들지 않겠냐는 말 진심이다. 더 달게 해서 먹는다? 너는 곧 당뇨다. 초코를 좋아하지만 다신 먹지 않을것이다.

● 당도 순위(개인 주관)
예티>>>넘사벽>>>돌정령>핑크빈>슬라임>주벗

●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1위 : 슬라임
2위 : 핑크빈
3위 : 주황버섯(얼음이 좀 녹았을때 한정)
공동 4위 : 돌정령, 예티

슬리브는 존예존귀다.. 고이 모셔놔야지
참, 음료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고 먹어보길 바람! 내가 별로였어도 메붕이들은 다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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